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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6825117
· 쪽수 : 496쪽
책 소개
목차
『종횡무진 한국사』(상)
책머리에
프롤로그 : 한국사를 시작하면서
1부 깨어나는 역사
1. 신화에서 역사로
분명한 시작 / 누락된 시대 / 두번째 집단 / 중국과의 접촉 / 지배인가, 전파인가
2. 왕조시대의 개막
마이너의 역사 / 새 역사의 출발점 / 중국의 위기 = 고구려의 기회 / 고구려의 성장통 / 물보다 흐린 피 / 포위 속의 생존 / 이주민 국가 / 세 편의 건국신화 / 미스터리의 세기 / 마지막 건국신화
2부 화려한 분열
1. 고구려의 역할
중국발 통신 / 대륙 국가의 성격 / 남으로 기수를 돌려라
2. 깨어나는 남쪽
백제의 도약 / 생존이 미덕 /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3. 뒤얽히는 삼국
비운의 왕 / 불세출의 정복군주 / 고구려의 대중국 노선 / 믿을 건 외교뿐 / 뭉쳐야 산다 / 백제의 멸망?
4. 진짜 삼국시대
기묘한 정립 / 바뀌는 대륙풍 / 제2의 건국
3부 통일의 바람
1. 역전되는 역사
밀월의 끝 / 기회를 놓치는 고구려 / 대륙 통일의 먹구름 / 고구려의 육탄 방어
2. 통일 시나리오
동북아 네 나라의 입장 / 신라의 성장통 / 중국의 낙점 / 새로운 동맹 / 공존할 수 없는 두 영웅 / 사대주의 원년
3. 통일의 무대
시나리오 1 : 약한 고리 끊기 / 두번째 멸망 / 시나리오 2 : 사슬을 해체한다 / 삼국에서 일군으로
4부 한반도의 단독 정권
1. 새 질서와 번영의 시대
큰 통일과 작은 통일 / 지방 정권의 한계 / 남북국시대? / 중국화의 물결
2. 소용돌이의 동아시아
흔들리는 중심 / 두 명의 신라인 / 북방의 새로운 기운
3. 단일왕조 시대의 개막
왕실의 진통 / 다시 분열의 시대로 후삼국의 쟁패 / 러키보이 왕건
5부 국제화 시대의 고려
1. 모순된 출발
첫째 모순 : 중앙 정부 vs 지방 호족 / 킹메이커들의 내전 / 둘째 모순 : 관료 vs 귀족 / 과거제가 어울리지 않는 체제 / 소유권과 수조권 / 셋째 모순 : 먼 친구 vs 가까운 적
2. 고난에 찬 데뷔전
중국화 드라이브 / 외교로 넘긴 위기 / 전란에의 초대 / 동북아 국제사회
3. 안정의 대가
전성기 코리아 / 완성과 동시에 시작된 해체 / 북방의 새 주인 / 국왕의 쿠데타 / 북벌의 망상 / 『삼국사기』미스터리
6부 표류하는 고려
1. 왕이 다스리지 않는 왕국
쿠데타의 조건 / 한 세기를 끈 쿠데타 / 하극상의 시대 : 윗물 / 하극상의 시대 : 아랫물 / 틀을 갖춘 군사독재 / 격변의 동북아
2. 최초의 이민족 지배
다시 부는 북풍 / 무모한 항쟁 / 반군과 용병 / 황제의 사위들 / 식민지적 발전?1 / 식민지적 발전?2
3. 해방, 재건, 그리고 멸망
개혁의 실패가 부른 몰락 / 수구와 진보 / 구국의 쿠데타? / 개혁이냐, 건국이냐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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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한국사』(하)
책머리에
1부 유교왕국의 완성
1. 건국 드라마
조선의 기획자 / 두 신생국의 신경전 / 유교왕국을 꿈꾸며
2. 왕자는 왕국을 선호한다
붓보다 강한 칼 / 유교왕국의 모순 / 2차 건국
3. 팍스코레아나
무혈 쿠데타 / 역사상 유일한 문화군주 / 문자의 창조 / 유교왕국의 모범 답안 / 세종이 뿌린 악의 씨
2부 왕국의 시대
1. 왕권의 승리
3차 왕자의 난 / 사육신의 허와 실 / 3차 건국
2. 깨어나는 남쪽
특이한 ‘반란’ / 세종의 닮은꼴 / 사대부의 분화
3. 군주 길들이기
폭탄을 품은 왕 / 연속되는 사화 / 사대부의 승리
3부 사대부 국가의 시대
1. 개혁과 수구의 공방전
개혁의 조건 / 꿈과 현실 사이 / 시대를 앞서간 대가 / 비중화세계의 도약
2. 병든 조선
양아치 세상 / 윗물이 흐리면 / 동북아 질서의 근본 구조 / 사대부들의 집안 싸움 / 당쟁의 사상적 뿌리
3. 비중화 세계의 도전 : 남풍
정세인식의 차이 / 영웅의 등장 / 협상과 참상 / 낯부끄러운 공신들
4. 비중화 세계의 도전 : 북풍
사대부에 도전한 국왕 / 남풍 뒤의 북풍 / 곡예의 끝 / 수구의 대가 / 중화세계의 막내
5. 복고의 열풍
시대착오의 정신병 / 허망한 북벌론 / 소중화의 시작
6. 조선판 중화세계
세계화 시대의 중화란? / 당쟁의 정점 / 왕국의 조짐
4부 왕정 복고
1. 조선의 새로운 기운
되살아난 당쟁의 불씨 / 왕국으로 가는 길 / 건국의 분위기
2. 한반도 르네상스
새로운 학풍 / 경계를 넘지 못한 실학 / 사대부의 거부권
3. 마지막 실험과 마지막 실패
도서관이 담당한 혁신 / 반정의 예방조치 / 정조의 딜레마 / 미완성 교향곡
5부 불모의 세기
1.사대부 체제의 최종 결론
과거로의 회귀 / 혼돈의 시작 / 불모의 땅에 핀 꽃
2. 허수아비 왕들
무의미한 왕위 계승 / 원범 총각, 한양에 가다 / 총체적 난국 / 서학에는 동학으로
3. 위기와 해법
다시 온 왕국의 꿈 / 한 가지 해법 : 문 닫기 / 격변기의 비중화 세계 / 잘못 꿴 첫 단추 / 또 하나의 해법 : 문 열기
4. 되놈과 왜놈과 로스케 사이에서
개혁 없는 개화의 결론 / 사흘간의 백일몽 / 내전의 국제화 / 도발된 전쟁과 강요된 개혁 / 어느 부부의 희비극 / 후보 단일화
6부 식민지, 해방, 분단
1. 가해자와 피해자
식민지를 환영한 자들 / 때늦은 저항 / 진정한 치욕이란
2. 식민지 길들이기
주식회사와 토지조사 / 세계적 모순의 집약지 / 일본의 야망
3. 항전과 침묵과 암흑의 시기
홍군 속의 조선군 / 모두가 침묵한 때
4. 해방, 그리고 분단
남의 손으로 맞은 해방 / 분열로 날린 기회 / 두 개의 정부, 분단의 확정
에필로그 : 한국사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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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 역사에서도 정작으로 더 중요한 것은 지역사의 관점이라면 어떨까? 국사가 ‘사람의 역사’를 가리킨다면 지역사는 ‘땅의 역사’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즉 지역사란 하나의 민족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라 그 땅에 살아온 여러 민족과 다양한 문명의 역사를 포함하는 의미다. 따라서 땅의 역사는 사람의 역사를 포함한다 …… 우리는 지금까지 이른바 ‘민족사’라는 구호 아래 우리 역사를 단일 민족의 역사로 포장하는 데 익숙해져 왔다. 그런 관점을 굳이 그르다고 못 박을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그런 색깔의 역사서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이 책에서는 ‘비주류’를 택하기로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한민족의 역사’라기보다 ‘한반도의 역사’다. (10~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