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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서발턴 개념의 역사에 관한 성찰들)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파르타 차테르지, 리투 비를라, 드루실라 코넬, 라제스와리 순데르 라잔, 압둘 R. 잔모하메드, 미셸 바렛, 펭 치아, 진 프랑코 (지은이), 로절린드 C. 모리스 (엮은이), 태혜숙 (옮긴이)
  |  
그린비
2013-04-30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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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책 정보

· 제목 :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서발턴 개념의 역사에 관한 성찰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76824042
· 쪽수 : 544쪽

책 소개

1988년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글을 발표해 전 세계 지성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를 기념하고 다시 읽자는 취지로 구상되었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로절린드 C. 모리스

1부 텍스트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2부 컨텍스트들과 궤도들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에 관한 성찰들: 스피박 이후의 서발턴 연구 _ 파르타 차테르지
포스트식민 연구:?이제 그것은 역사다 _ 리투 비를라
인권의 윤리적 긍정: 가야트리 스피박의 개입 _ 드루실라 코넬

3부 (안) 들리는 것을 말하기
죽음과 서발턴 _ 라제스와리 순데르 라잔
말하기와 죽기 사이에서:?미국 노예제의 맥락에서 출현한 서발턴에게 긴요한 몇 가지 _ 압둘 ?R.?잔모하메드
참전 서발턴들:?제1차 세계대전의 식민지 군대와 제국전쟁묘지위원회의 정치 _ 미셸 바렛

4부 동시대성들과 가능한 미래들: 말하(지 않)기와 듣기
생명권력과 새로운 국제 재생산 노동 분업 _ 펭 치아
서발터니티로부터 이동하기: 과테말라와 멕시코의 토착민 여성들 _ 진 프랑코

5부 스피박의 응답
응답: 뒤를 돌아보며, 앞을 내다보며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부록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초판본)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참고문헌
옮긴이 해제
저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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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태어났다. 1959년 콜카타 대학의 프레지던시 칼리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해 1967년 코넬 대학에서 폴 드 만의 지도하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 영어 번역과 해제로 주목받았으며, 이어 「세 여성의 텍스트와 제국주의 비판」(1985)과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1988) 등을 필두로 한 적극적인 지적 개입 및 서발턴 연구 집단(Subaltern Studies Group) 소개 활동으로 마르크스주의와 페미니즘을 탈구축하는 포스트식민 비평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논문과 인터뷰를 발표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다른 세상에서』(1987), 『스피박의 대담』(1990), 『교육 기계 안의 바깥에서』(1993),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1999), 『다른 여러 아시아』(2008), 『지구화 시대의 미학 교육』(2012) 등의 저서로 묶여 출간되었다. 또 벵골 소설가이자 활동가인 마하스웨타 데비의 여러 작품과 마르티니크 작가이자 정치인인 에메 세제르의 『콩고에서의 한 계절』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번역에 관한 글을 엮은 『살아 있는 번역』을 펴냈다. 아이오와 대학과 시카고 대학, 텍사스 대학, 피츠버그 대학 등을 거쳐 컬럼비아 대학 비교 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80년대 중반 이래 인도 농촌 지역에 학교들을 설립해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비문해 성인과 아동을 교육하고 있다. 2012년에 교토 사유와 윤리상(Kyoto Prize in Thought and Ethics)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인도 정부의 시민 훈장인 파드마 부샨(Padma Bhushan)을 수여받았다. 현재 W. E. B. 두 보이스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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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타 차테르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 대학 인류학과 교수이자, ‘중동 및 아시아 언어와 문화’(Middle East and Asian Languages and Culture) 교수이다. 또한 콜카타에 있는 ‘사회과학 연구 센터’(Centre for Studies in Social Sciences)의 정치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서발턴 연구회(Subaltern Studies Group)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민족주의 사상과 식민지 세계』(Nationalist Thought and the Colonial World, 1986), 『민족과 그 파편들』(The Nation and Its Fragments, 1993), 『가능한 인도』(A Possible India, 1997), 『서벵골의 현재 역사』(The Present History of West Bengal, 1997), 『위풍당당한 사기꾼?: 바왈 쿠마르의 이상하고 보편적인 역사』(A Princely Impostor?: The Strange and Universal History of the Kumar of Bhawal, 2002), 『피통치자의 정치: 대부분 세계에서의 대중 정치』(The Politics of the Governed: Popular Politics in Most of the World, 2004)를 비롯해 수많은 연구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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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비를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토론토 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이며 윤리학 센터와도 연계하여 가르치고 있다. 그녀의 연구는 자본주의의 역사들을 인도에서의 식민 및 포스트식민 통치성에 대한 연구와 대화하게끔 끌어들인다. 사회적인 것의 형판(template)인 ‘시장’을 역사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의 역사적인 글쓰기는 현대 자본가로서 식민 주체의 형성뿐만 아니라 법적인 허구들, 사회적 상상계들, 식민적인 경제적 통치의 문화 정치까지 다루어 왔다. 그녀의 역사 기술 에세이들은 초국적인 역사를 번역 실천이자 역사?주체성?윤리의 관계로 고찰해 왔다. 그녀는 『자본의 단계들: 후기 식민 인도에서의 법, 문화, 시장 통치』(Stages of Capital: Law, Culture and Market Governance in Late Colonial India, 2009)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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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실라 코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벤저민 N. 카르도조 법학전문대학(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에서 가르쳤으며, 1994년에 러트거스(Rutgers) 대학 정치학과 교수가 되었다. 그녀는 당대 대륙 사유, 비판 이론, 풀뿌리 민중의 정치적.법적 동원, 법학, 여성 문학, 페미니즘, 미학, 정신분석학, 정치철학에 관한 수많은 글들을 써 왔다. 저서로는 『수용을 넘어서: 윤리적 페미니즘, 해체, 법』(Beyond Accommodation: Ethical Feminism, Deconstruction, and the Law, 1991), 『한계의 철학』(The Philosophy of the Limit, 1992), 『변형들: 회상하는 상상력과 성차』(Transformations: Recollective Imagination and Sexual Difference, 1993), 『상상적인 영역: 낙태, 포르노, 성희롱』(The Imaginary Domain: Abortion, Pornography, and Sexual Harrassment, 1995), 『자유의 핵심에서: 페미니즘, 성, 평등』(At the Heart of Freedom: Feminism, Sex, and Equality, 1998), 『공정한 대의명분: 자유, 정체성, 권리들』(Just Cause: Freedom, Identity, and Rights, 2000), 『여성들과 세대들 사이에서: 존엄성의 유산들』(Between Women and Generations: Legacies of Dignity, 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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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스와리 순데르 라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대학 영문과 ‘국제 특훈 교수’(Global Distinguished Professor)이다. 2006년에 뉴욕 대학으로 옮겨 오기 전에는 울프슨 칼리지(Wolfson College) 연구 교수, 옥스퍼드 대학 영문학부 부교수로 있었다. 그녀는 『실제적 여성과 상상된 여성: 젠더, 문화, 포스트식민주의』(Real and Imagined Women: Gender, Culture and Postcolonialism, 1993), 『국가의 스캔들: 포스트식민 인도에서의 여성들, 법, 시민권』(The Scandal of the State: Women, Law, Citizenship in Postcolonial India, 2003)을 썼으며, 아누라다 니담(Anuradha Needham)과 함께 『인도 세속주의의 위기』(The Crisis of Secularism in India, 2007)를 공동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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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R. 잔모하메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클리 대학 영문과 교수이다. 그는 포스트식민 소설과 이론, 아프리카계 미국 소설, 소수자 담론, 비판 이론을 연구한다. 많은 논문들과 공동 편집한 저서들이 있으며 『죽음에-묶인-주체: 리처드 라이트의 죽음의 고고학』(The Death-Bound-Subject: Richard Wright’s Archaeology of Death, 2005), 『마니교의 미학: 식민지 아프리카 문학의 정치학』(Manichean Aesthetics: The Politics of Literature in Colonial Africa, 1983) 등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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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바렛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 대학 퀸 메리 영문학 및 드라마 학교(School of English and Drama at Queen Mary)에서 현대 문학과 문화 이론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녀의 관심사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 젠더, 사회이론사를 망라한다. 지난 몇 년간 그녀의 연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좀더 폭넓은 문화 유산에 초점을 맞춰 왔다. 많은 간행물을 발표했으며, 대표작으로 『사상자 수치: 다섯 명의 남자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가』(Casualty Figures: How Five Men Survived the First World War, 2007), 『제1차 세계대전과 포스트모던 기억』(The Great War and Post-modern Memory, 2000), 『스타 트렉: 인간의 경계』(Star Trek: The Human Frontier, 2000), 『이론에서의 상상력: 문화, 글쓰기, 말, 사물』(Imagination in Theory: Culture, Writing, Words and Things, 1999), 『진실의 정치학: 맑스에서 푸코까지』(The Politics of Truth: From Marx to Foucault, 1991), 『오늘날의 여성 억압』(Women’s Oppression Today, 198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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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 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수사학과 교수이다. 『유령적 국민성: 칸트에서 포스트식민 해방 문학에 이르는 자유의 통로들』(Spectral Nationality: Passages of Freedom from Kant to Postcolonial Literatures of Liberation, 2003), 『비인간적 조건들: 세계시민주의와 인권에 관하여』(Inhuman Conditions: On Cosmopolitanism and Human Rights, 2006)의 저자이며, 『데리다와 정치적인 것의 시간』(Derrida and the Time of the Political, ed. with Suzanne Guerlac, 2006)과 『비교의 지반들: 베네딕트 앤더슨의 연구 주위에서』(Grounds of Comparison: Around the Work of Benedict Anderson, ed. with Jonathan Culler, 2003), 『세계시민 정치: 국민을 넘어서는 사유와 감정』(Cosmopolitics: Thinking and Feeling Beyond the Nation, ed. with Bruce Robbins, 1998)의 편집자이다. 현재 그는 지구적 금융화 시대에 세계 문학을 재창조하는 것에 관한 책과 도구성 개념에 대한 책을 완성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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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프랑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최초로 가르친 교수이다. 그녀는 1982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 재직했는데, 처음에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학과 소속이었고 나중에 영문학 및 비교문학과로 옮겼다. 그녀는 지금 같은 과의 명예 교수이다. 프랑코 교수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간행되는 라틴아메리카 총서의 책임 편집을 맡고 있다. 그녀는 1960년대 초부터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대한 글을 써 왔으며 수많은 책들과 논문들을 간행해 왔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근대 문화』(The Modern Culture of Latin America, 1967), 『라틴아메리카 문학 입문』(An Introduction to Latin American Literature, 1969), 『세사르 바예호: 시와 침묵의 변증법』(C?sar Vallejo: The Dialectics of Poetry and Silence, 1976), 『여성들의 플롯: 멕시코에서의 젠더와 재현』(Plotting Women: Gender and Representation in Mexico, 1989), 『차이를 나타내기: 경계 넘기』(Marcando diferencias: Cruzando fronteras, 1996)이 있다. 『비판적 열정』(Critical Passions)이라는 에세이 선집은 메리 루이즈 프랫(Mary Louise Pratt)과 캐슬린 뉴먼(Kathleen Newman)의 편집을 거쳐 1999년 10월 듀크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되었다. 그녀의 책 『문자로 된 도시의 쇠퇴와 몰락: 라틴아메리카와 냉전』(The Decline and Fall of the Lettered City: Latin America and the Cold War, 2001)은 하버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되었고, 논쟁 선집(collection Debates)에서 Decadencia y ca?da de la ciudad letrada라는 스페인어 제명으로 번역되었다. 라틴아메리카 역사가 학회에서 이 책은 2003년에 출판된 라틴아메리카 역사에 관한 최상의 영어 저작으로 선정되어 볼턴-존슨 상(Bolton-Johnson Prize)을 받았다. 2005년에 그녀는 멕시코 정부가 주는 아길라 아즈테카(Aguila Azteca)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멕시코인이 아닌 사람에게 수여하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이다. 현재 그녀는 ‘잔혹한 근대성’(Cruel Modernity)이라는 제목의 신간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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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절린드 C. 모리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 대학 인류학과 교수이며 전(前) ‘비교문학과 사회 연구소’ 부소장이었다. 또한 컬럼비아 대학 ‘여성과 젠더 연구소’(Institute for Research on Women and Gender)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녀는 매스 미디어, 근대성, 문화 정치, 시각성과 재현, 폭력의 의미화, 젠더, 사회이론사에 관한 에세이들을 썼다. 저서로는 『파편들로부터의 신세계: 영화, 민족지학, 북서부 해안 문화들의 재현』(New Worlds from Fragments: Film, Ethnography, and the Representation of Northwest Coast Cultures, 1994), 『기원들의 자리에서: 북부 타이와 그 환경』(In the Place of Origins: Northern Thailand and Its Mediums, 2000)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 출간한 책은 『동양의 사진학: 카메라와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의 카메라 역사들』(Photographies East: The Camera and Its Histories in East and Southeast Asia, 2009)이다. 9?11 이후 미국이 일으킨 전쟁들에 관한 그녀의 에세이 선집이 ‘내가 (안) 본 전쟁들’(Wars I Have [Not] Seen)이라는 제목으로 곧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그녀는 남아프리카의 금광 공동체에 대한 연구서를 ‘불안정한 땅’(Unstable Ground)이라는 가제로 완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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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문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탈식민주의 페미니즘》(2001), 《한국의 탈식민 페미니즘과 지식생산》(2004), 《대항지구화와 ‘아시아’ 여성주의》(2008),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미국문화 읽기》(2009)가 있으며, 역서로 《다른 세상에서》(2003),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2005, 공역),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2006), 《다른 여러 아시아》(2011),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2013), 《지구화 시대의 미학교육》(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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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바네스와리 바두리는 지속적으로 오독되는 여성이라는, 우리를 홀리는 형상으로서 이 학술 대회에 다시 돌아온다. 이 오독된 여성의 불가능한 이야기는 역사에 설명하려는, 또 역사에 책임지려는 스피박 자신의 노력 속에서 여러 방식으로 스피박을 따라다녔고 아마 그녀를 사로잡기까지 했을 것이다. 스피박의 에세이는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자체의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질문에 당연히 수반되는 “우리가 어떻게 들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으로 열린 채 남아 있는 질문을 스피박에게 배운다. ― 로절린드 C. 모리스, 「서문」


가부장제와 제국주의 사이에서, 주체-구성과 대상-형성 사이에서 여성의 형상은 본래의 무가 아니라 폭력적인 왕복 운동 속으로, 전통과 근대화, 문화주의와 발전 사이에 사로잡힌 ‘제3세계 여성’의 전위된 형상화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제국주의-속의-여성의 범례로서 수티의 사례는 주체(법)와 지식의 대상(억압) 사이의 이런 대립에 도전하고 그 대립을 해체할 것이다. 또한 그 사례는 침묵이나 비실존과는 다른 무엇으로써, 주체와 대상 지위 사이의 폭력적인 아포리아로써 ‘사라짐’의 자리를 가리킬 것이다. ―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젠더화된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2004년의 스피박의 답은 그렇다이다. 이는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는 인지적 구도를 통해 서발턴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발턴에게 말을 걸고자 한다는 단서하에 나온 복합적인 긍정이다. 스피박이 우리에게 권한 그 교육을 우리가 감히 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은 서발턴을 도울 자격을 자임하는 자들과는 다르다고 재조망하는 지난한 작업을 개시함으로써 그 교육을 한다면,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서발턴과 더불어, 서발턴에게 말을 거는 것뿐이다. ― 드루실라 코넬, 「인권의 윤리적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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