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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지방화하기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지은이), 김택현, 안준범 (옮긴이)
  |  
그린비
2014-08-30
  |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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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지방화하기

책 정보

· 제목 :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88976825377
· 쪽수 : 512쪽

책 소개

그린비 ‘프리즘 총서’ 15권.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서발턴 연구 집단’을 이끄는 역사가 중 한 명인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대표작. 이미 여러 저작이 번역된 동료 라나지트 구하와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과 달리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크라바르티의 저작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2007년판 서문_글로벌화 시대에 유럽을 지방화하기
감사의 말

서론_유럽을 지방화하기라는 관념
역사주의의 정치
서발턴 연구와 역사주의 비판
이 책의 계획
‘역사주의’라는 용어에 관한 노트


1부_역사주의와 근대성 서사

1장_포스트식민성과 역사의 술책
이행 서사로서의 역사주의
‘결여’를 다르게 읽기
인도 근대성에서 역사와 차이
유럽을 지방화하기?

2장_자본의 두 역사
자본, 추상 노동 그리고 차이의 지양
비판으로서의 추상 노동
역사들과 자본 분석성

3장_생활 세계들을 노동과 역사로 번역하기
역사의 시간
활동을 ‘노동’으로 옮김
번역의 두 모델
역사적 시간과 번역의 정치
자본주의로의 번역 안에 있는 차이의 역사로서의 노동

4장_소수자 역사들, 서발턴 과거들
소수자 역사들: 동화와 저항
소수자 역사들에서 서발턴 과거들로
서발턴 과거들: 하나의 사례
서발턴 과거들의 정치
죽은 과거와 산 과거
시간 매듭들과 역사 서술에 대하여


2부_귀속의 역사들

5장_가정의 잔혹함과 주체의 탄생
동정심과 계몽적 주체
계몽적 주체를 대리보충하기: 차이의 번역
근대적 주체로서의 과부: 내면성 그리고 순수성의 문제
누가 고통을 증언하게 되는가?

6장_민족과 상상태
보는 것의 방법들로서의 민족주의
산문, 시 그리고 현실성의 문제
산문, 시 그리고 캘커타의 근대성
장막을 꿰뚫고 보는 것, 그 너머를 보는 것
민족주의 역사에서 하나의 문제로서의 상상태

7장_우다: 사회성의 역사
벵골의 우다 논쟁
우다와 민주적 발화의 탄생: 하나의 계보학
우다와 도시 공간의 창출
우다에서의 말하기와 공동체
여성, 우다, 공적 문화
우다와 자본주의적 근대성 안에 거주하기

8장_가족, 형제애, 봉급 노동
조상들, 신들 그리고 시민 사회 영역
민족주의와 가정의 테마
형제애, 가부장제 그리고 정치 사상
결론

에필로그_이성 그리고 역사주의 비판
케냐타, 아피아, 코삼비 읽기
시대착오에는 무엇이 투입되어 있는가?
역사주의를 넘어서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나 콜카타 대학교 프레지던시 칼리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콜카타의 인도경영 연구소(Indian Institute of Management Calcutta)에서 MBA 학위를 받은 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시카고 대학교 델리 센터장이고 시카고 현대이론센터 교수이며, 영문과 부교수이자 로스쿨 교수이기도 하다. 서벌턴 연구(Subaltern Studies) 집단의 창립 일원이며, 〈아메리칸 히스토리컬 리뷰(American Historical Review)〉와 〈퍼블릭 컬처(Public Culture)〉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근대성의 거처들: 서벌턴 연구의 여파에 따른 에세이들(Habitations of Modernity: Essays in the Wake of Subaltern Studies)》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Provincializing Europe: Postcolonial Thought and Historical Difference)》 《노동 계급의 역사 다시 생각하기: 벵골 1890~1940(Rethinking Working-Class History: Bengal, 1890~1940)》 등이 있다. 또한 《식민적인 것에서 포스트식민적인 것으로: 이행 중인 인도와 파키스탄(From the Colonial to the Postcolonial: India and Pakistan in Transition)》 《코스모폴리터니즘(Cosmopolitanism)》을 공동 편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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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라나지트 구하》(2016), 《트리컨티넨탈리즘과 역사》(2012), 《차티스트운동: 좌절한 혁명에서 실현된 역사로》(2008), 《서발턴과 역사학 비판》(200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유럽을 지방화하기》(공역, 2014), 《서발턴과 봉기》(2008), 《포스트식민주의 또는 트리컨티넨탈리즘》(2005), 《역사란 무엇인가》(1997, 개역판 2015), 《역사와 진실》(198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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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 대학교 사학과에서 「서발턴 역사 개념의 형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자크 랑시에르의 『프롤레타리아의 밤』과 『역사의 이름들』,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 루이 알튀세르의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폴 긴스버그의 『이탈리아 현대사』,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을 지방화하기』(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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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럽을 ‘지방화’한다는 것은, 유럽의 관념들이 보편적이지만 또한 동시에 그 어떤 보편적 타당성도 주장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특수한 지적.역사적 전통들에서 나왔다는 것, 바로 이것이 어찌 된 일이며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사상이 장소와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었다. 사상은 기원이 되는 장소들을 초월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장소들은 자신의 각인을 사상에 남겨 순수하게 추상적인 범주들이라는 관념을 의심케 하는가? 이 모든 질문에서 나의 출발점이 된 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유럽의 사상이 인도인의 삶과 실천에 말없이 날마다 현존한다는 점이었다. 계몽 사상은 내 감성 중의 일부였다. 나는 계몽 사상이 그런 것인 줄 몰랐을 뿐이다. 벵골에서 맑스는 귀에 익은 이름이었다. 그가 독일에서 성장했다는 것은 결코 언급되지 않았다. 벵골 학자들은 최소한의 문헌학적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자본』을 번역했다. 유럽 사상에 진 무거운―그리고 흔히 알려져 있지 않은―빚에 대한 이러한 인식이 내 출발점이었다. 그것이 없었다면 ‘유럽을 지방화하기’는 없었을 것이다. 그 기획의 한 가지 목표는, 엄밀히 말하자면, 이 빚의 특이한 성격을 깨닫는 것이었다. ― 「2007년판 서문_글로벌화 시대에 유럽을 지방화하기」


하지만 ‘우리’ 모두가 종종 비-유럽의 상이한 아카이브를 갖고 ‘유럽적’인 역사를 연구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지배적인 메트로폴리스의 역사들과 서발턴적인 주변부의 과거들 사이의 일종의 동맹의 정치와 기획에 가능성을 열어 준다. 이것을 유럽 지방화 프로젝트라, 즉 근대 제국주의와 (제3세계) 민족주의가 힘을 모아 행한 도전과 폭력에 의해 보편적인 것이 된 바로 그 유럽을 지방화하기 프로젝트라 부르자. 철학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자유주의에 대한(즉 고전적인 정치철학이 생산했던, 시민권의 관료적 건설과 근대 국가와 부르주아 프라이버시에 대한) 근원적인 비판과 초월 속에서 자신의 근거를 마련해야만 하는데, 이 근거는 바로 후기 맑스가 포스트구조주의 사상과 페미니즘 철학의 일부 계기들과 공유하는 그것이다. ― 「1장_포스트식민성과 역사의 술책」


자본은 철학적-역사적 범주이고, 이는 곧 역사적 차이가 자본에 외재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본에 구성적이라는 말이다. 자본의 역사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어도 어쨌든 강력한 역사 2들에 의해 구성적이면서도 불균등하게 변경되는 역사 1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본의 역사들은 인간이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정치에서 탈피할 수 없다. 자본은 유럽 계몽 사상의 보편적 주제들 중 일부를 모든 역사 안으로 가져오지만, 숙고해 보면 보편자는 어떤 대리자 또는 특수자가 자임과 지배의 태도로 그것의 위상을 참칭할 때만 그것의 불안정한 윤곽이 겨우 가시화되는 텅 빈 자리 점유자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글로벌 자본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벗어날 수 없으며 쉬지 않고 계속되는 역사적 차이의 정치인 것 같다. ― 「2장_자본의 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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