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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도가니

남자의 도가니

무레 요코 (지은이), 최윤영 (옮긴이)
큰나무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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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도가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남자의 도가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891291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5-03-02

책 소개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의 무레 요코, 알 수 없는 남자의 생태를 툭 까놓고 말하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며, 섬세한 필치로 여성들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무레 요코가 알 수 없는 남자의 생태를 속 시원히 끄집어낸다.

목차

이상한 인사이동
대머리가 두려워
냄새나
비둘기 남자
바람은 그날의 우발적 충동
저음이 좋다?
기가 센 여자의 미래
어린 여자와 결혼하는 아저씨
꿈속 결혼
남자의 체면
무욕의 승리
품격 있는 행동
남자의 수다
남자의 옷차림
운동회 결과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라
호감을 사는 이유
멋진 할아버지가 사라졌다
남자는 다 간다!?
남자의 금전감각
구애의 에티켓
정신적 서열다툼
남자가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
남자의 비겁함, 여자의 반격

저자소개

무레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첫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카모메 식당』,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그렇게 중년이 된다』, 『지갑의 속삭임』,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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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처럼 모두에게 가닿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날개의 날개』,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약삭빠르게 온천』, 『치매니까 잘 부탁합니다』,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아버지와 이토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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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남자아이가 있는데, 걔는 외모에 관계없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고 성적도 좋았어.”
대개 남자들이란 미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에게는 차갑기 때문에, 후자에 해당하는 나로서는 애당초 남자의 친절 따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는 다르다고 하니 조금 흥미가 생겼다. 그 아이는 딱히 미남도 아니고 약간 살이 찐, 정확히 말하면 외관으로 인기를 끌 만한 유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왠지 흥미가 생겨 방과 후에 그를 보러 가기로 했다.
“아, 있다 있어. 저기!”
“저거, 뭐야……?!”
“뭐야?”라고 불린 것은 그의 다리 사이의 물건이었다. 그곳에는 큰 비둘기가 숨어 있었다. 그가 셔틀콕을 쫓아 움직일 때마다 그 비둘기도 다리 사이에서 따라 움직였다.
_ ‘비둘기 남자’ 중에서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 싫다.”
혼잣말 같지만 이쪽에 제대로 들리게끔 말하는 것이다.
‘뭐라는 거야.’
나는 무시해버렸다. 앞만 보며 모르는 척하고 있으니,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는 끈질기게 몇 번이나 “마누라랑 연락 안 한 지 오래야”를 되풀이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중년의 택시 기사의 콧김이 점점 거칠어졌다. 백미러로 기사의 모습을 살피니, 아무래도 그의 발언에 분개한 듯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_ ‘바람은 그날의 우발적 충동’ 중에서


“같이 집에 가서 차 한잔하면 좋겠네. 지금 네 집에 갈래.”
놀란 그녀에게 몇 번이나 “집에 갈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다.
‘뭐야, 저……!’
그가 그녀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는 사실만은 잘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지만 내가 봤을 때, 그녀의 태도에서는 그저 안면이 있는 사이로 그에 대한 호의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의 지나친 뻔뻔함이랄지 그녀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 태도에, 나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화가 치밀었다.
‘재수 없는 놈!
_ ‘남자의 비겁함, 여자의 반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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