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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5520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시리즈 편집자 서문 7
감사의 말 9
약어표 13
서론·세 가지의 출발 21
마주침에 관하여 21
인접/의도의 관계들 28
개요 31
1장 리좀들, 기계들, 다양체들 그리고 지도들 37
재현을 넘어서 확장된 실천적 미술을 향한 주석들
리좀 37
기계들 66
다양체들 79
지도 86
2장 정서의 윤리감성론과 감각의 블록 97
재현에 저항하는 미술의 특정성을 다시 긍정하기
정서의 윤리감성론 100
감각의 블록 131
3장 미술과 정치적인 것 165
소수 문학과 전쟁기계 그리고 주체성의 생산
소수 문학 167
전쟁기계 191
주체성의 생산 209
4장 지리철학에서 지리감성론으로 231
잠재적인 것과 내재면 대對 거울-여행과 나선형 방파제
잠재적인 것(혹은 들뢰즈의 베르그송주의) 235
보론 1: 거울-여행 248
내재면(혹은 철학의 비철학적인 계기) 259
보론 2: 나선형 방파제 269
5장 가능세계에서 미래주름들까지 279
추상화, 상황주의자 도시들 그리고 미술에서의 바로크
다른 세계들 281
리히터의 추상화들 294
새로운 바로크 315
결론 세 가지 결말 333
이야기 만들기는 신화-과학이다 333
책을 쓴다는 것 353
허구는 미래의 예술실천을 위한 선언이다 357
옮긴이 후기 361
참고문헌 367
찾아보기 385
책속에서
게다가 우리는 그러한 기계적 배치를 감성론적 프로젝트라고 칭할 것이다. 왜냐하면 감성론적 프로젝트는 자기(self)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인 의미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인 응답을 깨뜨리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그리고 그러한 의미에서 특별히 감성론적 프로젝트는 사심이 없다). 그리고 명백한 일치를 부여하는 것 대신에 미술은 세계와의 ‘새로운’ 종류의 관련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과 깊이 관련된다. 그러한 기계적인 다시 지도 그리기에서 주체와 대상은 덜 고착되고 둘 모두 다른 종류의 기계적 배치들 사이에서, 연속적인 접촉과 소통의 네트워크에 있어서 계기들이 된다.
우리가 고원을 통하여 움직임에 따라 리좀의 개념(notion)은 더욱 복잡하고 명백한 철학적 성질이 된다. 리좀은 다양체이다. 그리고 다양체는 주체나 객체로서 일자와 관계없이 작용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재현과 세계에 대한 신학적 설명이나 이미지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움직이고 있다. 다양체는 지시대상을 조직하거나 분류하는 것 없이 이해되어야 한다. 꼭두각시 인형 조정자의 줄은 “예술가나 공연자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신경섬유로 된 다양체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 신경섬유는 처음의 차원과 연접된 다른 차원에서 다른 꼭두각시 인형을 형성한다”(ATP 8).
이 모든 것이 소수적인 것에 긍정적인 기능을 부여한다. 현존하는 언어(그리고 요컨대 다수적 형식들)를 거절하고, 어떻게든지 해서 부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소수 미술은 그것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소수 미술은 창조를 포함해야 한다. 게다가 그러한 창조를 포함하는 것이 소수 미술의 습관적으로 더듬고 갑자기 더듬는 것에 고무적인 심지어 희망의 행로를 부여한다. 소수 미술은 이미 적절한 것을 제거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주체성들을 발견하고 상상하는 것에 관련된다. 그러므로 소수 미술은 단지 그 자체를 바깥에 기대어서 적응시키는 것이(혹은 바깥에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수 미술은 좀 더 깊은 사각에서 작동한다(소수 미술은 다른 엔트리 포인트들을 찾는다). 소수 미술은 다수적인 것의 안과 바깥에서 동시에 존재하며,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의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