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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키에르케고르
· ISBN : 978898411983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9-23
책 소개
목차
서문
서언
【제1부】
제1장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1.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것이라는 사실
2. 절망의 가능성과 현실성
3.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제2장 절망의 보편성
제3장 절망의 형태들
1. 유한성과 무한성으로 규정되는 절망
2. 가능성과 필연성의 규정하에서 고찰된 절망
3. 의식의 규정하에서 고찰된 절망
【제2부】
제1장 절망은 죄이다
1. 자기의식의 여러 단계 (‘신 앞에서’라는 규정하에서)
2. 죄에 관한 소크라테스적 정의
3. 죄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이다
제2장 죄의 계속
1. 자신의 죄에 대하여 절망하는 죄
2. 죄의 용서에 대해 절망하는 죄 (좌절)
3. 기독교를 적극적으로 폐기하고, 그것을 허위라고 말하는 죄
리뷰
책속에서
인간적으로 말한다면 죽음이란 모든 것의 끝이며, 인간은 생명이 있는 동안에만 희망이 있다. 그러나 기독교적으로 이해한다면 죽음은 결코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영원한 생명의 내부에 있어 하나의 사소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죽음이란 우리의 눈에 건강과 활력이 넘쳐 나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적인 생명에서보다도 무한히 더 큰 희망이 있다.
알지 못하는 어떤 것에 대한 불안, 감히 알고자 하는 것 자체가 두려운 어떤 것에 대한 불안, 생존의 가능성에 대한 불안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 등 이러한 불안을 갖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이 절망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절망하고 있음을 아는 사람보다 진리와 구원에 관하여 ‘부정’을 하나 더 가지고 있다. 절망 그 자체가 하나의 ‘부정’이며, 절망에 대해 무지한 것이 다른 하나의 ‘부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