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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84073043
· 쪽수 : 355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위대한 기업들조차 왜 실패하는가
제1장. 위대한 기업들조차 왜 실패하는가
드라이브 산업에서 얻은 통찰
제2장 가치 네트워크와 혁신의 힘
가치 내트워크 내 관련자들의 욕구를 이해하는 법
제3장 굴착기 산업에서 일어난 파괴적 기술 변화
빠르게 변화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어나는 파괴적 기술
제4장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수 없다
좋은 경영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2부 파괴적 기술 변화 관리
제5장 파괴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조직에 책임도 함께 주어라
존속적 기술과 파괴적 기술의 공존
제6장 조직의 크기를 시장의 크기에 맞춰라
기업의 크기와 파괴적 기술의 리더십의 상관관계
제7장 새로운 시장의 발견
기존 기업에서의 예측 불가능성과 하향 이동 불가능성
제8장 조직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
변화에 잘 적응하는 조직 만들기
제9장 성능, 시장 수요, 제품 수명주기
파괴적 기술의 주요 특징들
제10장 파괴적 기술 변화 관리: 사례연구
파괴적 혁신을 이루는 조직 만들기
제11장 전체 요약
혁신기업의 딜레마 가이드
주석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직면했을 때 업계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실패하는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경영자들이 선망해왔고, 뛰어넘으려고 애써왔으며, 혁신과 실행능력을 높이 인정받아왔던 우량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많은 기업들은 관료주의, 오만, 단순한 불운과 같은 이유로 실패한다. 그러나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한 약점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경쟁력 확보에 애썼고, 고객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했으며, 새로운 기술에 공격적으로 투자했음에도 시장 지배력을 상실한 초우량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다. - 8쪽 중에서
파괴적 기술 변화에 직면한 경영자들은 파괴적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있어 추종자가 아니라 리더여야 한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상대하는 시장과 규모 면에서 일치하는 상업용 조직 내에서 파괴적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심어놓아야 한다. 이러한 주장은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연구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는 리더십이 존속적 기술 때보다 파괴적 기술을 상대할 때 훨씬 더 중요하며, 두 번째는 새로 생겨나는 소규모 시장은 대형 기업들의 단기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더 커지고 더 많은 성공을 거둘수록,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진다. 성장하는 기업들은 매년 일정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시장이 이와 같은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 이런 난관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파괴적 기술을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작은 조직에 심어놓는 것이다. - 189쪽 중에서
대부분 경영자들은 혁신을 존속적 기술의 맥락에서 학습한다. 기존기업들이 개발한 대부분의 기술이 본질적으로는 존속적이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그런 혁신들은 고객의 욕구가 이해되고 있는 기존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런 환경이라면 혁신적인 제품을 평가, 개발, 마케팅하기 위해 계획 및 연구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성공에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는 성공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혁신 관리에 대해 학습한 것들은 파괴적 혁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들은 대학이나 직장에서 고객의 말을 경청하라고 배웠을 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을 발견하는 법에 대해 이론적이거나 실제적인 훈련을 학습해본 적이 없다. 이런 과정을 위해서는 정보가 거의 없음에도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매출이나 비용을 알 수 없는데도 재정적인 수익에 대한 정확한 예산치가 필요하다. 좋은 기업들이 부적합한 마케팅과 투자를 할 경우, 파괴적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시장을 구축할 수 없게 된다. - 216쪽 중에서
이 책에 실린 연구결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더 잘 경영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잘못을 많이 저지르지 않아도 혁신기업의 딜레마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기업들은 파괴적 기술 변화 앞에서 효과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주류 시장에서 그들을 성공하게 만들었던 역량과 조직 구조,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직면한 혁신 도전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기업의 경영자들은 역량과 문화, 관행이 특정한 여건 속에서만 가치를 갖는다는 걸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 31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