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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80974375
· 쪽수 : 3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용(龍)을 닮은 도시, 통영
-통영 고지도(統營 古地圖)
-두룡(頭龍)의 포구
-한국 해양사(海洋史)의 중심 삼도수군통제영
제1장 삼도수군통제사가 뭐길래?
-통영 토성고개의 전설
-인조반정의 승자(勝者) 구인후 통제사
-인조반정의 패자(敗者) 원수신 통제사
-1623년 봄, 통제영의 유혈(流血) 군권교체
-무신들의 로망 삼도수군통제사
제2장 조일전쟁과 수군통제사
-통제영 전사(前史)…‘바다를 버린 나라’ 조선
-해양포기가 초래한 일본의 기습(?)전쟁
-이순신과 한산대첩
-원균과의 갈등, 이순신 통제사에 오르다
제3장 ‘전쟁의 선물’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 통제영 시대(1593.8~1597.7)
-모항(母港) 없는 유랑시대(1597.7~1597.10)
-보화도 시대(1597.10~1598.2)
-고금도 통제영 시대(1598.2~1598.11)
-종전 후 최대 논쟁, 해방본영(海防本營)의 위치 선정
-두룡포에 통제영을 건설하다
제4장 통제사, 해상총독으로 군림하다
-해변의 수도(首都)가 된 삼도수군통제영
-‘36,000장졸?548함대’ 병권(兵權)을 쥐다
-‘해상총독’ 통제사의 권력
통제사의 행정권
통제사의 사법권
통제사의 경제권
-통제사에 대한 처우
-통제사 통제대책
제5장 역대 삼도수군통제사
-누가 통제사가 되었나?
-무장가문(武將家門)의 통제사직 독과점
-실력보다 핏줄?…통제사 혈연도(血緣圖)
제6장 활동량 많았던 초창기 통제사(1593~1662)
-‘원조(元祖) 통제사’ 이순신과 원균
-조일전쟁을 경험한 통제사들
-인조반정으로 운명 바뀐 통제사들
-후금·청(淸)과 관련 깊은 통제사들
제7장 전성기 통제영, 의욕 넘친 통제사(1662~1751)
-실력으로 입신(立身), 실수로 망신(亡身)한 통제사들
-통제사 역임 후 경영대장(京營大將)에 오르다
-통제사 역임 후 경영대장(京營大將)에 오르다
-잦은 환국(換局)…통제사 출신들 명암 교차
-명문가 후예, 잇따라 통제사에 오르다
제8장 원숙기 통제영, 관료화된 통제사(1751~1849)
-영조 시기 균역법?금주령으로 고생한 통제사들
-숨죽인 무장들…잦은 파직?복직에 ‘파리 목숨’
-‘홍경래의 난’ 이후 문관형 통제사 시대
제9장 통제영 말기시대, 작아진 통제사(1849~1895)
-통제사 위상은 강화, 통제영 군력은 약화
-‘부정부패 시대’…통제영의 근대화 실패
-‘최악의 통제사’ 등장…통제영의 소멸
제10장 통제영 3백년사
-통신사(通信使)와 통제사(統制使)
-남벌론(南伐論)과 통제영
-안용복(安龍福)의 울릉도?독도 회복과 통제영
제11장 통제영, 한국 해양문화의 요람이 되다
-유럽의 해안 거성(巨城)과 조선의 해변 건축물
-통영문학에 담긴 해양지향성
-통영에서 꽃핀 고급 해양문화
에필로그
통제영의 현재적 가치와 장철수의 꿈
부록 한산도선생안(閑山島先生案)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용을 닮은 땅 두룡포(頭龍浦)… ‘우두머리 용의 포구’에 바다를 지키는 용들이 넘쳐났으니 통영은 ‘용의 도시’가 분명하였다. 중앙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해변에서 왕처럼 군림하였던 ‘두룡포의 주인’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는 해왕(海王), 또는 용왕(龍王)에 비견될 정도로 위세가 당당하였고 서울의 궁궐을 제외하고는 조선팔도 어떤 도시보다 웅장한 100여 동의 관아건물군을 자랑했던 삼도수군통제영은 용궁(龍宮)에 비유할 만하였다.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은 ‘삼도수군통제사의 군영(軍營)’을 뜻하는 만큼 통제영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통제사(統制使)란 직책이 설치된 경위부터 살펴야 한다. 경상전라충청, 삼도(三道)의 수군을 통할하는 관직인 통제사가 첫 등장하기는 조일전쟁(임진왜란) 와중인 1593년 음력 8월의 일이다. 1592년부터 7년간 지속된 조일전쟁의 시말(始末)은 수없이 다뤄져 식상할 정도지만 통제영이 출현하게 된 시대배경이란 점에서, 수군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망해 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