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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84073753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파괴적 혁신, 당신부터 시작하라
1장 파괴적 혁신가 DNA
2장 발견 스킬 1: 연결하기
3장 발견 스킬 2: 질문하기
4장 발견 스킬 3: 관찰하기
5장 발견 스킬 4: 네트워킹
6장 발견 스킬 5: 실험하기
제2부 파괴적 조직과 팀의 DNA
7장 세계 최고 혁신 기업의 DNA
8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사람
9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프로세스
10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철학
맺음말
부록 1
부록 2
부록 3
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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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잡스의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에서 어떤 점을 배울 수 있는가? 우선 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면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서 나온 것 같지는 않다. 그의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보면 이런 특징이 눈에 띈다. 1) 역발상의 질문, 2) 기술이나 기업이나 고객에 대한 관찰, 3)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이나 실험, 4)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얻는 중요한 지식이나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잡스의 행동을 면밀하게 관찰해보면 어떤 과정을 통해 지식을 쌓고, 또 혁신적 아이디어를 뽑아내왔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가들이 일반 경영자들에 비해 질문이나 관찰, 네트워킹, 실험을 더 많이 하는 이유는 뭘까? 그 원인을 찾아보니, 두 가지가 발견되었다. 첫째, 혁신가들은 현재 상태를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더 강하며, 둘째, 혁신가들은 주기적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그에 수반하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혁신가들이 자신의 결심을 밝힐 때 사용하는 일관된 표현이 있다. 잡스는 “우주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세상을 바꾸려고 나섰다”고 했다. 이 혁신가들은 현상유지 편향(status quo bias)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함정에 절대 가까이 가지 않는다. 현상유지 편향이라는 말은 변화보다는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향을 일컫는 표현이다.
이 결과를 상세 분석하면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혁신 활동, 신제품과 서비스도 수익을 내는지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위크」의 상위 25개 기업 리스트 9위 소니와 12위 삼성은 역사적으로 소비 가전 업계에서 혁신을 이루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은 가전 분야에서 큰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을 보았고, 미래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비즈니스위크」 리스트 17위에 오른 경쟁사 닌텐도는 26퍼센트라는 혁신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닌텐도는 위(Wii)처럼 혁신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며, 향후에도 잘하리라 기대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선정한 혁신 프리미엄 기업 리스트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 업체인 BMW와 토요타, 혼다는 리스트의 하위에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앞으로 혁신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혁신 활동으로 수익 내기가 그리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