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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와 함께한 80일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김성호 교수의 자연관찰 일기)

김성호 (지은이)
  |  
지성사
2010-05-03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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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와 함께한 80일

책 정보

· 제목 :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김성호 교수의 자연관찰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88978892179
· 쪽수 : 288쪽

책 소개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의 저자 김성호가 내놓은 두 번째 ‘새 이야기’. 동고비 한 쌍이 8마리의 새끼를 키워내는 80일간의 관찰 기록을 편안한 문체로 흥미롭게 소개한다. 번식 일정에 따른 특징적인 행동을 중심으로 더러는 하루의 이야기로, 더러는 며칠 동안의 내용을 하나로 묶어 실었다. 저자가 직접 찍은 300컷 이상의 생생한 사진이 번식의 과정을 전부 보여주고 있어 마치 눈앞에서 동고비의 번식 일정을 지켜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목차

추천의 글 | 저자의 글

동고비를 만나야 했던 이유 | 기다림과 만남 | 둥지 다툼과 둥지의 주인 | 진흙을 나르는 동고비 | 은단풍 찻집 | 경계를 서는 동고비 | 나뭇조각 나르기 | 비 오는 날의 동고비 | 새로운 둥지의 모습 | 작은 계곡의 새들 | 나무껍질 나르기 | 옛 주인의 출현 | 더 작은 새가 문제 | 알 낳기의 시작 | 둥지 아래 풀숲에서는 | 홀쭉해진 암컷 | 알 품기 | 오목눈이 가족은 둥지를 떠나고 | 동고비의 숲에서 흐르는 시간 | 새 생명의 탄생 | 은단풍과 다람쥐 | 역할 분담 체제의 변화 | 어린 새를 위한 먹이와 어린 새의 배설물 | 좌절의 시간 | 폭우와 동고비 | 손발이 척척 | 둥지의 어린 새소리 | 지친 날갯짓 | 착한 어린 새 | 어린 새의 모습 | 엄마 새가 없는 밤의 둥지 | 동고비 8남매 | 다시 만난 동고비

저자소개

김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을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에 이끌리어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였고, 같은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생명과학과 교수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들꽃, 나무, 곤충, 버섯, 새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 깃든 생명들을 하나하나 만나 가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섬진강변 자연 생태공원 조성 기본 계획」, 「영산강 상류 생태계 정밀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면서 우리 땅의 생명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에 주력하였습니다. 저서로는 《생명을 보는 마음》,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 숲》, 《나의 생명 수업》, 《관찰한다는 것》, 《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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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무언가 오랜 시간 습관처럼 해오던 것을 바꾸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달라져 더 이상 예전의 행동과 태도를 고집할 수 없게 되었을 때조차 제대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한결같다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그러나 저들은 서툰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 모습을 새로운 상황에 새롭게 맞추어 바꾸며 옳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알을 낳기 시작한 이후로 40일이 넘도록 둥지의 밤을 지켜준 엄마 새가 오늘은 오지 않습니다. 이 밤을 꼬박 지새운다 해도 내일 동이 틀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일 밤도 엄마 새는 둥지의 밤을 지켜주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 새들에게 있어 세상에서 둥지보다 더 안전하고 아늑한 곳은 없습니다. 그래서 떠나고 싶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떠나야만 합니다. 때가 찼기 때문입니다. 엄마 새는 잘 알고 있습니다. 둥지에서 춥고 어두운 밤을 홀로 맞으며 견뎌낼 수 있어야 둥지를 박차고 떠날 용기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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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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