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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정신의 발견

[큰글자책] 정신의 발견

(희랍에서 서구 사유의 탄생)

브루노 스넬 (지은이), 김재홍, 김남우 (옮긴이)
  |  
그린비
2020-03-09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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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정신의 발견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정신의 발견  (희랍에서 서구 사유의 탄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철학사
· ISBN : 9788976821812
· 쪽수 : 546쪽

책 소개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철학으로 유럽의 학문적·지적 원형을 탐구하며, 현대를 지배하는 서구적 사유방식의 정신적 기원을 밝혀낸 수작이다. 브루노 스넬이 ‘언어 속에 인간 정신의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라는 신념으로 저술한 이 책은 현재까지도 고대 희랍의 문학과 철학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목차

서문 7

제1장 호메로스의 인간 이해 21
제2장 올륌포스 신앙 61
제3장 헤시오도스: 신의 세계 89
제4장 초기 희랍 서정시에서 개성의 자각 111
제5장 핀다로스의 제우스 찬가 163
제6장 희랍비극에서 신화와 현실 189
제7장 아리스토파네스와 미학 219
제8장 인간적 지식과 신적 지식 249
제9장 역사의식의 탄생 271
제10장 덕의 권고: 희랍 윤리 사상 293
제11장 비유, 직유, 은유, 유추: 신화적 사유에서 논리적 사유로 339
제12장 희랍의 자연과학 개념 형성 383
제13장 길의 상징 407
제14장 인간성의 발견 431
제15장 칼리마코스의 유희 455
제16장 아르카디아: 정신적 전원(田園)의 발견 477
제17장 이론과 실천 511

저자 후기_1974년 525
역자 후기 541
옮긴이 참고문헌 544

저자소개

브루노 스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6년 6월 18일 북부 독일의 힐데스하임에서 태어났다. 영국 에든버러와 옥스퍼드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배웠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고전문헌학으로 전공을 바꿔 라이덴, 베를린, 뮌헨, 괴팅겐 대학 등에서 연구하였다. 1922년 괴팅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25년에 함부르크 대학에서 아이스퀼로스의 비극에 관한 교수 자격 논문을 썼다. 피사 대학과 함부르크 대학 등에서 대학 강사 생활을 거친 후, 1931년 함부르크 대학의 고전 문헌학 정교수로 취임하여 1960년에 퇴직했다. 1944년에는 Thesaurus Linguae Graecae 연구 센터를 설립했으며 1970년에 ‘독일 자유 정신의 대표자’란 칭호로 헤겔 상, 1976년 Austrian Medal for Science and Art와 1977년 Pour le M?rite for Arts and Sciences를 수상한 바 있다. 1986년 10월 31일 세상을 떠났으며 1989년 이래로 ‘몸젠 소사이어티’는 주기적으로 그를 기념하는 ‘브루노 스넬 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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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철학과 졸업.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철학 전공, 1994년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방법론에서의 변증술의 역할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고중세 철학 합동 프로그램’에서 철학 연구(Post-Doc).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전문연구원,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 가톨릭관동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전남대 사회통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있다. 저서 『그리스 사유의 기원』, 『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등. 역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에픽테토스 강의 1·2』, 『에픽테토스 강의 3·4, 엥케이리디온, 단편』,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 『소피스트적 논박에 대하여』,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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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로마 문학 박사.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희랍서정시를 공부하였고, 독일 마인츠에서 로마 서정시를 공부하였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다. 연세대학교와 KAIST에서 가르친다.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에라스무스의 『격언집』, 『우신예찬』,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몸젠의 『로마사』,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 『시학』,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번역하였으며, 『Fabvla Docet 파불라 도케트-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 『가난과 은둔의 현자 호라티우스』를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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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의 드러남은 신이 나타나기 전에도, 또 나타나지 않고서도 신은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하지만 정신은 모습을 드러냄에 의해서 처음으로 생기게 됨으로써(자신을 결과해 내면서), 즉 역사의 과정에서 ‘자기’를 드러낸다. 단지 역사 속에서만 정신은 나타나는바, 역사와 인간 밖 정신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신은 한 번의 행위를 통해서 전체를 나타내지만, 정신은 그때마다 한정적으로, 오로지 인간을 통해, 오로지 그때그때의 인간 개성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기독교에서 신을 정신이라고 하고 이로써 신을 이해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하는 등의 생각들은 희랍인들에게서 처음으로 획득된 정신의 한 측면을 보여 준다.


인간 정신이 본래적 의미에서 살아 있는 것으로 점차 변모함에 따라 영혼의 삶은 더욱 풍성하게 되었다. 인간 실존의 현실성은 이제 정신에 있게 되었고 극은 정신적 동기를 더 많이 찾게 되었다. 에우리피데스에게 굉장히 넓은 지평이 열렸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간은 이제 욕망에 의해, 지식에 의해, 영혼의 이런 활동에서 빚어지는 갈등에 의해 규정되기에 이르렀다. 이외의 모든 것들은 망상이며 가상이다. 하지만 누가 인간의 이 본질을 파헤칠 수 있는가? 누가 자기의 내면을 완벽하게 측량할 수 있는가? 인간에 관한 지식 혹은 자기인식은 철학의 과제가 되었다. 마치 자연 탐구가 자연과학자의 과제인 것처럼 말이다. 현실은 더 이상 단순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유의미한 것은 더 이상 사태로서 직접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현상들의 의미는 이제 인간에게 직접 말을 걸지 않는다. 다시 말하여 신화는 죽었다.


정신과 앎은 이제 인간 노력의 결과다. 분별력이 욕망과 대립할 때, 이것은 정신을 표상의 정신과 격동의 정신으로 분리한 호메로스의 연장이다. 하지만 상고기와 고전기의 희랍인들에게 ‘분별 있음’은 결코 욕망과 충동을 비이성인 것이나 심지어 원칙적으로 부정(不淨)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은 아니었다. 분별력에 붙은 표상인 건강은 충동의 작용에도 적용되며, 분별을 권하는 인용 계고들도 절제를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쾌락을 금지하지는 않는다. 건강을 사람들이?앞서 우리가 말했는바?예를 들어 플라톤의 에뤽시마코스처럼 육체가 가진 상이한 욕구들의 조화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에뤽시마코스는 엠페도클레스의 원소이론을 접목시켜, 4원소들의 ‘올바른’ 혼합이 건강을 만들고 한 가지 원소의 과다는 질병을 야기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 건강과 올바름의 조화라는 사상은 희랍인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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