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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앙드레 지드, 도스토예프스키를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79301885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05-12-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79301885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05-12-15
책 소개
앙드레 지드가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위대한 소설가를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지드 자신의 사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불운했던 삶, 절망과 비탄,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을 그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인용하며 증명하는 방식으로 서술했다.
목차
비유 꼴롱비에 극장에서의 강연
첫 번째 강연
두 번째 강연
세 번째 강연
네 번째 강연
다섯 번째 강연
여섯 번째 강연
역자 후기
책속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 영혼에 다양한 층위ㅡ일종의 성층(成層)과도 같은 것을 세우고 있다고 보여진다. 혹은 간단히 말해 인간 영혼을 세 개의 층위로 인식하고 있다. 나는 그의 소설 속의 한 인물에게서 세 개의 층위와 세 개의 지역을 구분해 본다. 먼저 영혼과 관계가 없는 지적인 영역인데, 이곳으로부터 가장 해로운 유혹이 발생한다. 도스토예프스키에 따르면 불성실한 요소와 악마적인 요소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 바로 여기이다.
그러나 먼저 나는 열정의 영역인 두 번째 층위부터 살펴보고자 한다. 이 영역은 격렬한 회오리에 황폐해진 곳이다. 한바탕의 파란이 야기한 요소들이 아무리 비극적이라 할지라도, 등장인물의 영혼 자체는 그로 인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그리고 열정도 범하지 못하는 좀 더 심오한 영역이 있다. 그것은 부활(이 단어에 톨스토이가 지시한 의미를 부여하여)인데, 바로 우리가 라스콜리니코프를 통하여 함께 이르렀던 공간이다. 예수가 말했듯이, '두 번째 탄생'인 부활은 뮈슈킨이 속한 영역이기도 하다. -- 본문 12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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