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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77660861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09-02-09
책 소개
목차
서문 팡세의 가치
저서의 종횡 단면도
chapter 01. 파스칼 연보
chapter 02. 팡세의 내력 및 내용
chapter 03. 팡세의 기원
chapter 04. 파스칼, 그리고 인간의 조건
chapter 05. 파스칼이 생각하는 신앙
chapter 06. 호교론
chapter 07. 파스칼과 설득의 기술
chapter 08. 파스칼에 관한 논란거리
본문에 언급된 참고문헌
논제
류종렬의 사유공간 파스칼에 대한 단상
이 책에 나온 인물사전
책속에서
팡세는 파스칼의 종교적 체험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그의 세속적 체험과 과학적 실험의 산물이기도 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체험들은 서로 상반된 성격을 띠며 연속적으로 번갈아가며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사실은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띠며 동시에 일어난 체험들이다.
- 팡세의 기원
인간 안에 위대함이 있다고, 파스칼은 끊임없이 주장했다. … 인간의 위대함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정신 활동에 있다. … 실상 “생각하는 갈대”인 우리를 종종 짓밟는 우주는 자기가 우리를 죽인다는 사실을 모르는 반면, 모든 인간들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안다.” … “결국 우리가 비참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위대한 것이다.” … 그러나 인간이 자신이 불행함을 알아서 위대하다면, 역으로 인간은 위대하기에 불행하다. “비참함은 위대함으로부터 결론지어지고, 위대함은 비참함으로부터 결론지어지므로.”
- 파스칼, 그리고 인간의 조건
신이 모습을 감춘 어둠이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신이 모습을 드러낸 빛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신의 모호함으로 강조된 우리의 비참함에 대한 감정이 인간을 오만으로부터 보호한다. 신의 빛으로 강조된 우리의 위대함에 대한 느낌이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을 염원하게 만든다. 참으로 놀라운 구조이다! “어느 한 종교가 진실한 것이 되려면, 그 종교는 익히 우리의 본질을 파악했어야 한다. 위대함과 초라함, 더불어 그 위대함의 이유와 그 초라함의 이유를 파악했어야 한다.”고 파스칼은 말한다. “신이 숨어있다고 말하지 않는 종교는 진정한 종교가 아니다. 그런데 신이 숨어있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 종교는 배울 것이 없는 종교이다.”
- 호교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