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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76824042
· 쪽수 : 544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서문 로절린드 C. 모리스
1부 텍스트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2부 컨텍스트들과 궤도들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에 관한 성찰들: 스피박 이후의 서발턴 연구 _ 파르타 차테르지
포스트식민 연구:?이제 그것은 역사다 _ 리투 비를라
인권의 윤리적 긍정: 가야트리 스피박의 개입 _ 드루실라 코넬
3부 (안) 들리는 것을 말하기
죽음과 서발턴 _ 라제스와리 순데르 라잔
말하기와 죽기 사이에서:?미국 노예제의 맥락에서 출현한 서발턴에게 긴요한 몇 가지 _ 압둘 ?R.?잔모하메드
참전 서발턴들:?제1차 세계대전의 식민지 군대와 제국전쟁묘지위원회의 정치 _ 미셸 바렛
4부 동시대성들과 가능한 미래들: 말하(지 않)기와 듣기
생명권력과 새로운 국제 재생산 노동 분업 _ 펭 치아
서발터니티로부터 이동하기: 과테말라와 멕시코의 토착민 여성들 _ 진 프랑코
5부 스피박의 응답
응답: 뒤를 돌아보며, 앞을 내다보며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부록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초판본) _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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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부바네스와리 바두리는 지속적으로 오독되는 여성이라는, 우리를 홀리는 형상으로서 이 학술 대회에 다시 돌아온다. 이 오독된 여성의 불가능한 이야기는 역사에 설명하려는, 또 역사에 책임지려는 스피박 자신의 노력 속에서 여러 방식으로 스피박을 따라다녔고 아마 그녀를 사로잡기까지 했을 것이다. 스피박의 에세이는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자체의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질문에 당연히 수반되는 “우리가 어떻게 들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근본적으로 열린 채 남아 있는 질문을 스피박에게 배운다. ― 로절린드 C. 모리스, 「서문」
가부장제와 제국주의 사이에서, 주체-구성과 대상-형성 사이에서 여성의 형상은 본래의 무가 아니라 폭력적인 왕복 운동 속으로, 전통과 근대화, 문화주의와 발전 사이에 사로잡힌 ‘제3세계 여성’의 전위된 형상화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제국주의-속의-여성의 범례로서 수티의 사례는 주체(법)와 지식의 대상(억압) 사이의 이런 대립에 도전하고 그 대립을 해체할 것이다. 또한 그 사례는 침묵이나 비실존과는 다른 무엇으로써, 주체와 대상 지위 사이의 폭력적인 아포리아로써 ‘사라짐’의 자리를 가리킬 것이다. ―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젠더화된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2004년의 스피박의 답은 그렇다이다. 이는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는 인지적 구도를 통해 서발턴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발턴에게 말을 걸고자 한다는 단서하에 나온 복합적인 긍정이다. 스피박이 우리에게 권한 그 교육을 우리가 감히 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은 서발턴을 도울 자격을 자임하는 자들과는 다르다고 재조망하는 지난한 작업을 개시함으로써 그 교육을 한다면,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서발턴과 더불어, 서발턴에게 말을 거는 것뿐이다. ― 드루실라 코넬, 「인권의 윤리적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