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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6828200
· 쪽수 : 41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 에픽테토스와의 만남 7
일러두기 14
에픽테토스 생애와 주요 인물 연보 17
제3권 _25
제1장 꾸밈에 대하여 27
제2장 도덕적 진보를 바라는 사람이 무엇을 훈련해야만 하는지와
가장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하여 39
제3장 좋은 사람이 다루어야만 하는 대상(재료)이 되는 것은 무엇이며,
특히 무엇을 목적으로 훈련해야만 하는가 45
제4장 극장에서 볼썽사납게 가세한 자들에 대해서 50
제5장 병 때문에 학교를 떠난 사람들에 대하여 54
제6장 약간의 잡담들 58
제7장 에피쿠로스주의자인 자유인 도시의 총독에 대하여 61
제8장 인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훈련해야만 하는가? 69
제9장 재판을 위해 로마로 가려는 한 웅변가에 대해서 73
제10장 어떻게 질병을 견뎌내야만 하는가? 79
제11장 약간의 잡담들 84
제12장 훈련에 대하여 86
제13장 고독이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고독한 사람인가? 91
제14장 약간의 잡담들 98
제15장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행해야 할 일 101
제16장 사회적 교제는 신중하게 해야 할 것 105
제17장 섭리에 대하여 108
제18장 소식으로 인해 혼란스럽게 돼서는 안 될 것 111
제19장 일반인의 태도와 철학자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114
제20장 모든 외적인 것으로부터 유익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116
제21장 경솔하게 철학 강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 121
제22장 견유학파의 철학에 대하여 127
제23장 과시할 목적으로 낭송하고 토론하는 사람들에게 154
제24장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들에 집착하지 않아야만 한다는 것 165
제25장 계획한 바를 달성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190
제26장 곤궁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 대해 193
제4권 _203
제1장 자유에 대해서 205
제2장 사회적 교제에 대하여 243
제3장 무엇을 무엇과 교환해야만 하는가? 246
제4장 평정하게 사는 것에 열심인 사람들에게 249
제5장 싸움을 좋아하고 야수와 같은 성격의 사람들에 대해서 260
제6장 동정받는 것을 괴로워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270
제7장 두려움을 갖지 않은 것에 대해서 279
제8장 서둘러 철학자의 겉모습을 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288
제9장 변심해서 부끄러움이 없게 된 사람들에 대해서 298
제10장 무엇을 경멸할 것인가, 무엇에서 탁월한 것인가? 302
제11장 청결에 대하여 310
제12장 주의할 것에 대하여 318
제13장 자신에 대해 가볍게 말하는 사람에 대하여 322
엥케이리디온 _327
I.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달려 있지 않은 것; 외적인 것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해 329
II. 철학을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충고 347
III. 적합한 행위들()의 발견을 위한 충고 358
IV. 가르침의 실천에 관한 결론 375
단편 _383
찾아보기 415
책속에서
‘이것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처넣어 버리겠다.’ 이것은 더 이상 이성적인 존재를 다스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대신에, ‘제우스가 정한 대로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고, 해를 입을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해입니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 외에는 아무런 해도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있는 성실함,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염치), 예의를 깡그리 잃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해를 달리 찾을 수는 없을 겁니다.
사람들 각자는 자연 본성상 서로 다른 일에 적합하도록 타고나는 법이다. 너는 지금처럼 행동하면서도 철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남들처럼 똑같이 먹고, 똑같이 마시고, 똑같이 화를 내고, 똑같이 짜증을 내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오히려 잠을 자지 않고 지내야 할 것이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욕망을 이겨내고, 집안사람들로부터 떨어져, 노예의 자식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너를 만난 사람들에게서 비웃음을 받고, 관직, 명예와 법정 등 모든 것에서 더 멀어져야만 한다.
목수가 찾아와서, ‘목수의 기술에 대해 내가 말하는 것을 들으세요’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는 집을 짓는 계약을 맺고 실제로 그 집을 짓는 행위를 통해 그 기술을 갖고 있음을 보여 주는 셈이네. 자네도 뭔가 그와 비슷한 종류의 행위를 하도록 하라. 사람답게 먹고, 사람답게 마시고, 옷차림을 가다듬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시민으로서의 공적인 일을 다하며, 욕을 먹어도 참고, 철이 없는 형제도 견디며, 아버지에게도, 아들에게도, 이웃에게도, 동료 여행자에게도 참아내는 것이다. 네가 실제로 철학자들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웠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도록 이것들을 보여 주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