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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글쓰기

속 시원한 글쓰기

오도엽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2-08-27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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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한 글쓰기

책 정보

· 제목 : 속 시원한 글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84316157
· 쪽수 : 296쪽

책 소개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오도엽이, 읽고 나면 저절로 글이 쓰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글쓰기 책을 펴냈다. 시가 뭔지도 모르고 시인이 되어 좌충우돌하던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 수업을 하며 마주쳤던 어려움을 풀어놓는다.

목차

시작하며
1교시|먼저 너 자신을 써라 _ 내 멋대로 글쓰기 / 너 자신을 써라 / 꾸미지 말자 / 거침없이 토해내라 / 말이 글이다 / 삶에 집중하라 / 친해지는 게 먼저다 / 조금 뻔뻔해지자

2교시|나에서 이웃으로, 이웃에서 세상으로 _ 자신과 마주하기 / 수다 떨기와 글쓰기 / 노동이 당당한 글쓰기 / 이웃에 관심 갖기 / 신문으로 세상 읽기 / 편향되게 글쓰기

3교시|글과 함께 놀아보기 _ 재밌게 글쓰기 / 한 가지만 말하기 / 할 말 제대로 하기 / 글과 고무줄놀이하기 / 얼개 짜기와 다듬기 / 짬짬이 떠오른 생각 챙기기 / 남과 다르게, 나만의 눈으로 / 친절한 독자는 없다 / 소리 내어 읽어보기 / 남의 글 베껴 쓰기

4교시|이것만 알면 나도 기자 _ 육하원칙이 다가 아니다 / 첫 문장에서 마음을 사로잡자 / 첫 문장을 쓸 때 피해야 할 것 / 복잡하면 나눠 써라 / 긴장이 멈추는 순간 글을 끝내자 / 숨결이 느껴지는 글 / 누가 읽을 글인가 / ‘기사거리’가 되지 않는 기사 쓰기 / 쫓아가지 말고 찾아내자

5교시|쫄지 마, 인터뷰 _ 이웃사촌이 되는 인터뷰 / 질문이 없는 인터뷰 / 침묵과 기다림이 대화다 / 샛길로 새는 인터뷰

보충수업|아홉 가지만 고쳐도 글맛이 산다 _ 짧을수록 좋다 / 없어도 되는 ‘것’이다 / 생각해보지 말고 생각하자 / 반복되는 단어는 지우자 / 문장의 시작은 깔끔하게 / 문장의 끝도 깔끔하게 / 같을 필요 없다 / ~으로써 어려워진다 / 과거의 과거도 과거일 뿐

저자소개

오도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1989년부터 창원으로 내려가 공장을 다녔다. 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다. 1997년 시 부문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공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농민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쓴 책으로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이소선, 여든의 기억》, 《밥과 장미-권리를 위한 지독한 싸움》,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 《속 시원한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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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쓰는 게 글이 되겠나?’
이 생각부터 버리자. 가슴속을 꽉 메우고 있는 이야기를 입에서 터져 나오는 대로 옮겨 적는 게 글이다. 내가 지금껏 알았던 글에 대한 고정관념을 머리에서 지워야 한다. 그래야 글을 쓸 수 있다.
누구한테나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가 하나쯤 있다. 바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말하듯 적으면 글이다.
‘나 아니면 누구도 쓸 수 없는 이야기가 내겐 있다.’
오직 이 생각만 지니고 그냥 나오는 대로 써라. 아무리 뛰어난 소설가라 할지라도 그 이야기를 당신만큼 잘 쓸 수는 없을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 멋대로 글쓰기’ 중에서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 내가 행한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 생긴 그대로, 곧 사실대로 쓰지 않아서다. 좀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니 뭐니 하는 성현들의 멋진 말을 살짝 끼워 넣는다. ‘날씨가 덥다’ 하면 될 것을, 글을 멋지게 꾸민답시고 찜통을 끌어들여 삶은 돼지의 살덩이에 비유한다. 그럴싸한 표현으로 잔뜩 꾸미고 홀로 기분이 좋아 들뜬다.
-‘꾸미지 말자’ 중에서


생각을 무한정 쏟아내면 글이 샛길로 샌다.
걱정 마라. 처음 글을 쓸 때는 샛길로 새도 괜찮다. 샛길로 샌 내용이 새로운 한 편의 글로 나올 수도 있으니. 처음의 주제와 달라져도 상관없다. 인생이 계획대로만 되지 않듯이 글도 마찬가지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한 내용을 충분히 적었다면, 책상 서랍에 집어넣자. 글이 샛길로 샜든 좌충우돌했든 걱정하지 말고 글에서 빠져나오자. 사나흘 뒤, 늘어났던 고무줄을 줄이면 되니까. 그때까지는 내가 쓴 글을 잊고 열심히 놀자.
-‘글과 고무줄놀이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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