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콘스탄티누스까지 종교적 경험의 몇 가지 측면)

에릭 R. 도즈 (지은이), 송유레 (옮긴이)
  |  
그린비
2021-12-16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250원 -5% 0원 450원 13,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책 정보

· 제목 : 불안의 시대 이교도와 기독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콘스탄티누스까지 종교적 경험의 몇 가지 측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8781
· 쪽수 : 192쪽

책 소개

풍성한 예시를 통해 이 당시 유행한 ‘육체에 대한 증오’, ‘내세로의 도피’, ‘죄의식’을 개인의 종교적 심리 차원에서 보여 주며, 특히 현재 국제 학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인 신플라톤주의·영지주의·기독교 간의 충돌 및 교류를 광범위한 학문 분야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7
서문 9
참고문헌 약어 11

I. 인간과 물질적인 세계 19
II. 인간과 신령한 세계 59
III. 인간과 신성한 세계 95
IV. 이교와 기독교의 대화 131

옮긴이 후기 171
찾아보기 177

저자소개

에릭 R. 도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 출신 고전학자. 옥스퍼드 대학의 그리스 문헌학 흠정 교수(Regius Professor of Greek)로 재직했다. 그리스 종교의 비이성적인 측면, 신비주의, 신플라톤주의 등 당시 학계의 비주류 연구 분야를 개척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인들과 비이성적인 것』(1951), 『오레스테이아에서 도덕과 정치』(1960), 『고전고대의 초정상 현상』(1971), 『고대의 진보 개념』(1973), 『사라진 사람들: 자서전』이 있다. 그리스어 원전 편집 및 주해서로 『프로클로스: 신학 원리』, 『에우리피데스: 박코스 여인들』, 『플라톤: 고르기아스』 등의 수작을 남겼다.
펼치기
송유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신플라톤주의의 주창자인 플로티누스의 윤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를 거쳐 지금은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서양 고대의 형이상학과 윤리학이며, 철학과 종교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에토스에 관한 철학: 윤리학의 기원과 교육의 문제」,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에 나타난 인간애와 경건」, 「덕의 미메시스 ― 플라톤의 시(詩) 개혁」, 「의지의 기원과 이성적 욕망 ― 아리스토텔레스의 소망 개념 연구」, 「악덕의 자발성 ― 아리스토텔레스의 반-소크라테스적 논증」, 「플로티누스의 세계제작자: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의 탈신화적 해석」, 「영혼의 모상: 플로티누스의 자연과 영혼의 구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황위에 올랐을 때, 로마의 평화(pax Romana)가 종국에 임박했고, 이민족 침입과 유혈 내란, 재발하는 전염병, 급성 인플레이션과 극심한 개인적 불안의 시대가 뒤따르리라는 경종은 세상에 울리지 않았다. 오랫동안 대다수의 개인은 늘 생각한 대로 생각하고 느꼈던 대로 느끼길 지속해야만 했다.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은 오로지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 더 놀랍게도, 이와 반대되는 순서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도덕적·지적 불안정이 물질적 불안정을 예견하게 했다.


이교도와 기독교인은 … 육체에 대한 비난을 쌓는 데 서로 경쟁했다. 육체는 ‘진흙과 헝겊’이며, ‘더러운 똥오줌 가방’이다. 인간은 마치 더러운 물의 욕조에 있는 것처럼 그것에 빠져 있다. 플로티누스는 아예 육신 안에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성 안토니우스는 그가 먹거나 다른 육체적 기능을 만족시킬 때마다 매번 얼굴을 붉혔다. 육체의 삶은 영혼의 죽음이기 때문에 구원은 육체를 죽이는 것에 놓여 있었다.


내가 이 장에서 보여 주려고 시도한 것은 인간 조건에 대한 경멸과 육체에 대한 증오가 이 시기의 문화 전체에 퍼져 있는 전염병이었으며, 더욱 극단적인 형태로는 주로 기독교인이나 영지주의자에게 나타났지만, 그것의 징후는 더욱 온건한 형태로 순수한 그리스 교육을 받은 이교도한테도 드러났다는 점이다. … 나는 이 전체적인 전개를 외인성 감염병이라기보다는 내인성 신경증, 격렬하면서도 널리 퍼진 죄의식의 지표로서 보는 쪽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