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개성공단 사람들

개성공단 사람들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

김세라, 김진향, 강승환, 이용구 (지은이)
  |  
내일을여는책
2015-06-05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개성공단 사람들

책 정보

· 제목 : 개성공단 사람들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77460515
· 쪽수 : 280쪽

책 소개

개성공단은 어떤 이유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인 생산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걸까? 우리 언론이 십자포화처럼 쏟아내는 ‘북한 퍼주기’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개성공단에서 10여 년씩 근무한 혹은 근무했던 9명의 남측 주재원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목차

추천사 북한을 이해하는 첫걸음 … 004
머리말 화성에서 온 남(南)과 금성에서 온 북(北)이 만들어가는 작은 기적 … 006
Prologue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날 … 012
Epilogue 개성공단은 기적이다 … 276

Part1 개성공단에 대한 기본 이해 :
오해와 진실

1. 개성공단에서 만난 북한,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 … 022
2. 우리는 북한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 025
3. 개성공단을 보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보인다 … 032
4. 개성공단은 어떤 곳인가? … 046
5. 개성공단에 대한 오해와 진실 … 054
6. 남북 평화경제의 대박을 위하여 … 066

Part2 개성공단에는 사람이 산다
1. 공존을 위한 상호존중의 대화가 필요하다 / 김정석 팀장 … 072
2. 개성에 있으면서 내가 나아갈 길을 찾게 되었다 / 박상철 과장 … 089
3. 개성공단에 가는 길이 사는 길이다 / 김영식 대표 … 105
4. 신뢰를 쌓고 근로환경만 만들어주면
그들은 어떻게든 해냅니다 / 최석진 법인장 … 116
5. 그네들이 울더라. 우리도 같이 울었다.
이게 뭔 짓인지… / 양명진 법인장 … 137
6. 이렇게 훤히 보이는 속옷을 어떻게 입습네까?
흉측합네다! / 이성령 과장 … 157
7. 생각을 바꾸는 것은 돈으로도 안 되는 일인데, 개성공단이
해내고 있잖습니까 / 이수형 팀장 … 180
8. 차라리 당신을 믿지, 누구도 못 믿습네다 / 남영준 차장 … 194
9. 제주도가 그렇게 좋습네까? 멋있는 경치 사진 있으면
좀 보여 주시라요! / 정진우 … 211

Part3 개성공단 가는 길, 통일로 가는 길
1. 취재기자 대담 … 228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에 돌 하나 놓는 심정으로…
2. 개성에서 온 편지 … 242
다름을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그날까지

저자소개

김세라 (글)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청소년 연구와 인성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의 일을 했다. 이후 작가로 전업하여 방송 교양 프로그램의 대본을 집필했고, 최근에는 여러 신문, 잡지의 객원 리포터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심보가》《잔 다르크와 백년전쟁》《주홍글씨》《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심리 편》(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김진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정치학박사 / 대구 달성 하빈 출생 - 전)카이스트 연구교수 / 전)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 전)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 생명 움트는 연초록 봄날과 하늘빛 고운 가을, 사랑 깊은 겨울을 좋아한다. 노을 물드는 저녁하늘과 바람 부는 산과 들, 햇살 부서지는 강과 바다를 좋아한다. 그 자연 속에서 걷기를 좋아한다. 시와 노래를 좋아한다. 명상을 좋아한다. 노란색을 좋아한다. 정과 사랑, 눈물의 트라우마가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공동체를 사랑한다. 인간의 존엄, 사랑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런 삶 속에서 ‘항상 바른 마음, 진실되고 성실하게 사람사랑 조국사랑’이 시나브로 좌우명이 되었다. facebook.com/kjhym
펼치기
강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여 년 동안 공연과 연극 기획 및 연출자로 활동하였고, 한때 안톤 체호프에 빠져 《안톤 체호프》라는 책을 엮기도 했다. 그 계기로 잡지사와 신문사에 글을 쓰는 자유기고가 및 객원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금속노동자로서 공장에 다니고 있다.
펼치기
이용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중학생 딸에게 좋은 아빠이고 싶어 글쓰기를 시작했고 이번에 작은 결실을 보았다. 지난 2년간 개성공단에 푹 빠져 살았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희망의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며, 밑돌 하나 놓고자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핵이나 미사일 발사 등 남북관계가 경색되었을 때 분위기는 어땠나요?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혹시 다른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혹은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고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물론 아무 일도 없었죠. 사실 천안함 사건이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시끄러웠을 때도 북측 사람들은 오히려 주재원들을 더 따뜻하게 대해줬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쇼. 일 없습니다.” “선생님, 이럴 때일수록 밥도 더 잘 먹고 집에 전화도 더 자주 하십시오.” 이렇게 다독여 주더군요. 그런 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은 남측, 북측 근로자가 똑같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들의 행복지수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아 보이기도 합니다.

북측 근로자들이 남측 주재원들을 보면서 오해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남측의 젊은이들은 유행도 따르고 표현 방법이 발랄한데, 이들은 아직 우리 기준에서 전근대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여름에 반바지 입은 모습을 보고 “상스럽게 옷이 그게 뭐요?”라고 핀잔을 준 적도 있어요. 또 남측 여자들이 담배 피우는 것을 아주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요. 거래처에서 온 남측 여성이 담배 피우는 것을 본 북측 근로자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저한테 달려온 적도 있어요.(웃음)

그들 눈에는 남측 사람들이 어떻게 보일까요?
한마디로 매우 계산적이고 이기적이라고 봐요. 철저하게 ‘기브 앤 테이크(주고받기)’라는 거죠. 또 대단히 자기중심적이고 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말도 해요. 특히 매사에 ‘돈’ '돈‘ 한다면서 아주 ’쩨쩨하다‘고 하죠. 그래도 조금씩 ‘돈’에 눈을 떠가는 느낌은 있어요. 처음에는 성과급을 안 받았는데, 이젠 성과급을 개인별로 차등 지급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할 정도예요.
남한 여자들의 차림새나 행동에 대해서는 안 좋게 보는 편이에요.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고, 여자답지 않게 남자에게 말을 막 한다고 봐요.

그동안 북측 근로자들과 일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요?
처음에는 개성이 온통 까맣게 보였습니다. 얼굴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색깔이라는 것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얼굴이 뽀얗게 되었어요. 이른 아침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니 햇빛을 볼 시간이 적고, 건물 내에서 일을 하니까요. 옷차림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성들은 옷이 몇 종류 안 되지만 여성들은 전 직원이 모두 다른 옷을 입고 있을 정도로 화려하게 하고 다닙니다. 최근에 북한이 ‘시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는데, 그 시점이 개성공단 시작과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