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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박영봉 (지은이), 신한균 (감수)
진명출판사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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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8898010431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09-01-07

책 소개

일본의 도예가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의 작품과 생애를 소개하는 책. 이 낯선 이름의 주인공은 요리를 맛으로만 즐기는 1차원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요리, 그릇, 인테리어, 서비스 등이 하나의 예술로 태어나야 한다는 감각과 신념을 가지고 요리 요정을 열었다.

목차

저자의 변
들어가는 말

Chapter 1. 계룡산으로부터의 사색
01 인연, 계룡산 사발과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02 계룡산을 찾아서
03 일본, 도자기로부터의 혁명

Chapter 2. 혁명은 진화한다
01 탄생 그리고 성장
02 로닝 같은 로산진의 청춘
03 서른 두 살, 카나자와, 야마시로에서 만난 세계
-필연 중의 필연, 호소노 엔다이-요리와 도자기
-호소노 엔다이-전각과 조각
-야마시로, 구쿄아토 이로하소앙
-그릇과의 만남, 스다세이카
-가나자와 그리고 오타 다키치, 미식을 만나다
04 혁명과 독보獨步의 길
-혀를 다듬으며 그릇을 알다
-미식구락부의 탄생
-호시가오카사료, 일본의 진로를 결정하다
-지존에서 해고까지

Chapter 3. 프로인가, 위대한 아마추어인가
01 한계는 없다. 도예의 세계로
-비젠
-킨사이
-오리베
-시노
-로산진의 그릇들
02 나의 예술에 등급을 매기지 말라
03 실용, 그리고 장인의 삶

Chapter 4. 요리를 빚어 낸 도예가
01 일본 요리의 진화, 그 결정판
02 그릇은 요리의 기모노

Chapter 5. 로산진의 진실
01 유아독존
02 불같은 성정, 극단의 평가

Chapter 6. 질기고 튼튼한 삶
01 독한 외로움, 언덕은 스스로였다
02 끈질긴 생명, 언덕을 넘다
03 틀을 깨다

Chapter 7. 로산진이 남긴 것
01 요리, 일본은 지금
02 우리는 지금
03 희망, 우리의 밥상
04 로산진을 찾아다니던 길목에서
-위대한 만큼 슬픈, 사카모토 이도
-몸부림쳤던 어느 미술관
-일본을 대신하여 사죄하다, 아사카와 다쿠미

Chapter 8. 다시 계룡산을 찾아서

놓으며
감수의 변

저자소개

박영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도자기의 산 증인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와 인연이 닿아 소설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필명 박봉)을 출간했다. 그 때문에 일본을 드나들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서 참으로 독특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일본현대요리 영웅이라 불리는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인데, 그와 일본 요리문화의 얽힘이 나를 그냥 두지 않았다. 우리 요리의 현실을 소환하게 되었고 그렇게 10년이 넘었다.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요리의 길을 묻다 로산진』, 『로산진 평전』은 그 결과물이었다. 사실 집필 작업에서 로산진은 덤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거기에 내 흔적이 많이도 묻어 있다. 이 글도 그 연장에 있다.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오랫동안 고등학교 교사로 살았다. 시동인 〈차말사람들〉에서 시작 활동을, 시 전문계간지 『주변인과 詩』,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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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균 (감수)    정보 더보기
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 고 신정희 옹의 장남으로 태어나 현제 양산 통도사 옆에서 신정희 요를 운영하며 사기장으로 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맥이 끊어졌던 회령자기를 국내 최초로 재현하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신정희 옹과 함께 출연한 MBC 성공시대, KBS 한국의 미 그리고 일본의 NHK를 비롯한 여러 방송과 신문에 작품세계가 소개된 바 있다. 또 매년 신세계 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화랑에서 초대받아 작품전을 열고 있다. 저서 『우리 사발 이야기』(가야북스 2005)를 펴냈으며 이 책의 일본어판 『이도다완의 수수께끼』가 2008년 3월에 출간되었다. 또 일본에 있는 국보급 조선사발을 한국인 입장에서 해설한 『고려다완』(타니 아키라, 노무라미술관 관장 공저)이 2008년 2월에 출간되었다. 2015년 일본 인문학술지 『기요(紀要)』에 ‘이도다완은 민가의 제기’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일본에 끌려간 조선 사기장 덕으로 일본은 유럽에 도자기를 수출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그분들은 현재 잊혀져 있다. 그들의 예술혼을 밝혀내기 위해 저자는 10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글이다. 이 소설은 2010년 『카미노 우쯔와』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도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다. 현재 NPO 법기도자 이사장을 맡아 대한민국 사적 100호인 경남 양산 법기리 요지의 부흥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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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산진에게는 자신의 판단만이 법이었다. 그때 전시장에서 록펠러 3세 부인이 악수를 청하며 건넨 말이 재미있다.
“당신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당신 작품만은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 146쪽


1959년 12월 21일, 일본 요코하마 주젠(十全)병원이 정적에 싸였다. 요폐색증으로 옆구리에 플라스틱 오줌통을 차고도 매일 맥주를 가져오라고 고함을 치던 한 인간이 숨을 거두었다. 그의 옆에는 식판에 담긴 밥이 싸늘히 식어 있었고, 병실에는 그의 말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이것은 돼지도 먹지 못하는 음식이란 말이야!”
- 6쪽


1932년에는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찰리 채플린도 로산진의 명성을 듣고 호시가오카를 방문한다. 채플린은 놀랄만한 요리를 대접받은 대가로 후지산을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었고, (중략) 1950년 파리에서 있었던 <현대일본 작도전(作陶展)>에서는 로산진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4년 뒤 파리에서 피카소를 만나게 되는 것도, 그때 피카소가 로산진의 작품을 눈여겨보았던 때문이다. 예술가로서의 로산진은 만년에 일본보다는 외국에서 더 인기가 있는 인물이었다. 실제로 그 후에 미국 록펠러 재단에서 로산진 전시회를 기획하고 초청하게 된다.
- 88쪽~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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