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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3923851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0-12-23
책 소개
목차
헌사
1. 투명인간처럼 느껴질 때
2. 죽어서 유명해지다
3. 깨어나다
4. 왜 내가?
5. 곰돌이 젤리 때문에 죽다
6. 죽음과 데이트
7. 그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조차 몰라
8. 어둠의 심장
9. 운전석에서
10. 마지막 일기
11. 난 살아 있어
12. 바쁜 몸
13. 어셔가의 몰락
14. 키스
15. 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
16. 공주와 따라쟁이
17. 밖에 있을 때
18. 연주해 줘
19. 지저분한 작은 비밀
20. 불가능한 일을 바란다는 것
21. 죽은 사람도 춤출 수 있다
22. 피 흘리는 심장
23. 너의 유령
24. 인기 속에 영원히 잠들다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언젠가 실제로 일어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과연 어떤 기분일지 생각은 해 본다. 머릿속으로는 매번 줄거리를 바꿔 가며 수없이 상상해 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정말 현실로 이루어지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니까.
운명이라면 그렇게 되겠지
이를 믿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하고, 그리 좋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헤쳐 나가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운명’이라는 말은 위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책임 의식을 망각하게 하고 모든 힘을 빼앗아 갈 수도 있다. 일이 잘 풀렸더라도, 내가 개입하건 말건 상관없이 그렇게 될 운명이기 때문에 모든 노력은 의미가 없다. 샬럿은 자신이 운명보다 스스로를 더 믿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허황된 상상이나 꿈이 아니라는 것을, 내 마음이 만들어 낸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생에는 연습이란 것이 없으며 사랑도 마찬가지다. 이제 샬럿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