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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손정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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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8898218071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5-05-12

책 소개

문학평론가 손정수 씨의 두 번째 평론집이다. 1부에는 한국 문학의 지형 및 중심 테마를 개괄하고 분석하는 글을 담았다. 2부는 김소진, 김현영, 이인화, 신경숙, 조경란, 은희경 등에 대한 작가론과 작품론이다. 3부는 계간평 형식으로 씌어진 현장 비평으로 구성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폐허의 매혹, 혹은 폭력의 소설사
욕망의 체현과 사회의 육화로서의 몸
시간과 유희로서의 서사 - 소설이 역사를 기술하는 새로운 방식
서사냐 스타일이냐 - 젊은 작가들의 장편 세계
문학과 대중문화의 관계를 사유하기 위한 몇 가지 코드들
트로이의 목마 - 문학 연구의 대중성과 자율성을 둘러싼 아포리아들
자전(自轉)하는 시뮬라크르들

2부
소진(消盡)의 미학 - 김소진론
현대성의 균열로부터 흘러나온 욕망의 표정 - 김현영론
인간의 길, 작가의 길 - 이인화론
의식의 '틈'을 뚫고 올라오는 '충동'의 형상화 - 신경숙론
'나'를 이야기하는 칼리그람으로서의 글쓰기 - 조경란론
리토리넬로, 혹은 생을 이끌어가는 힘에 대한 사유 - 은희경론

3부
소설판의 전복을 꿈꾸는 넉 장의 히든카드
- 이치은 <책 정리> ㅣ 이형 <천하루의 겨울> ㅣ 김이은 <매직카페> ㅣ 방현석 <존재의 형식>

영향에 대한 불안과 극복의 네 장면
- 김도언 <키호테 傳> ㅣ 천운영 <명랑> ㅣ 고종석 <엘리야의 제야> ㅣ 이혜경 <물 한 모금>

지속성의 미학
- 김훈 <화장> ㅣ 이나미 <푸른 등불의 요코하마> ㅣ 박완서 <후남아, 밥먹어라>

관념 형상화의 두 방식과 기하학적 구성의 두 방식
- 김연수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농담> ㅣ 백민석 <기원, 작은 절골>
- 천운영 <멍게 뒷맛> ㅣ 하성란 <그림자 아이>

비자율적 텍스트의 네 가지 유형
- 하성란 <강의 백일몽> ㅣ 김연수 <거짓된 마음의 역사>, <연애인 것을 깨닫자마자>
- 전경린 <여름휴가> ㅣ 서하진 <알 수 없는 날들>

옥탑방 의식의 세 양상
- 표명희 <고흐의 침실> ㅣ 김애란 <종이 물고기> ㅣ 윤성희 <잘 가, 또 보자>

소설 개념 확장의 세 가지 표정
- 정지아 <그리스 광장> ㅣ 김연수 <부넝쒀> ㅣ 서하진 <농담>

새로운 리얼리티를 생산하는 다양한 소설적 방식들
- 정이현 <비밀과외>, <빛의 제국> ㅣ 박민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 김영하 <은하철도 999> ㅣ 김경욱 <나비를 위한 알리바이>
- 이만교 <표정관리 주식회사> ㅣ 윤성희 <안녕! 물고기자리>
- 조경란 <달팽이에게> ㅣ 한강 <몽고반점> ㅣ 정찬 <인간의 조건>

저자소개

손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미와 이데올로기』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비평, 혹은 소설적 증상에 대한 분석』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등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장편은 서사의 빈곤이라는 현실적 조건과 마주하여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ㅏ다각도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바, 박민규와 박현욱의 성장소설이 이른바 '마니아의 세계'를 통해 기억을 서사화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면, 김영하와 배수아의 '역사' 소설은 이데올로기를 걷어낸 시선을 통해 국민국가주의 이데올로기에 바탕을 두 닉존의 역사소설과는 다른 방식으로 '국가'와 '궁핍'이라는 주제를 서사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연수와 이해경의 소설은 서사와 담론을 통해 '사랑'과 '소설'이라는 전통적인 서사의 주제를 탈낭만화시키고 있다.

이들 서사가 기존의 서사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지 모르나 이들이 개척학 한걸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하다. 이들의 시도는 '체험적인 것'과 '관찰적인 것' 어느 것도 새로운 서사를 성립시키기 어려운 현실적 조건 속에서 새로운 서사 방식을 발견하기 위한 고투를 보여주고 있는바, 이들 서사가 개척한 한걸음에서 우리의 변화한 현실을 서사화하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발걸음은 비록 조용하나 그 가운데에서도 그들은 지금 쇠퇴한 삶의 시적 차원을 격렬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 본문 76쪽 '해탈과 자살 사이에서 꿈꾸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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