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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하승수 (지은이)
  |  
두리미디어
2012-05-01
  |  
5,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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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책 정보

· 제목 : 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77152779
· 쪽수 : 284쪽

책 소개

그린 변호사 하승수, 인권을 말하다. 인권 문제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하승수 변호사가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목차

여는 글_인권의 역사를 탐방하는 여행을 시작하며

1부 인권, 어떻게 출발했나
01 인권의 뿌리를 찾아서 | 02 인권의 새 지평을 연 종교개혁과 종교의 자유 | 03 근대 시민혁명의 대사건들 | 04 동양에서의 인권 발전

2부 인권을 역사의 무대로 끌어올린 글과 사람들
01 세계를 뒤흔든 인권 문서들 | 02 인권을 발전시킨 사상가들과 그 명암

3부 근대 시민혁명의 유산과 그 발전
01 근대 시민혁명의 한계와 의미 | 02 공감을 통해 고문을 폐지하다 | 03 사상ㆍ양심ㆍ표현의 자유, 그 멀고도 험한 길 | 04 노예제도의 폐지 | 05 우여곡절 끝에 이룬 정치적 평등 | 06 자본주의의 발전과 노동기본권ㆍ사회권

4부 인권의 말살 위기와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01 인권의 역사를 무너뜨린 전쟁 | 02 <세계인권선언>과 국제적인 노력들 | 03 세계대전 이후 인권을 향한 발걸음들

5부 심화되는 인권
01 소수자의 인권을 따로 살펴보는 이유 | 02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 03 아동도 인간인가 | 04 장애인도 인간이다 | 05 모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사라져야

6부 인권의 미래
01 논쟁을 통해 발전하는 인권 | 02 낙태,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나 | 03 보편적 인권은 자리를 잡을 것인가 | 04 지구화ㆍ정보화 시대의 인권 | 05 인권의 미래는 누구의 손에

맺는 글_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공감하는 인권

저자소개

하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년째 휴업 중인 변호사이고, 전직 대학교수다. 20대 국회 4년 동안 원내외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연결하여 선거제도 개혁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했다. 전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전 국회 정치개혁특위 자문위원, 전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녹색전환연구소 기획이사,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전히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저서로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나는 국가로부터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삶을 위한 정치혁명』, 『배를 돌려라 : 대한민국 대전환』, 함께 쓴 책으로 『행복하려면 녹색』, 『세상을 바꾸는 힘』, 『껍데기 민주주의』, 『삐딱할 용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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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권(人權)은 ‘인간의 권리’ 또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리는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권이라는 말이 나오면 보편성, 천부성, 항구성, 불가침성 같은 딱딱한 단어들이 붙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나 인권이 있다’고 했을 때 당연히 연관되어 나오는 것들입니다. 먼저 인권은 인종ㆍ성별ㆍ신앙ㆍ사회적 신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누리는 권리입니다. 이것을 인권의 보편성(普遍性)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권은 사람이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인권을 가지게 되기까지 다른 절차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태어나면 됩니다. 이것을 인권의 천부성(天賦性)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권은 박탈당하지 않고 영구히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따라서 범죄자라고 해도 그 사람의 인권 전체를 박탈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인권의 항구성(恒久性)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권은 인간이 향유하는 것을 침범 받지 않는 권리라고 설명됩니다. 이것을 인권의 불가침성(不可侵性)이라고 합니다.
_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1부 1장


역사를 보면, 인권의 발전은 늘 인권에 관한 사상의 발전과 함께해 왔습니다. 1차 인권 혁명으로 불린 영국의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이 있기까지는 인권 사상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혁명에 이론과 논리를 제공해 준 것이 바로 인권 사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인권 사상이 발전해 온 과정을 언급하려면, 자연권과 사회계약론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면 자연적으로, 그리고 당연히 누리는 권리라는 의미의 ‘자연권’ 사상은 여러 사상가들에 의해 발전해 왔습니다. 영국의 토머스 홉스, 존 로크 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사회계약론’은 ‘국가가 휘두르는 권력이 어떻게 발생했으며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에 관한 사상입니다. 이 사회계약론 역시 여러 사상가들에 의해 발전되었는데, 토머스 홉스, 존 로크, 장 자크 루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_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2부 2장


‘인간’의 범위에 제한은 있었지만,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룬 성과도 적지 않았습니다. 고문이 폐지되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확립되고, 사상ㆍ양심의 자유가 인정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성과들은 확고하지 않았습니다. 확고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혁명 당시에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지만, 다음 시대인 19세기를 지나면서 차차 이루어진 과제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예제도가 그렇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논쟁의 대상이 된 노예제도는 점차 폐지되어 가는 과정을 밟아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까지 거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정치적 불평등도 개선되어 왔습니다.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으로 왕정은 폐지되었지만, 그때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선거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모순은 19세기 동안 투표권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조금씩 극복되어 왔습니다. 한편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다음에도, 자본주의의 발전은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시켜 왔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도 이제 다음 세대로 넘겨졌습니다.
_젊은 지성을 위한 세계인권사 3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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