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내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마틴 셀리그만 (지은이), 권오열 (옮긴이)
물푸레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내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81103019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1-09-20

책 소개

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이 전하는 맞춤형 처방전. 제목처럼 심리 질환의 근본적인 예방법이며 치료제이다. 그렇다고 무엇이든 다 터무니없이 뚝딱 낫게 해준다는 만병통치약적인 처방이 아니다. 분명히 우리의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바꿀 수 없는 것은 운명이라고 포기할 것인가. 자포자기를 가르쳤다면 이 책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목차

1부
생물정신의학 대 심리치료와 자기개선

1장: 무엇을 바꿀 수 있고, 무엇을 바꿀 수 없는가?
2장: 의존적 변화론자와 자주적 변화론자: 자기개선과 심리치료의 시대
3장: 약물, 세균, 유전자: 생물정신의학의 시대

2부
감정 습관 바꾸기: 불안, 우울증, 분노

4장: 일상의 불안
5장: 비극적 사고: 공황
6장: 공포증
7장: 강박관념
8장: 우울증
9장: 분노
10장: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3부
몸 습관 바꾸기: 섹스, 다이어트, 알코올

11장: 섹스
12장: 다이어트의 함정
13장: 알코올

4부
성장

14장: 어린 시절과의 결별
15장: 깊이와 변화의 이론

저자소개

마틴 셀리그먼 ()    정보 더보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긍정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20여 년간의 숱한 실험과 현장 조사 연구로 비관주의에 빠진 사람의 행동 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인지적 치료법’을 개발했다. 켈러만과 함께 수십만 명의 직장인, 인사 담당자, CEO 들을 내담하며 프리즘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그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현재 이를 주제로 하버드대학교, MIT, 스탠퍼드대학교를 비롯해 세계적 기업에서 강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 《전망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 등이 있다.
펼치기
권오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전문번역가이다. 홍익대, 동국대, 건국대에서 TOEIC을 가르쳤다. 번역한 책으로 《스티브 잡스 이야기》, 《아이리더십》, 《프로페셔널 CEO》, 《생각을 바꾸는 기술》, 《슈퍼파워 중국》 외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장. 무엇을 바꿀 수 있고, 무엇을 바꿀 수 없는가? 中

이런 노력들은 때로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불행히도 자기개선과 심리치료는 실패할 때가 많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죄의식과 수치심을 느낀다. 또 스스로 의지력이 부족한 실패자라고 믿는다. 이렇게 되면 급기야 변화하려는 노력도 포기하게 된다.

수천만의 미국인들처럼 트루디(Trudy)도 자신이 실패자라는 착각 때문에 절망감에 휩싸여 있다. 그녀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10년 동안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기만 했다.
10년 전 브라운대학을 졸업했을 때 트루디는 79kg이었다. 그 이후 4차례 57kg 밑으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다이어트 기업인 웨이트 워처스(Weight Watchers)와 뉴트리-시스템(Nutri-System)의 도움을 받고 6개월간은 개인 행동치료사의 관리를 받기도 했으며, 작년에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옵티패스트(Optifast)를 이용했다. 각각의 방법으로 체중은 고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금방 줄어들었다. 그러나 다시 살이 붙을 때마다 그 속도는 더 빨라졌고 그 정도도 더 심했다. 지금 트루디의 몸무게는 88kg이며 이제 포기한 상태다.

무엇이든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자기개선 운동은 트루디가 이 게임에서 확실한 패자임에도 그녀가 비만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한편에서 트루디가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는 관점이 있다. 지금은 단지 자기개선과 치료의 시대일 뿐 아니라,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의 시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클레이(Clay)는 그의 문제가 ‘생물학적’이라는 일반적인 통념을 무시하고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안겨준 올바른 심리치료를 찾아낸 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인 클레이는 우울한 기분 때문에 약 1주일에 한번 공황발작에 시달리곤 했다. 심장은 방망이질을 시작하고 호흡은 가눌 수가 없었으며 그는 자신이 곧 죽으리라고 믿었다. 약 1시간을 공포에 휘둘리고 나면 공황 상태가 진정되었다. 클레이는 4년간 정신분석을 받아 어린 시절에 경험한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인지하게 되었지만, 그것이 공황발작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그 뒤에는 1년간 신경안정제인 자낙스(Xanax)를 많이 복용했으며 이 시기 동안에는 한 달에 한 번씩만 발작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너무 졸았기 때문에 최대 고객 두 사람을 잃었다. 결국 클레이는 자낙스 복용을 중단했고 공황은 다시 맹렬한 기세로 그를 덮쳤다. 2년 전, 그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한 10차례의 인지치료 교육을 받은 후,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불안 증상들이 임박한 심장마비의 징후라는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수정했다. 그 이후로 그는 단 한 번도 발작을 경험하지 않았다.

생물정신의학과 자기개선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해법은 분명하다. 우리에게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으며, 또 어떤 것들은 바꿀 수 있다 해도 그 과정이 지독히 어렵다.
우리는 자신의 어떤 점을 바꾸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바꿀 수 없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왜 트루디는 실패한 반면 클레이는 성공했을까? 언제 우리는 타고난 생물학을 극복할 수 있을까? 언제 우리의 생물학은 우리의 운명이 되는 걸까? 이들이 내가 이 책에서 다룰 중심 주제들이다.

다음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이다.

공황은 쉽게 조절되지만, 약물로 치유되지는 않는다.
불감증, 발기부전, 조루와 같은 성기능 장애들은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신체 건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기분은 쉽게 조절된다.
우울증은 의식적인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치료하거나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를 되짚어보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낙관적 태도는 학습되는 능력이다. 일단 배우기만 하면 그것은 일의 성취도를 높이고 신체 건강을 증진시킨다.

다음은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다이어트는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
아이들은 쉽게 양성적이 되지 못한다.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과정을 촉진하는 어떤 치료법도 알려진 바 없다.
동성애자는 이성애자가 되지 못한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재경험하는 것으로는 성인의 성격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처하는 한 가지 방법은 너무 자주 간과되는 것이지만, 먼저 자신의 어떤 면이 바뀔 수 없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의 끝은 아니다. 대개는 대처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성공적인 삶의 상당 부분은 나쁜 상황을 최대한 선용하는 법을 배우는데 있다. 이 책에서 내가 추구하는 목표의 일부는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을 지적하는 것뿐 아니라, 바꿀 수 없는 것에 대처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바꿀 수 있고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최초의 정확하고도 사실적인 안내서이다.


3장. 정신병이 육체의 병이 아닌 것을 인정하다 中

기록된 역사에 등장하는 최악의 유행성 정신병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지 겨우 몇 년 뒤에 시작되어 20세기 초까지 더욱 격렬한 기세로 맹위를 떨쳤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과 강력한 인물들?헨리 8세로부터 윈스턴 처칠의 재기 넘치는 괴짜 아버지 랜돌프 처칠에 이르기까지?을 가리지 않고 공격했다. 먼저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이상한 행동을 하며 심한 과대망상 증상을 거쳐 전신 마비와 혼수상태에 이른 후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 병은 최종 단계의 마비 증상에서 그 이름을 따 진행마비라 불렸다.
1884년 경, 유럽의 정신병원들은 이 질병의 최종 단계에 이르러 외설적인 말을 외쳐대는 환자들로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병의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분분했다. 독일 정신의학의 좌장격인 빌헬름 그리징어(Wilhelm Griesinger)가 내세운 정설에 의하면, 마비는 특히 해로운 시가를 흡입하는 것과 같은 무절제한 생활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독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소수?탁상공론적인 정신의학자들보다는 경험적인 과학자들, 특히 젊은 리처드 폰 크래프트-에빙(Richard von Krafft-Ebing)?의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그리징어는 이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 병이 매독 때문에 생긴단 말인가? 마비환자 상당수는 수년간 성적인 접촉이 없었으며, 거의 모두가 매독에 걸린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극렬히 부인했다. 일부는 매독균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르지만 20년이나 30년 전의 일이었고, 1주일간 음경에 상처가 생겨났다가 그 뒤에는 사라졌다. 상황이 이럴진대 어떻게 매독이 마비의 원인일 수 있단 말인가?


3장. 약물과 감정 中

정신의학에서 ‘3차혁명’이라 불린 의약혁명이 시작되었다. 1차혁명은 피넬이 정신병자들의 족쇄를 끊어낸 것이었고, 2차혁명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발명한 것이었다. 의약혁명의 전제는, 비정상적인 감정과 기분은 비정상적인 뇌의 화학작용을 반영하며, 약물로 뇌의 화학작용을 바로잡아 주면 감정과 기분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의약혁명은 일파만파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약물은 유서 깊은 질병모델(disease model, 질병을 연구할 때 병 자체에 집중해서 연구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습관이나 행동 같은 보다 근본적인 요소보다는 병 자체를 잘 이해하고 연구할 때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옮긴이 주)과도 양립할 수 있었다. 정신과의사들은 약을 처방함으로써 전통적으로 과학적인 접근을 중시하는 동료들로부터 경멸 섞인 회의적 반응을 피할 수 있었다. 약은 값이 싸고 효과도 빨랐다. 약품은 아주 큰 사업이 되었고 그들을 팔기 위해 의사, 의회, 언론,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로비가 전개되었다.
또 약은 효험이 있었다. 사례사가 쏟아져 들어왔다. 새로운 정신병 치료약에 대한 효과연구가 수행되었고, 이들은 대개 대조군에게 제공된 위약보다 약효가 좋았다. 비록 완전히 회복한 사람은 극소수였지만, 환자의 60% 정도가 개선 효과를 보았다.

1970년경에 정신과의사들은 조울병에 리튬을 단골 처방했다. 리튬이 등장하기 전에 조울병은 심각하고 절망적인 질병이었다. 조울병 환자들 중 15%가 자살했으며, 대부분은?조울병 환자의 상당수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 조병 환자들의 증상은 몹시 불쾌했기 때문에 그들의 가족은 하나같이 비참했고, 결혼생활의 60%는 (이혼이 드물던 시절에도) 이혼으로 결말이 났다. 그런데 리튬이 등장하면서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조울병 환자의 대략 80%가 이 약으로 효과를 보며, 대부분은 현저하게 호전된다.
가장 큰 성공은 항불안제를 통해 실현되었다. 불안은 대개 인간이라면 누구나 직면하는 불편하고 혼란스럽지만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로 간주되었다. 프로이트는 이것을 기본적인 감정으로 보았고, 20세기의 처음 절반은 불안의 시대라 불렸다. 그러나 극단적이고 통제 불가능한 지경일 때 불안은 확실히 임상적인 문제가 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