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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반복을 넘어서는 창조적 사유 역량의 회복)

김재희 (지은이)
  |  
그린비
2010-06-20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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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책 정보

· 제목 : 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반복을 넘어서는 창조적 사유 역량의 회복)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앙리 베르그손
· ISBN : 9788976823496
· 쪽수 : 464쪽

책 소개

현대 프랑스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르그손의 철학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프로이트 식의 부정적인 ‘무의식’ 개념이 아닌 창조적 생성의 조건으로서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 창조와 긍정이라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또한 사르트르, 하이데거, 들뢰즈, 바디우 등 현대 철학자들의 논쟁들 속에서 베르그손의 사유를 고찰함으로 그 현대적 의의를 명료하게 보여 준다.

목차

머리말

1장 _ 잠재적 무의식, 경험의 실재적 조건
1. 실증적 형이상학의 이념과 직관의 방법
2. 무의식의 발견 : 경험의 전환점을 넘어서

2장 _ 순수 지각과 물질
1. 관념론과 실재론 사이 : 이미지들의 총체로서의 물질
2. 신체의 역할
3. 순수 지각의 출현 : 현존에서 표상으로
4. 이미지들의 객관적 실재성
5. 지각된 물질의 평면과 기억의 원뿔

3장 _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의 발견
1. 순수 기억과 심리-생리학적 무의식
2.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
3. 순수 기억의 구조 : 원뿔 도식
4. 순수 기억의 심리학적 현실화
5. 수축 기억과 의식의 수준

4장 _ 순수 과거와 존재론적 지속:무의식과 시간
1. 질적 다양체로서의 지속
2. 순수 과거의 선재성과 시간의 역설들
3. 순수 과거의 초월론적 종합

5장 _ 순수 생명의 잠재성과 배아적 무의식
1. 물질의 반복
2. 정신의 반복
3. 생명의 창조적 진화
4. 생성의 논리와 인과 논리
5. 잠재적인 것과 가능한 것
6. 인간의 조건과 초월

6장 _ 창조적 생성의 존재론
1. 초월적 의식에서 잠재적 무의식으로 : 경험의 확장 가능성
2. 부정적·형식적 무의식에서 긍정적·생산적 무의식으로
3. 생성의 존재론과 새로운 일원론의 개방

보론 _ 물질과 개체 생성의 관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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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Bergson의 지속의 형이상학>(석사, 1995)과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박사, 2005)로 학위를 취득했다. 논문으로는 <베르그송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 베르그손의 순수 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 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 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 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물질과 생성: 질베르 시몽동의 개체화론을 중심으로>, <베르그손에서 창조적 정서와 열린사회>, <들뢰즈의 표현적 유물론>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 반복과 차이의 운동≫(살림, 2008), ≪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그린비, 2010)이 있고, 번역서로는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 언어, 수, 화폐≫(한나래, 1998), 자크 데리다와 베르나르 스티글러의 ≪에코그라피≫(공역, 민음사, 2002),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 양식에 대하여≫(그린비, 2011)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학교 학술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 출강했다. 현재 을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베르그송과 후기 구조주의 중심의 현대 프랑스 철학이며, 현재 베르그송으로부터 질베르 시몽동과 질 들뢰즈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그리고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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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베르그손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단지 흘러간 옛노래에 대한 취향을 보여주는 데 불과한 것이 아니다. 과학적 지성의 수학적 도식들과 예술적 감성의 감각적 이미지들 사이에는, 아니 그것들의 발생적인 근원에는 언제나 먼저 철학적 직관이, 다시 말해서 실재와 직접 접촉하는 사유의 역량이 존재해 왔고, 또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르그손의 철학적인 기획은 아마 우리의 사유가 지속하는 한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유의 역량을 언제나 다시 회복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것, 굳어져 버린 지각-행동-감정의 협소한 경험을 울타리 너머로 다시 확장시키고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열려 있는 실재와 다시 접촉하면서, 접촉을 새로 반복하면서, 생존의 필연성과 물질적 조건에 맞추어진 일상적인 사유의 습관만이 아니라 현상계와 상징계의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 철학적 개념의 틀마저 부수어 내고자 매번 새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고도 고통스러운, 실재에 대한 직접적이면서도 확장된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사유를 끊임없이 갱신하며 삶의 창조적 역량을 실천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간의 조건 너머로까지 실재의 운동을 따라가려는 베르그손주의자 되기의 의미일 것이다.”(4~5쪽)


“만일 단 하나의 시간이 모든 시간들에 공통된 지속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모든 의식과 모든 존재 양상들이 지속의 동일한 리듬과 긴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진상은 결코 그렇지 않다. 예컨대 나의 지속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른 지속들의 존재와 더불어서만 발견될 수 있다. 나의 지속은 나의 것과 본성상 다르고 나의 것보다 열등하거나 우월한 여러 지속들을 드러내고 포괄하는 힘을 갖는다. 한 잔의 설탕물을 얻기 위해선 설탕이 물에 녹기를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 또는 한 그루의 홰나무나 한 마리의 거북이 지속하는 것은 여러 대에 걸친 인간의 한 가계(家系)와 맞먹는다는 것 등은 다른 지속들이 나의 지속과 결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따라서 ‘현재’는 동일한 지속을 차지하는 순간들의 동시성이 아니라 항상 상이한 흐름들의 동시성, 즉 상이한 리듬에 따라 각기 다른 수준에서 흘러가는 여러 지속들이 동시적으로 공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지속들의 이러한 공존의 통일성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바로 이 각각의 현재들과 공존하는 잠재적인 과거 전체에서 찾아야 한다.”(273~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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