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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과 글쓰기

내 인생과 글쓰기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

윤구병, 박준성, 안재성, 하종강, 오도엽, 홍세화, 송경동, 서정홍 (지은이)
작은책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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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과 글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인생과 글쓰기 (어떤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8854019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5-01

책 소개

월간 '작은책'에서 여덟 작가의 글쓰기 강연을 책으로 묶었다. 저자들은 왜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글을 쓰게 됐는지, 어떤 글을 쓰게 됐는지, 글을 쓴 뒤에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8인 8색의 글쓰기이다.

목차

혁명은 글쓰기와 함께 온다 윤구병(보리출판사 대표이사)
길 위에서 쓴 민중의 역사 박준성(역사학연구소 연구원, 월간 <작은책> 자문위원)
소설 <파업>에서 박헌영까지 안재성(소설가)
글쓰기는 정치다 오도엽(시인)
우리들 이야기를 남겨야 한다 하종강(성공회대학교 노동 아카데미 주임교수)
학교는 글쓰기를 허하라 홍세화(학습공동체 가장자리협동조합 이사장, 장발장 은행장)
전문 시위꾼으로 사는 시인 송경동(시인)
글쓰기로 ‘출세’한 58년 개띠 서정홍(농부, 시인)

저자소개

서정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산골 농부. 모름지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따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란 걸 깨닫고 농부가 되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고 믿으며 글쓰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58년 개띠》, 《아내에게 미안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등이 있다. 황매산 기슭 작은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열매지기공동체’와 청소년과 함께하는 ‘담쟁이 인문학교’를 열어 이웃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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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1992년 탄광노동운동으로 두 차례 감옥살이를 했으며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글을 써왔다. 장편소설로 『경성 트로이카』 『연안행』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 등이 있으며, 『이관술 1902-1950』 『이현상 평전』 『박헌영 평전』을 비롯해 이일재, 윤한봉, 이수갑 등 다수의 평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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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와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 간다』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고, ‘희망버스’, ‘광화문 캠핑촌’ 운동 등에 함께했다. 현재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일꾼 등으로 일하고 있다. He was born in Beolgyo, Jeollanam-do. He has published four poetry collections: “Sound Sleep”, “Answering Trivial Questions”, “I am not Korean”, and “I Fell Asleep Sounding as if I Was Dreaming”, as well as a collection of prose essays “Dreamers Are Ar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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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 1989년부터 창원으로 내려가 공장을 다녔다. 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됐다. 1997년 시 부문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공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농민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쓴 책으로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이소선, 여든의 기억》, 《밥과 장미-권리를 위한 지독한 싸움》,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 《속 시원한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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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초대 편집장과 보리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철학을 다시 쓴다》, 《내 생애 첫 우리말》,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특별 기고》, 《꿈꾸는 형이상학》 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을 비롯해 ‘세밀화 도감’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다. 우리 아이들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보리 속담 사전》을 기획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의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보리 생태 사전》을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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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1981년 인천 지역에서 노동상담과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23년간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 2012년 성공회대학교에 자리를 잡아 노동대학 제8대 학장을 지냈다. 노동 현장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잃지 않는 연구와 교육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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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2년 대학교 재학 시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당했다가 1977~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조직에 가담했다. 1979년 다니던 무역회사의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정착했다.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20여 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이때의 체험과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자 사회비평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1995년 한국 사회에 ‘똘레랑스’(tolerance)를 전하며 뜨거운 각성을 일으켰다. 2002년 영구 귀국 후 『한겨레신문』 기획위원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진보신당 대표, 『말과활』 편집·발행인, ‘학벌없는사회’의 공동대표, 학습공동체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장발장은행’의 은행장 등을 지냈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 시민모임 ‘마중’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난민과 이주노동자를 지원했다. 2024년 4월 타계했다. 지은 책으로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 『생각의 좌표』 『결: 거칢에 대하여』 『미안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무기, 똘레랑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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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1월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규장각 조교를 했으며, 1984년 가을부터 여러 대학을 오가며 강의를 했다. 1988년 뜻 맞는 연구자들과 함께 구로역사연구소(지금 역사학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했고, 《바로 보는 우리 역사》를 같이 썼다. 1991년 말부터 '슬라이드로... 보는 근현대사' 강의를 시작하여 1994년 "슬라이드 근현대사 200장면"을 만들었다. 1994년 7월부터 산행과 역사 기행을 함께하는 《역사와 산》 모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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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입니다.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면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들어야 합니다. 사람 말만 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이 생명계 전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듣기입니다.(35쪽) _윤구병

그렇다면 지금 여기에서 노동자, 일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주체로서 어떠한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글 쓴 것들을 담는 〈작은책〉은 그래서 ‘작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담는 ‘큰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를 공부하고 역사를 강의하니까 글쓰기 중에서도 노동자,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재구성하는 ‘자기 역사 쓰기’가 핵심이라고 보는 겁니다.(60쪽) _박준성

결국은 그 약속 때문에 처음으로 장편 소설을 쓰게 됐던 거죠. 그때 저는, 제가 글을 쓰는 문학가, 작가라기보다 ‘선전가’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을 조직하거나 선동하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선전물 써 내는 일, 선전의 임무로써 소설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파업》을 쓰게 됐던 거죠.(75쪽) _안재성

저는 세상에서 가장 하기 쉬운 일이 바로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이는 대로 글로 그림 그리면 되는 거잖아요. 눈에 보이는 대로 그대로, 내가 만난 사람의 목소리를 그대로. 목소리를 옮기면 그게 글이 됩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글입니다. ‘나도 소설가처럼 칼럼니스트처럼’ 이렇게 잘 쓰려고 하니까 글이 안 되는 거지 있는 대로 보는 대로 그냥 적어 주면 글이 돼요.(92쪽) _오도엽

쉽게 쓰자, 민중이 알아듣지 못하는 글은 또 다른 지배 도구가 될 수 있으니까 우리가 쓰는 글은 길거리를 청소하는 청소부나 밭을 매는 할머니도 다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117쪽) _하종강

글쓰기는 각자가 자기 생각을 갖도록 고민하게 하고 형성하게 하고 정리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기는 사람을 정확하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쓰기는 자기 생각을 정교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145쪽) _홍세화

제가 생각하는 문학은 사실 이런 겁니다. ‘함께하고, 같이 싸우고, 그 속에서 내가 느낀 걸 쓴다.’ 고민하면서 조금씩 느껴지는 어떤 것들을 글로 기록하고. 어떻게 보면 제 문학의 80퍼센트는 현장에서 더불어 사는 일인 것 같아요. 거기서 느껴지는 경험이나 나름의 어떤 지혜, 인생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면 그걸 시로, 글로 담아내는 거죠.(164쪽) _송경동

다른 건 돈이 들잖아요.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기를, 기타를 치려면 기타를, 그림을 그리려면 그림 도구를 사야 되는데 글쓰기는 돈이 없어도 이면지에 볼펜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저는 가난해서 글쓰기를 선택한 거 같아요.(193쪽) _서정홍

이 책은 지난 2011년, 1년 동안 <작은책>에서 진행했던 글쓰기 강연을 푼 책이다. 이분들이 하는 강연을 들으려고 멀리 지방에서도 오신 분들도 많았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은 단 두어 시간에 1년 강연을 듣는 셈이다.
글쓰기에는 두 가지 분야가 있다. 하나는 문학적 글쓰기이고 또 하나는 실용적 글쓰기이다. 여기에 강연하신 분들은 문학적, 실용적 글쓰기가 모두 포함돼 있다. 그런데 문학적 글쓰기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용적 글쓰기는 연습만 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글쓰기는 배운 사람만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가운데 대중이 쓰는 생활글은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까닭은 지배계급의 세뇌 교육 때문이었다. 글이 일부 지식인들의 전유물처럼 된 것이다. 요즘은 누구나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지식인들이 글을 독점하고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식인들만이 글을 쓰는 세상은 올바른 세상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은 왜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어떻게 글을 쓰게 됐는지, 어떤 글을 쓰게 됐는지, 글을 쓴 뒤에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8인 8색의 글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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