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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84310834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돌아온 자의 돌아보기
1장 쎄느강에서 한강까지
사회 귀족의 나라
시대의 프로피퇴르(이익을 챙기는 자)
한국 사회의 주류 이회창 씨에게
2장 한국의 지식인에게
구토와 정화 : 이문열, 박완서와 에밀 졸라
비상식적 사회의 젊잖은 지식인들 : <조선일보>의 진지전과 기동전
언론? 수구세력!
프렌치 커넥션 1 : '자유주의 우파' 기 소르망의 무지와 궤변
프렌치 커넥션 2 : 반북 로비스트 피에르 리굴로
3장 빠리통신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 삶의 질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따뜻한 시선 : 보이지 않는 연대의 첫걸음
연대인가, 홀로인가
4장 한국 사회의 진보를 찾아서
진정한 보수 우익은 없다
'연대'를 사는 즐거움
프랑스에서 본 제3의 길
5장 희망찾기
일상의 덫 : 일상, 가장 완고한 우리의 적에 대하여
야만에서 벗어나기
청소년에게 말걸기
이 땅의 교사에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있는 직후에 <조선일보>는 잠깐동안 남북 화해의 시대가 왔다면서 이를 반기는 듯한 논조를 폈다. 그러나 <월간조선>은 여전히 탱크를 몰고 주석궁에 입성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언뜻 보면 논조에 혼선이 있는 듯하지만 그들의 '헤게모니' 전략에 따라 <조선일보>와 <월간조선>이 역할 분담을 한 것이다.
즉, 남북 화해 분위기가 대세일 때 <조선일보>는 일보 후퇴하는 듯이 '진지전'을 폈던 반면에, <월간조선>은 계속 '기동전'을 펴는 것이다. 그러다가 남북 사이의 입씨름을 증폭시키면서 본디 <조선일보>가 바랐던 바대로 남한 내의 모든 앵똘레랑스 세력의 재집결을 도모하며 기동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 p.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