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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정치사

소설의 정치사

(섹슈얼리티, 젠더, 소설)

낸시 암스트롱 (지은이), 오봉희, 이명호 (옮긴이)
그린비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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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정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의 정치사 (섹슈얼리티, 젠더,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76826152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20-05-08

책 소개

그린비 몸문화연구소 번역총서 세 번째 책. 젠더와 섹슈얼리티라는 두 프리즘으로 근대 영국소설사를 읽어 낸 역작이다.

목차

감사의 말・6

서론_ 가정화하는 문화의 정치성, 그때와 지금・13

1장_ 소설에서 여성적 권위의 등장・61
사회계약의 논리・65
성적 계약의 논리・76
서사 패러다임으로서의 성적 계약・89
서사과정으로서의 성적 계약・101

2장_ 가정여성의 등장・121
계급 섹슈얼리티의 책・125
시골 저택이 아닌 시골 저택・143
노동이 아닌 노동・154
돈이 아닌 경제・167
여성화의 권력・180

3장_ 소설의 발생・195
책들의 전투 ・201
자기 생산의 전략 : 『파멜라』・222
봉쇄된 자아: 『에마』・271

4장_ 문화의 집의 역사・323
폭력의 수사 : 1819년・333
무질서의 수사 : 1832년・339
가정소설의 정치성 : 1848년・354
욕망의 비유들 : 브론테 자매・374

5장_ 유혹과 독서 장면・407
여성 박물관 : 『제인 에어』・410
근대 남성 : 『셜리』와 푸에고 원주민・425
현대 여성들 : 도라와 브라운 부인・447

에필로그・497
옮긴이의 말・513
찾아보기・524

저자소개

낸시 암스트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듀크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8세기와 19세기 영미소설과 제국, 섹슈얼리티, 서사, 페미니즘, 비평이론이 주 관심분야이다. 1987년 출판된 『소설의 정치사』는 근대 영국소설사를 새롭게 읽어 낸 저술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학술적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소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영국 소설과 개인주의의 한계』(How Novels Think: British Fiction and the Limits of Individualism, 2005), 『사진시대의 소설: 영국 리얼리즘의 유산』(Fiction in the Age of Photography: The Legacy of British Realism, 1999) 등이 있고, 현재 『소설: 허구에 관한 포럼』(Novel: A Forum on Fiction)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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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버팔로)에서 윌리엄 포크너와 토니 모리슨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감정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누가 안티고네를 두려워하는가: 성차와 문화정치』가 있고, 공저로 『감정의 지도 그리기』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 『유토피아 문학』 등이 있다. 공역서로는 『식물의 사유: 식물 존재에 대한 두 철학자의 대화』 『소설의 정치사: 섹슈얼리티, 젠더, 소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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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올바니)에서 초기 영국 소설에 나타난 집 상실감과 이방인성을 젠더 및 장르 문제와 결부시켜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경남대학교에 부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환대, 애도, 감정, 공동체,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공저로는 『근대 영미소설 속 질병, 재난, 공동체』와 『감정의 지도 그리기』, 『유토피아 문학』이 있으며, 공역서로는 『소설의 정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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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부터 가정소설은 정치 언어에서 성관계(sexual relation)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분리하려고 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정치권력을 도입하려고 했다. 이 새로운 권력은 가정여성이 부상하면서 출현했으며, 여성들이 사생활과 관련되는 모든 대상이나 관행들을 주도하면서 영국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가사와 여가시간, 구혼절차, 친족관계를 관장한 것은 여성들이었으며, 인간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본 자질을 키우는 것 또한 여성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만일 “그의” 목적이 “재산을 모으는 것”이라면, “그녀의 목적”은 “규제하는 것”이고, “그의 노력”의 성공 여부는 모두 “이런 문제에 있어서 그녀의 품행”에 달려 있다. 이것이 함축하는 바는, 여성의 “감각과 원칙”은 자본이 가정으로 들어와 소비될 때에도 그것을 동결함으로써 남성의 돈벌이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가정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규제함으로써 가정에서 제 역할을 한다. 번영을 보증하는 경제적 행위는 가정여성의 “감각과 원칙”에 달려 있다. 이렇게 인식되고 나자 자기규제는 노동보다 우월한 노동형식이 되었다.


파멜라가 지닌 저항의 힘은 오로지 그녀의 언어에 달려 있다. 파멜라가 말하듯이, “그렇다면, 주인님, 저를 파멸로 이끄는 온갖 수단들을 혐오한다는 걸 보여 주는 것 말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말을 빼고 나면 제게 남은 것이 무엇인가요?”(220) 진정으로 “말”은 지위와 막대한 부(富)의 강압에 맞서 파멜라가 행사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런데 파멜라의 “말”은 그녀가 가진 유일한 힘이기 때문에 훨씬 더 강력한 것으로 드러난다. 파멜라를 소유하려고 하면 할수록, B씨는 점점 더 자신의 행동을 그녀의 관점에 내맡기게 되고, 파멜라는 지배 문화의 중심부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가 지배 문화의 요소들을 자신의 주체성을 구성하는 자료로 전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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