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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84056992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13-05-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자라zara'라는 네 글자에 숨은 이야기
1장 아만시오 오르테가와의 만남
자라마니아, 사회적 현상이 되다
인디텍스의 설립자이자 원동력
최고를 추구하는 열정
2장 성공 신화의 첫 걸음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걸어가면서 생겨날 뿐이다
철도원의 아들로 태어나다
3장 자라, 21세기의 새로운 패션 문화
섬유디자인 산업의 시대가 도래하다
순수하고 냉정한 소비주의를 향한 첫 걸음
부자가 되려고 사업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자라, 성숙한 사고를 향한 도전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삶이 곧 자라다
4장 아만시오와 인디텍스의 성장
항상 탁월함을 추구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다
아이디어를 단순화하다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다
매장 직원의 마음가짐을 지닌 CEO
5장 자라의 세계시장 진출
패션의 본고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표현하다
빠른 유통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가격이 낮으면 더 많이 팔 수 있다
모든 것에 투명성을 제공하다
6장 오늘의 신상, 자라
매장에 투자하라
여성에게 자유를 제공하다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새로운 여성상에 대한 자라의 진취적 인식
자라가 고객을 인식하는 방식
패션은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7장 측정 가능한 윤리적 프로젝트
페루 지진의 희생자들을 지원하다
사회적 기업인으로서 오르테가의 헌신
양심있는 기업의 성공
통찰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바로 원동력이다
함께 성장해나가다
8장 기업과 인생을 보는 방식
아만시오 오르테가와 함께한 점심식사
원칙을 배신하지 않는 자라의 DNA
아름다운을 사랑하라
레온 마을에서 세계로 도약하다
가족에 대한 통찰에서 기업 경영의 열린 문을 보다
9장 새로운 여성을 위한 자라
직관과 비전을 현실로 실현하다
서울 매장의 성공과 아시아의 전망
오픈 마인드를 가진 사람
아이디어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다
10장 자라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CEO의 영입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자라의 문화와 정신
부록
인디텍스의 비즈니스 모델
에필로그
자라 제국을 세운남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리뷰
책속에서
“어느 날 오후, 학교를 마친 후 어머니를 따라 식료품점에 갔습니다. 제가 막내여서 어머니는 학교가 끝난 뒤 저를 데리러 오셨죠. 그래서 자주 어머니와 장을 보러 갔습니다. 우리가 갔던 곳은 큰 식료품 가게였는데 카운터가 매우 높아서 한 번도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남자가 한 말은 시간이 흘러도 계속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조세파, 정말 미안하지만 더 이상 외상을 줄 수 없어요.’ 저는 그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나이 겨우 열두 살이었어요.” 자부심이 강한 감성적인 아이였던 아만시오는 그 말을 듣고 평생 어머니에게 힘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다시는 어머니가 그런 일을 겪으시지 않게 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돈을 벌어 집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학교 공부를 포기하고 셔츠가게의 판매 보조로 일하게 되었지요.”
“9개월이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선호하는 색상이 달라지거나 마돈나의 의상이 노란색에서 연보라색 티셔츠로 바뀌게 되지요.” 그러나 갈리시아 섬유 모델은 실패를 시험하면서 확신을 얻었다. 융통성은 회사가 고객의 요청에 의해 같은 제품 체제에서 최신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했는데 이는 4주 만에 한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심지어 시장의 요구가 있을 경우 2주 만에도 가능하게 해주었다.
“우리는 팔리지 않는다면 어떤 생산라인도 완전히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한 컬렉션을 새로운 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고 며칠이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해 보이는 공식으로 아만시오는 자라의 성공이라는 철학자의 돌을 두드리는 우리에게 설명한다.
8월의 마지막 날 페루 전역을 초토화시킨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곧장 언론은 인디텍스가 이 비극 속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백만 유로를 지원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나는 오르테가의 행동에 고무되어 즉각적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움에 동참하는 것을 보았다. 이 사건은 인디텍스 혹은 그 회장인 아만시오의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이 패션 분야뿐 아니라 그가 행동하거나 촉진하는 분야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