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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7919646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5-04-28
책 소개
목차
제1권
- 저자의 말
- 옮긴이의 말
1.역사무대
2.신화시대
3.전설시대
4.반역사시대
5.역사시대의 시작
6.기원전 8세기
7.기원전 7세기
8.기원전 6세기
9.기원전 5세기
- 표, 지도, 사진 목록
- 찾아보기
제2권
1.기원전 4세기
2.기원전 3세기
3.기원전 2세기
4.기운전 1세기
5.1세기
6.2세기
7.3세기
8.4세기
- 표, 지도, 사진 목록
- 찾아보기
제3권
1.5세기
2.6세기
3.7세기
4.8세기
5.9세기
6.10세기
- 백양연표
- 표, 지도, 사진 목록
- 찾아보기
제4권
1.11세기
2.12세기
3.13세기
4.14세기
5.15세기
6.16세기
- 서면 인터뷰
- 표, 지도, 시진 목록
- 찾아보기
제5권
1.17세기
2.18세기
3.19세기
4.20세기
- 특별부록
1.중국 역사를 어떨게 볼 것인가?
2.<맨얼굴의 중국사>를 쓰게 된 동기
3.역사에서 미래를 본다
4.역사의 거울
5.제왕을 더럽힌 백양
6.사대부의 중국인
- 표, 지도, 사진 목록
- 찾아보기
책속에서
기원전 23세기
사문명이 요중화(순제)의 지위를 계승하고 하 왕조를 세운 것이 기원전 2205년이다. 이 인물이 바로 천신 같은 군주 우제禹帝다. 수도를 안읍(산서성 하현)에 정했다. 사문명은 스스로 강력한 우두머리가 되고자 결심했다. 그래서 전국 각 부락의 추장들을 도산으로 소집하여 회의를 열었다. 그리고 또 얼마 뒤에는 회계에서 2차 대회를 소집했다. 그런데 운 나쁘게 방풍 부락의 추장이 늦게 왔다. 사문명은 즉시 그를 죽여버렸다. 그렇다고 사문명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위인은 아니었다. 그는 사물의 미세한 것까지 꿰뚫어보는 지혜를 갖추고 있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맛있는 술을 갖다 바쳤다. 그는 잔뜩 마시고 많이 취했다. 한참 뒤 술에서 깬 사문명은 대신들에게 "술이라는 것이 참 좋구나, 바로 이 때문에 훗날 누군가가 틀림없이 나라를 망칠 것이다."라고 하고는 금주령을 내렸다. 하지만 술이 어떤 것인가? 이 세상에서 없애기가 불가능한 것들 가운데 하나 아닌가? 그래서인지 사문명의 이 일화는 역사상 끊임없이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하 왕조를 포함한 적지 않은 왕조와 제국들이 마지막에는 술 취한 군주와 함께 망했기 때문이다. - 1권 본문 182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