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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82814808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02-03-14
책 소개
목차
서문
[ 1부 하나와 다른 하나 ]
Ⅰ. 양성의 시원적 상호 보완성
1. 인간의 속성
2. 수렵인 - 수확인 시대의 상호보완성
3. 지배권 문제
Ⅱ. 여성의 권한에서 권한의 분배로
1. 여성의 권능 : 어머니의 권한
2. 부부 혹은 분배된 권한
3. 양성의 간섭, 대등 그리고 평등
[ 2부 하나 없는 다른 하나 ]
Ⅰ. 절대적 가부장 제도 혹은 모든 권한의 몰수
1. 신적인 권한 : 하느님 아버지
2. 번식 능력 : 아버지 - 신
3. 절대적 권한
Ⅱ. 반대의 논리 혹은 양성 간의 전쟁
1. 절대적 가부장제는 상호보완성을 위협한다
2. 충돌하는 이원성의 힘과 심리적 기원
Ⅲ. 가부장제의 죽음
1. 번민
2. 은총의 바람
[ 3부 하나는 다른 하나다 ]
Ⅰ. 양성의 유사성
1. 어지러운 돌연변이
2. 남녀 양성의 도래
3. '자연'의 후퇴
Ⅱ. 부부 혹은 마음의 돌연변이
1. 커플 이전의 개인
2. 줄어든 열정, 늘어난 친절
에필로그 | 권한 문제로의 회귀
역자 후기
부록 | 문명의 연대기표
주
참고문헌
책속에서
죽을 때까지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아직 몇몇 사람의 특권이다. 게다가 그런 사람들의 숫자가 미래에 가서는 과거보다 적어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러나 만일 커플의 삶이 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면, 게다가 오직 실망만을 안겨준다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침대'의 온기를 선택할 것이다.
이런 자신으로의 회귀가 우리의 이기주의를 강화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주지만, 그것은 변화를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 독립과 충만에 대한 의지와 이상적 융합에 대한 욕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우리는 '무관심과 간섭'이라는, 상대에 대한 두 극단적인 태도를 오간다.
그대와 함께 열기를 느낄 수 없다면 나는 나의 '자아'와 편안하게 살기를 택한다. 그러나 우리는 증오와 투쟁을 초래했던 옛날의 대립의 논리를 우리 뒤로 떨쳐 버렸다. 열기와 온기 사이, 여분의 자리는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