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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8898203048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5-15
책 소개
목차
■ 서문 • 4
■ 쇼펜하우어 생애와 사상 • 8
1. 철학과 그 방법에 대하여 • 26
2. 우리의 참된 존재는 죽음에 의해서도 소멸하지 않는다 • 36
3. 존재의 허무에 대하여 • 61
4. 삶의 괴로움에 대하여 • 81
5. 자살에 대하여 • 109
6. 살고자 하는 의지의 긍정과 부정에 대하여 • 125
7. 종교에 대하여 • 154
8. 지성에 대하여 • 162
9. 사색(思索)에 대하여 • 181
10. 독서에 대하여 • 192
11. 여성에 대하여 • 202
12. 인생의 세 가지 근본적 규정 • 214
13. 인간이 본래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하여 • 225
14. 인간이 소유하는 것에 대하여 • 258
15. 인간이 표상(表象)하는 것에 대하여 • 267
16. 늙음에 대하여 • 284
17. 삶의 지혜를 위한 아포리즘 • 314
18. 철학적 단장 • 335
19. 비유와 시(詩) • 359
■ 나의 반생(半生) • 376
■ 연보• 394
책속에서
일찍이 우리는 깨어 있었으며 머지않아 또다시 깨어날 것이다.
인생은 기나긴 꿈으로 가득 찬 밤이며 인간은 그 꿈속에서 여러 가지 악몽에 시달린다.
바다에 빠진 사람이 깊이 가라앉아 바닥에 이르게 되면 오히려 그로 인해 떠오르듯이 가장 선한 부류의 인간은 죄악에서 전향하여 귀의(歸依)의 생활로 들어간다. 마치 ≪파우스트≫ 속의 그레첸처럼—이때 죄악은 그 두려움으로—악몽이 사람을 잠에서 벌떡 깨우는 것 같은 작용을 한다.
시간은 우리를 돕지도 않고 해치지도 않는다. 시간은 무한한 무(無)이기 때문이다.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들어온 이 험난한 곳이 곧 우리의 생(生)이다.
인간의 일생은 전체적으로 보면 비극이며 부분적으로 보면 희극이다.
인생은 짧고 시간과 정력은 한정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는 태어난 목적이 있고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