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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로맹 퓌에르톨라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밝은세상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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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265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6-09

책 소개

로맹 퓌에르톨라 소설. 이케아 옷장에 갇힌 채 영국으로 가는 트럭 안에서 파텔은 수단 출신의 불법 이민자를 만난다. 이 만남은 그의 인생과 삶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파텔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 남을 속이기 위한 도구를 사기 위해 프랑스에 첫 발을 내딛는데…

목차

프랑스 / 8
영국 / 69
스페인 / 112
이탈리아 / 159
리비아 / 221
프랑스 / 256
옮긴이의 말 / 278

저자소개

로맹 퓌에르톨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겨울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페인 문학, 프랑스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영어, 러시아어를 구사하고 독일어로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고 싶어서 그 동안 디제이, 작곡가, 언어 교사, 통.번역가, 승무원, 슬롯머신 청소원, 항공기 기장, 항공 교통 관제사, 경찰 경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습니다. 첫 작품으로 2014년 프랑스 문학상인 쥘 베른 상, 오디오립 상, 비브르 리브르 상을 수상하며 데뷔 첫 해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가 있습니다. www.romainpuertol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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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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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텔은 잠시 눈앞에서 유리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닫히는 광경을 관찰했다. 현대적인 것에 대한 모든 경험은 양어머니 시링그의 집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본 할리우드와 볼리우드 영화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파텔이 현대 기술의 보석이라 생각했던 인공적인 것들이 유럽 사람들에게는 한낱 보잘것없는 조형물일 뿐이며, 아무도 자동 유리문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같은 종류의 시설이 키샨요구르에 있었다면 파텔은 매번 유리문을 지날 때마다 감탄스러운 마음으로 그윽하게 바라보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라 버릇없는 사람들이 됐나 봐.’
파텔은 속으로 생각했다.


이케아 씨는 민주적 성향의 서방 국가에서 온 사람치고는 어느 모로 보나 당돌하다고 할 수 있는 영업 방식을 택했다. 이케아가 좋든 싫든 매장 전체를 방문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서 하는 말이었다.
가령 제일 아래층에 위치한 셀프 서비스 코너에 가려면 일단 2층으로 올라가 끝없이 이어지는 긴 복도를 따라가야 했다. 가는 길에는 누가 더 멋있는지 뽐내고 있는 다양한 견본 침실, 거실, 주방을 보며 지나야 했고, 그다음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식당을 지나야 했다. 식당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미트볼, 연어 샌드위치 등을 안 먹고 지나치는 사람은 몇 없을 테니 말이었다. 식당을 지나고 나야 비로소 목적지인 셀프 서비스 진열대에 도착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었다. 나사못 세 개, 볼트 두 개를 사려고 왔던 사람이 네 시간 후 주방가구 일습과 소화불량까지 덤으로 얻어 돌아가는 꼴이 되기 일쑤였다.
스웨덴 사람들은 영리한 사람들임에 틀림없었다. 그들은 혹시라도 정해진 방문 궤도에서 이탈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그랬는지 바닥에 노란 줄까지 그어놓는 철저함을 보였다. 덕분에 파텔은 가구의 제왕이 옷장 위에 저격수를 매복시켜 두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2층을 돌아다니는 내내 노란 줄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다.


“하나만 더 묻죠.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째서 못 1만 5천개짜리 침대가 2백 개짜리보다 값이 3배나 더 싼 거죠? 게다가 훨씬 더 위험하고요.”
매장 점원은 고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듯 안경테 너머로 파텔을 넘겨다보았다.
“질문을 이해 못하셨나 보군요. 제 말은 어떤 바보가 값은 더 비싼데 훨씬 덜 안락하고 위험한 물건을 사겠냐는 말이었습니다.”
“합판에 미리 그려진 1만 5천 개의 구멍에 못을 박느라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아마 그런 질문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고 나면 값이 약간 더 비싸고 안락하고 더 위험한 2백 개짜리 모델을 사지 않은 걸 후회할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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