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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공간

문학의 공간

모리스 블랑쇼 (지은이), 이달승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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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공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의 공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76823526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0-12-30

책 소개

작가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던 블랑쇼의 대표적인 문학비평서로, 이 책에서 블랑쇼는 말라르메, 카프카, 릴케, 횔덜린 등의 작품세계를 깊이 파고들어 그 숨은 의미를 드러내 주면서, 문학의 본질을 사유하고 있다. 특히 <문학의 공간>은 블랑쇼 사상의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책으로, 블랑쇼 전체 저작 중에서도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목차

『모리스 블랑쇼 선집』을 간행하며

I부_본질적 고독

II부_문학의 공간으로의 접근
말라르메의 경험

III부_공간과 작품의 요구
1장_작품과 떠도는 말
2장_카프카와 작품의 요구

IV부_작품과 죽음의 공간
1장_가능한 죽음
2장_‘이지튀르’의 경험
3장_릴케와 죽음의 요구

V부_영감
1장_바깥, 밤
2장_오르페우스의 시선
3장_영감, 영감의 결핍

VI부_작품과 소통
1장_읽기
2장_소통

VII부_문학과 근원적 경험
1장_미래와 예술에 대한 질문
2장_예술작품의 성격들
3장_근원적 경험
VII부_문학과 근원적 경험

부록
1장_본질적 고독과 세계 내의 고독
2장_이미지라는 것에 관한 두 개의 해석
3장_잠, 밤
4장_횔덜린의 여정

옮긴이 후기_우정의 글쓰기
모리스 블랑쇼 연보
모리스 블랑쇼 저작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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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모리스 블랑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7년 프랑스 켕 출생, 2003년 이블린에서 사망. 젊은 시절 몇 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것 이외에는 평생 모든 공식 활동으로부터 물러나 글쓰기에 전념했다. 작가이자 사상가로서 철학·문학비평·소설의 영역에서 방대한 양의 글을 남겼다. 문학의 영역에서는 말라르메를 전후로 하는 거의 모든 전위적 문학의 흐름에 대해 깊고 독창적인 성찰을 보여 주었고, 또한 후기에는 철학적 시론과 픽션의 경계를 뛰어넘는 독특한 스타일의 문학작품을 창조했다. 철학의 영역에서 그는 존재의 한계·부재에 대한 급진적 사유를 대변하고 있으며, 한 세대 이후의 여러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동시에 그들과 적지 않은 점에서 여러 문제들을 공유했다. 주요 저서로 『토마 알 수 없는 자』, 『죽음의 선고』, 『원하던 순간에』, 『문학의 공간』, 『도래할 책』, 『무한한 대화』, 『우정』, 『저 너머로의 발걸음』, 『카오스의 글쓰기』, 『나의 죽음의 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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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불문과와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수학하고, 파리1대학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특임객원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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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성인 양 작품에서 현전하는, 이러한 읽기의 방식은 스스로 변화해 가는 비평적 독서를 낳는다. 이러한 독서를 통하여 전문가가 된 독자는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알기 위해 작품을 심문하고, 작품 창조의 비밀과 조건을 물으며, 그리고 나서 작품이 그러한 조건 등등에 잘 부합하는가를 엄격하게 묻는다. 전문가가 된 독자는 거꾸로 저자가 된다. 진정한 독자는 책을 쓰지 않고, 눈에 뜨이지 않는 이끌림을 통하여, 그를 미리 책의 우연한 경험에 참여하게 하였던 것과 같은, 자기 자신의 것들이었던 다양한 예시(豫示)들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책은 그에게 필연적인 것으로 보이기를 멈추면서 다시금 다른 가능성들 중 하나의 가능성이 되고, 아직은 할 일이 남은 불확실한 사물의 미결정 상태를 되찾는다. 이렇게 하여 작품은 또한 그 불안을, 그 빈곤의 풍요를, 그 공허의 불안전을 되찾고, 한편 독서는 이러한 불안과 하나가 되고 이러한 빈곤에 동조하면서 욕망을, 고뇌를 그리고 열정의 움직임의 가벼움을 닮은 것이 된다.”


“오르페우스가 내려가는 것은 에우리디케를 향해서이다. 에우리디케는 그에게 있어서 예술이 이를 수 있는 극단이고, 그녀는 그녀를 숨기는 이름 아래, 그녀를 덮은 베일 아래 예술, 욕망, 죽음, 밤이 그곳을 지향하는 듯한 몹시도 어두운 지점이다. …… 이 ‘지점’, 하지만 오르페우스의 작품은 깊이를 향하여 내려가면서 그 지점으로의 접근을 보장하는 데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의 작품, 그것은 그 지점을 낮으로 데려가고, 낮 속에서 거기에 형태, 형상 그리고 현실성을 주는 것이다. 오르페우스는 이 ‘지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을, 밤 속에서 밤의 중심을 바라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는 그 지점으로 내려갈 수 있고, 보다 강한 능력으로 그는 그 지점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기고, 자신과 함께 그것을 위로 끌어당길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벗어나면서. 이러한 벗어남이 거기에 다가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것이 밤 가운데 드러나는 숨김의 의미이다.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그의 이주의 움직임 속에서 그가 이루어야 할 작품을 망각하고, 그리고 그는 그것을 필연적으로 망각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움직임의 궁극의 요구는 작품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 지점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서 그 본질을 붙잡는 것이다. 여기 그 본질이 나타나는 곳에서, 여기 그 본질이 본질적이고 본질적으로 나타난 것인 곳에서, 밤의 한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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