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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설화의 시대, 영험한 이야기들, 설화집)

김부식, 일연 (지은이), 리상호 (옮긴이)
보리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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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설화의 시대, 영험한 이야기들, 설화집)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84282391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06-07-25

책 소개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옛 문헌에서 고른 우리 설화 89편을 모아 실었다. 단군 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신기하고 영험한 이야기, 고대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 무의식과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로, 훗날 패설, 야담, 소설, 민담 등의 형태로 진화한 우리 이야기의 원형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목차

겨레고전문학선집을 펴내며

하늘 아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고조선 단군 / 해모수와 유화 / 고주몽 / 유리왕 / 비류와 온조 / 혁거세와 알영 / 석탈해 / 김알지의 출생 / 가락국 이야기 1 / 가락국 이야기 2 / 가락국 이야기 3 / 가락국 이야기 4 / 탐라국 전설 / 후백제 왕 견훤 1 / 후백제 왕 견훤 2 / 고려 건국과 왕건의 가계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여옥과 공후인 / 유리왕의 ‘황조가’ / 견우와 직녀 / 토끼와 거북 이야기 / 노래로 연을 맺은 서동과 선화 공주 / 연오랑 세오녀 / 도화녀와 귀신의 아들 비형랑 / 거득공과 안길 / 수로 부인 / 김현과 호녀 / 처용랑과 망해사 / 어무상심과 옥도검 / 방이 형제와 금방망이 / 음악가 우륵 / 은혜 갚은 사슴 / 박세통과 거북 / 황금을 내던진 의좋은 형제 / 어리석은 벼슬아치를 풍자한 장암곡 / 명주곡의 주인공, 서생과 처녀 / 조신의 꿈 / 성인을 만난 경흥 / 불국사를 세운 김대성 / 다시 살아난 선율

거센 물결을 잠재우는 젓대
절로 끓는 밥 가마 / 을두지의 뛰어난 지혜) / 왕자 호동 / 태자의 말 발자국 / 댓잎 군사 / 박제상과 안해 / 온달과 평강 공주 / 선덕 여왕이 알아맞힌 세 가지 / 황룡사 9층탑 / 거센 물결을 잠재우는 젓대, 만파식적 / 부례랑이 되찾은 만파식적 / 만파식적을 지킨 원성왕 / 원성 대왕 / 나라를 지키는 세 용 / 용을 구한 거타지 / 구룡연

백제는 둥근달, 신라는 초승달
신의를 지킨 도미 부부 / 설 씨의 딸 / 효녀 지은 / 부역꾼의 안해 / 어리석은 개로왕 / 백제는 둥근달, 신라는 초승달 / 경문왕의 나귀 귀 / 진성 여왕의 악정과 다라니 은어 / 경명왕 때 일어난 일들

젓대 소리에 달도 걸음을 멈추고
일곱 중을 기린 칠불사 / 용언성과 조천석 / 떨어져서 죽은 바위 / 부여의 전설 / 가배의 유래와 회소곡 / 약밥의 유래 / 월명리 전설 / 망부석과 정읍사 / 금관성 파사 석탑 / 신선이 놀다 간 초현대 / 박연 전설

그대를 위해 방아 노래로 위로하리라
가난한 음악가 백결 선생 / 까마귀도 속인 화가 솔거 / 어진 문장가 강수 / 설총과 화왕계 / 붓을 놓지 않은 김생 / 뛰어난 문학가 최치원 / 말 한 필도 돌려보내지 않은 명림답부 / 공을 세우고도 인정받지 못한 물계자 / 말 한마디 때문에 목숨을 내놓은 석우로 / 나라 위해 싸운 밀우와 유유 / 포악한 왕을 몰아낸 창조리 / 벗을 따라 죽은 사다함 / 죽어서도 왕의 허물을 고친 김후직 / 쫓겨난 충신 실혜 / 살수대첩의 을지문덕 / 백제 마지막 장군 계백 / 죽어서 나라를 구한 관창 / 장보고와 정년 / 인재를 가려 뽑으라고 충고한 녹진 / 빛나는 전사 박강 / 예산은자전 / 열부 최 씨전 / 배 열부전 /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정침

《전기설화집》에 관하여 /장권표

원문

저자소개

김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인종 때 대문장가. 본관은 慶州. 자는 입지(立志). 호는 뇌천(雷川), 시호는 문렬공(文烈公). 신라 왕실의 後裔로 1145년,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삼국사기’ 正史를 찬진(撰進)함. 얼굴은 검고 우람하였으며 고금의 학식에 있어 그를 당할 사람이 없었다. 신라 무열왕(武烈王)의 후손으로 신라가 망할 무렵에 증조부인 위영(魏英)이 고려태조(太祖)에게 귀의해 경주지방의 행정을 담당하는 주장(州長)에 임명되었다. 그 뒤 김부식(金富軾) 4형제가 중앙관료로 진출할 때까지의 생활기반은 경주에 있었다.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수충정난정국공신(輸忠定難靖國功臣)의 호를 받았다. 관직에서 물러난 뒤, 1145년에 《삼국사기》를 완성하였다. 한림원에 있을 때에는 사륙변려문체(四六騈儷文體)에서 당, 송 시대의 고문체(古文體)를 수용하였다. 현재 삼국사기 목판본이 보관되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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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의 승려이다. 속성은 전씨, 이름은 견명, 자는 회연, 호는 무극·목암이다. 경주 장산군(지금의 경산시) 출신으로, 아버지는 지방 향리 출신인 언필이다. 1206년(희종 2년)에 태어나 1289년(충렬왕 15년) 입적하였다 충렬왕 3년 운문사에 머무르면서 『삼국유사』 집필에 착수하였다. 특정 신앙이나 종파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불교 신앙을 표방하는 저술을 찬술했으며, 선과 교를 막론하고 많은 불교 서적을 편수하였다. 9세 때 해양(지금의 光州) 무량사에서 취학했으며, 14세 때 설악산 진전사로 출가하여 대웅장로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1227년(고려 고종 14년) 선불장에 나아가 상상과에 급제한 이후 포산(현풍현 비슬산)의 보당암·무주암·묘문암 등지에서 머물렀으며, 1237년 삼중대사가 되고 1246년 선사가 되었다. 대몽항쟁기 일연은 포산에서 22년을 보내면서 뚜렷한 행적을 남기지 않았다. 1249년 최씨 무인정권과 밀접한 유대를 가지고 있던 정안의 초청으로 남해 정림사에 머물게 되었다. 이는 일시적으로 최이에게 반발한 정안이 수선사 계통의 승려를 기피하여 가지산문의 일연을 초청한 것인데, 이로 인하여 가지산문의 승려들이 최씨 정권과 연결되어 1251년에 완성된 대장경 조판 중 남해분사에서의 작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1259년 대선사가 되었고, 1261년(원종 2년) 원종의 명에 따라 강화도에 초청되어 선월사에 머물렀는데, 이때 지눌의 법맥을 계승했다. 이는 그가 가지산문(헌덕왕 때 보조선사 체징이 도의道義를 종조宗祖로 삼고 가지산 보림사에서 일으킨 선풍)에서 사굴산문(범일이 강릉의 굴산사에서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킴으로써 사굴산파 또는 굴산선파라고 함)으로 법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원종을 옹위한 정치세력이 불교계를 통솔하기 위해 일연을 이전의 수선사 계통의 승려를 대신한 계승자로 부각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배경으로 가지산문의 재건에 힘썼다. 1268년 왕명에 의해 운해사에서 대장낙성회를 주관하고, 1274년 비슬산 인홍사를 중수한 후 왕의 사액에 따라 인흥사로 개명했으며, 같은 해 비슬산 용천사를 불일사로 개명했다. 1281년 경주에 행차한 충렬왕에게로 가서, 불교계의 타락상과 몽골의 병화로 불타 버린 황룡사의 모습을 목격하였다. 1282년 충렬왕에게 선禪을 설하고 개경의 광명사廣明寺에 머물렀다. 1283년 국존國尊으로 책봉되어 원경충조圓經冲照라는 호를 받았으며, 왕의 거처인 대내大內에서 문무백관을 거느린 왕의 구의례(옷의 뒷자락을 걷어 올리고 절하는 예)를 받았다. 그 뒤, 어머니의 봉양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1284년에 타계하자, 조정에서는 경상도 군위 화산의 인각사를 수리하고 토지 100여 경을 주어 주재하게 하였다. 경상북도 군위 인각사에서는 당시의 선문을 전체적으로 망라하는 구산문도회를 두 번 개최하였다. 1289년 금강인을 맺고 입적하였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혼구와 죽허가 있다. 저서에는 『삼국유사』 5권, 『선문염송사원』 30권, 『화록』 2권, 『게송잡저』 3권, 『중편조동오위』 2권, 『조파도』 2권, 『대장수지록』 3권, 『제승법수』 7권, 『조정사원』 30권 등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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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0년대에 《삼국유사》를 우리말로 옮겼다. 같은 때 《열하일기》도 우리말로 옮겼다. 고전을 쉬운 우리말로 옮기면서 토박이말을 살려 쓰고 운율감이 배어 있게 하여 우리 고전이 국역 문학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였다. 《삼국유사》 말고 다른 책에서 뽑은 글은 북한 사회과학원 고전연구실 학자들이 우리말로 옮겼을 것으로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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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로 부인

성덕왕 시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해 가던 길에 (...) 바닷가에 정자가 있었다. 거기서 점심을 먹는 판에 바다의 용이 부인을 채 가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순정공은 엎어질락 자빠질락 발을 동동 굴렀으나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또다시 한 늙은이가 나서서 말하였다.

"옛사람 말에 '여러 입이 떠들면 쇠라도 녹여낸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까짓 바다 속에 있는 미물이 어찌 뭇사람의 입을 겁내지 않겠습니까? 이 고장 백성들을 시켜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막대기로 언덕을 두드리면 부인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순정공이 그 말대로 하였더니 용이 부인을 받들고 바다에서 나와 바쳤다. 공이 부인더러 바다 속 일을 물었더니 그가 말하였다. "가지가지 보석으로 꾸민 궁전에, 먹는 것은 달고 연하고 향기롭고 깨끗하여 인간 세상에서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인의 옷에서는 이상한 향기가 풍기는데 이 세상에서는 맡아 보지 못한 그런 향내였다.

수로의 자색이 빼어나게 아름다웠으므로 깊은 산골이나 큰 물을 지날 적마다 여러 번 귀신이나 영물에게 붙들려 갔다. 여러 사람들이 부른 '바다 노래'는 가사가 이렇다.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남의 안해 훔쳐 간 그 죄가 얼마이냐.
네가 만일 거역하고 내놓지 않는다면
그물로 잡아내어 구워 먹으리라." - 본문 117~11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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