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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아동문학가 강정규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강정규 (글), 정약용 (원작)
  |  
영림카디널
2009-11-26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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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책 정보

· 제목 :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 편지 (아동문학가 강정규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84017115
· 쪽수 : 232쪽

책 소개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백성의 생활 개선을 위한 학문 연구와 저술에 힘썼고 석방되어 고향에 돌아와서는 18년을 더 살며 저술에 몰두해 책 5백여 권을 썼다. 이 책에 엮은 편지들은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지에서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두 아들에게 보낸 것으로 선생의 올곧은 생각과 자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엄격한 교훈과 함께 잘 나타나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두 아들에게 보낸 아버지의 편지
공부와 실천의 중요함이 담긴 편지
1. 귀양길에 오르며/ 2. 가신 이를 그리며/ 3. 선비 정신을 지녀라/ 4. 독서만이 살 길이다/
5. 세상을 구한 책을 읽어라/ 6.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길 / 7.《기년아람》에 대해서/
8.《마과회통》과 《일지록》/ 9. 성의와 성신/ 10. 선조의 행적과 일가친척에 대해서/
11. 내 가르침을 받아라/ 12. 시를 쓰려면/ 13. 도움을 바라지 말고 먼저 도와 주어라/
14.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섬겨라/ 15. 먼저 모범을 보여라/ 16.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라/
17. 망한 집안에서도 성인군자가 나온다/ 18. 힘써야 할 세 가지 일/ 19. 책을 쓰는 방법/
20. 제경을 만드는 법/ 21. 집안을 다스리는 네 가지 근본/ 22.《비어고》 만드는 방법/
23. 거짓말을 하지 마라/ 24. 폐족끼리 무리 짓지 마라/ 25. 제사상은 법도에 맞게 차려라/
26. 양계를 해도 사대부답게/ 27. 독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28. 술 마시는 법도/
29.《사기》와 《예기》읽는 법/ 30. 둘째 형님을 회상하며/ 31. 일본과 중국의 학문 경향/
32. 시의 근본에 대해서/ 33. 오륜도 다 무너졌구나/ 34.《주역》에 대해서/
35. 폐족이니 더욱 노력해야/ 36. 독서의 참뜻/ 37. 경전 공부에 대해서/ 38. 막내아들이 죽다니/
39. 열수에 대해서/ 40. 가난한 친척을 도와 주거라/ 41. 삶의 두 가지 큰 기준/ 42. 사대부의 기상

제2부 두 아들에게 보낸 아버지의 편지
아버지의 가르침이 담긴 편지
43. 친구를 사귈 때/ 44. 벼슬살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 45. 임금의 잘못도 드러내라/
46. 내가 쓴 책을 후세에 전하라/ 47. 내 시에 대해서/ 48. 국방에 관한 책을 편찬할 계획을 세워라
49. 책을 쓸 때 주의할 일/ 50. 시는 어떻게 쓰는가/ 51. 친척끼리 화목하게 지내려면/
52. 문명 세계를 떠나지 마라/ 53. 책은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54. 재물을 오래 보존하는 길/
55. 밤 한 톨로 다투는 세상에/ 56. 옛터를 지켜라/ 57. 호연지기를 갖도록/
58. ‘근’과 ‘검’ 두 글자를 유산으로/ 59. 옛 친구들이 그립다/ 60. 채제공의 효행과 덕량/
61. 해좌공의 기개/ 62. 소릉의 박학/ 63. 복암의 청렴/ 64. 용기와 노력/ 65. 아량을 베풀고 용서하라/
66.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67. 내 땅이고, 남의 땅이고 가리지 말거라/
68. 하늘로 치솟겠다는 기상을/ 69.모든 진리를 알고 싶다/ 70. 남몰래 하는 일이 없기를/
71. 편지 쓸 때 명심할 일/ 72. 음풍농월을 삼가라/ 73. 옳지 못한 재물은 지킬 수 없다/
74. 이잣돈을 쓰지 마라/ 75. 의원 행세를 그만두어라/ 76. 뽕나무를 심어라/ 77. 내가 죽은 후의 일

저자소개

강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1975년 〈현대문학〉에 소설이 추천되어 처음에는 소설을 쓰다가 동화를 쓰고, 손녀를 보면서 동시도 쓰게 되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잡지 〈시와 동화〉를 내고 있다. 아동문학 전문 계간지 〈시와 동화〉는 시와 동화를 사랑하는 모임인 동심원에서 여러 아동문학가들을 편집위원으로 하여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이 함께 보는 잡지를 표방하여 출발했다. 이 책은 〈시와 동화〉 100호를 기념하여 그동안 잡지에 실렸던 글을 모아 기억해야 할 한국 아동문학가 100인의 대표 작품과 작가론, 작품론, 연보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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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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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부 두 아들에게 보낸 아버지의 편지
공부와 실천의 중요함이 담긴 편지


1. 귀양길에 오르며

학연, 학유에게
헤어질 때의 서운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느냐.
언제 어머니와 함께 시골로 내려갔는지 궁금하다.
아무쪼록 곧 돌아가 조용히 지내거라.
나는 길을 떠난 후 나날이 몸도 기운도 좋아져 간다. 그믐날에는 죽산(竹山)에서 자고 초하룻날에는 가흥(嘉興)에서 묵었다. 오늘은 아버님 묘소에 고별인사를 드리며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귀양을 보내면서도 아버님 묘소에 들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임금님 은혜가 그저 감사할 뿐이구나.
떠날 때 보니 네 어머니 얼굴이 몹시 수척하더구나. 음식으로 원기를 보하도록 하고 약을 써 정성껏 치료해 드리거라.
이만 줄인다. (1801년 3월 2일)

2. 가신 이를 그리며

기다리다 편지를 받으니 더욱 반갑고 큰 위로가 되는구나.
무[武 1783~1849: 정약용의 큰아들 학연(學淵)의 어릴 때 이름. 자(字)는 치수, 호(號)는 유산(酉山). 시문에 뛰어나고 의술에도 능했다.]의 병세가 아직도 다 회복되지 않았는데, 어린 딸까지 병이 심해진다니 걱정이 크구나. 내 병은 그런대로 차도가 있는 듯하다. 무서움증과 몸을 반듯하게 세울 수 없는 증세는 그런대로 나아지고 있다. 다만 왼쪽 팔의 통증이 남아 있지만 그것도 조금씩 차도가 있는 것 같다.
이 달에 들어서는 안팎으로 슬픔이 크구나. 가신 이에 대한 그리움에 견디기가 힘들구나. 밤낮 슬픔에 젖어 사는 내 신세가 왜 이러한지 모르겠다. 더 말하지 말기로 하자. (1801년 6월 17일)

[도움말]

▷ 이 편지에서 다산 정약용이 “이 달에 들어서는 안팎으로 슬픔이 크구나”라고 한 문장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다. 그 하나는 지난 해 6월에 승하한 정조(正祖)의 1주기가 되었기 때문이고, 그 다른 하나는 이 해 6월에 다산의 셋째 형 정약종(丁若鍾)이 옥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 정약종(丁若鍾 1760~1801. 2. 26.)은 조선 후기의 학자·천주교인이다.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이고 정약용의 셋째 형이다. 1795년 이승훈과 함께 청(淸)나라 신부 주문모를 맞아들이고 한국 최초의 조선 천주교 회장을 지냈다. 신유박해 때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다. 주요 저서로는 《주교요지(主敎要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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