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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학

죽음의 철학

에가와 다카오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  
그린비
2019-12-13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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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학

책 정보

· 제목 : 죽음의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 ISBN : 9788976825995
· 쪽수 : 192쪽

책 소개

그린비 리좀 총서Ⅱ 8번째 책. 에가와 다카오가 『존재와 차이』로 일본의 사상계에 일대 ‘사건’을 일으킨 지 2년 만에 내놓은 저작이다.

목차

『죽음의 철학』 주요개념집 7

머리말 15

1장 _ 불사(不死)에 이르는 병 25

1. 절대적 슬픔의 소수자 기하학 26
1) 오늘날 실천철학이란 무엇인가 26
2) ‘자연계의 일의성’에 관한 자연철학과 “반자연의 융즉”을 규정하는 실천철학 33
3) 무능력의 소수자 기하학 — 어떻게 슬픔, 증오, 분노, 질투, 복수심 등을, 혹은 부정 없는 무능력을 표현할까 38

2. 욕망하는 병행론·분신론 48
1) 들뢰즈/가타리와 분열종합적 사유 48
2) 정신적-물리적인 합일론에서 분열적-신체적인 분신론으로 53
3) 욕망하는 병행론·분신론(그 첫 번째 규정) 63
4) 계열의 병행론에서 리좀의 분신론으로 67
5) 자아의 죽음 — 블록과 패러·그래프의 문제 70

2장 _ 죽음의 원근법 75


3. 본질의 외피를 할퀸다 76
1) 욕망하는 병행론·분신론(그 두 번째 규정) 76
2) 인간의 본질 — 계속해서 웃는 동물 83
3) 유기적 사유의 한 치의 절단 — 칸트의 금령 88
4) 비율=비 속에서의 ‘죽음의 생성’, 가속과 감속의 다양체 92

4. 헤테로리즘 선언 100
1) 헤테로리즘이란 무엇인가 — 공포에서 잔혹으로 100
2) 분열분석적 경험 — 아르토라는 절대적 사례 109
3) 인간 본성과 결별하기 위하여 — 잔혹과 감염 115
4) 결여 없는 무능력에 관하여 122

3장 _ 죽음의 철학 129


5. 불사의 경험론 130
1) 욕망하는 병행론·분신론(그 세 번째 규정) 130
2) 죽음이 나누는 것 — 드라마화의 선 137
3) 가짜 분신 — ‘흡혈귀든 인간이든’ 143
4) 모방과 의태의 차이 — 데이비드 린치 151

6. 강도와 분신 — 죽음의 분열증화 157
1) 강도의 이접성 — ‘존재든 본질이든’ 157
2) 죽음의 경험과 무기고 167
3) 참다운 신체의 투사 173

맺음말 179
옮긴이 후기 181
찾아보기 185

저자소개

에가와 다카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도립대학에서 들뢰즈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릿쿄대학 현대심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양근현대철학, 특히 스피노자, 니체, 들뢰즈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연구하고 철학적 사유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새로운 에티카의 형성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반도덕주의 사상을 원리적 수준에서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들뢰즈를 계승할 만한 이론 창출 역량이 있는 소수의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존재와 차이: 들뢰즈의 선험적 경험론』 외에 『죽음의 철학』, 『초인의 윤리: ‘철학하기’ 입문』, 『안티-모랄리아: ‘탈기관체’의 철학』 등을 집필했고,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들뢰즈·파르네의 『디알로그』, 브레이에의 『초기 스토아철학에서 비물체적인 것의 이론』, 베르그송의 『강의록 II』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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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양이를 사랑하는 번역가이자, 강의자, 연구자.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객원조교수로 의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DK 고양이 백과사전》, 《우리의 더 나은 반쪽》,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정의의 아이디어》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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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본서는 이러한 의미에서, 삶에 있어 죽음과 등가인 것으로부터 ‘하나의 죽음’을 구성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그것은 죽음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관한 작품을 읽는 것, 죽음 그 자체를 혹은 죽음과 등가인 것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체를 둘러싸고 형용사적으로 사유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사건으로서의 죽음을 무비판적으로 태평스럽게 고찰하는 것도 아니다. 죽음의 철학은 죽음의 구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이러한 입장으로부터, 혹은 철학의 이름을 빌리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스포츠 경기나 과학 게임과 같은 내실밖에 갖지 않는 사고나 판단력이나 의견으로부터 결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차이는 무언가가 빠진 것이 아니다. 차이는 결여가 아니다. 차이는 동일성을 결여한 것이 아니다. 결여되어 있는 것은 오히려 동일성이다. 결여되어갈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은 항상 가능성 아래에서 포착된 사물이다. 동일화의 사유에 맞서 차이를 긍정하려는 사유는 하나의 불가능한 사유이다. 그러므로 이 사유는 ‘동일화-사유’의 구현자들에게는 결여로서의 ‘무능력’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게 된다. 차이의 제1차성을 주장하는 것이 가능할 리 없고, 가능하다고 해도 꿈 이야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차이-사유’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즉 가능성이 소진되어 있기 때문에 그 독자의 필연적인 사유여야 할 것이다.


사체는 실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삶을 둘러싼 드라마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하나의 드라마로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에는 분명 시작이 있고 그 중간이 있으며 이 과정의 마지막도 존재한다. 그 죽음이 자연사든 변사든 사체에는 늘 신체가 그 기능이나 작용을 정지했을 때의 원인이나 과정이 극명히 기록되고 새겨져 있다고 이야기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죽음이 하나의 사건이며 다른 한편으로 사체는 물체로서의 신체의 변화라고 하는 단순한 구별이 아니다. 전달되는 것의 차이에 따른 구별이 거기에 있지 않을까, 사체는 죽음에 의해 그 삶의 동일성 혹은 완결성을 전달하지만 죽음은 도리어 신체의 불사를 전하지 않을까, 어떤 변화로서의 죽음은 신체의 불사와 관련되고 삶의 동일성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죽음은 신체의 최후를 사체로 간주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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