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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수지 K 퀸 (지은이), 홍선영 (옮긴이)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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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4374133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0-09-18

책 소개

전 세계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코 작가의 화끈한 육아 에세이. "여자한테 모성애는 본능 아니야?" 네, 아닌데요? 저자는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해 자신의 겪은 진실들을 폭로하기로 결심했다.

목차

1부 대자연이라는 개똥 같은 폭풍
거짓말 1: 모성 본능만 따르면 된다 / 거짓말 2: 임신은 특별하다 / 거짓말 3: 배우자와 더 끈끈해질 것이다 / 거짓말 4: 입덧이 사라지면 살 만할 것이다 / 거짓말 5: 호흡만 잘하면 된다 / 거짓말 6: 40주면 늦은 것이다 / 거짓말 7: 매운 음식과 파인애플이 출산에 좋다 / 거짓말 8: 출산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 거짓말 9: 모유가 최고다 / 거짓말 10: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가 알려줄 것이다 / 거짓말 11: 산후 우울증은 며칠 안 간다

2부 변하거나 죽거나. 다른 선택지는 없다
거짓말 12: 출산 후 늘어진 뱃살은 6주 안에 들어간다 / 거짓말 13: 신생아는 종일 잠만 잔다 / 거짓말 14: 아이가 잘 때 같이 자라 / 거짓말 15: 지금이 제일 좋을 때다 / 거짓말 16: 다 한때다 / 거짓말 17: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잠을 더 잘 잔다 / 거짓말 18: 말 못하는 아기였을 때가 낫다. 말대답 할 일은 없으니까! / 거짓말 19: 모유 수유하면 살이 빠진다 / 거짓말 20: 1년만 지나면 육아를 좀 더 즐기게 될 것이다 / 거짓말 21: 아이 주도 이유식이 훨씬 수월하다

3부 아프면서 성장 한다
거짓말 22: 튼살은 결국 사라진다. 코코아 버터를 써 보라! / 거짓말 23: 아이를 물건으로 구슬리면 안 된다 / 거짓말 24: 뛰어놀면서 큰 아이들이 행복하다 / 거짓말 25: 둘째 임신할 때는 좀 더 수월하다 / 거짓말 26: 임신 후기에는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 / 거짓말 27: 둘째 출산은 금방 끝난다 / 거짓말 28: 아이는 둘 키우나 하나 키우나 마찬가지다 / 거짓말 29: 아이들은 금방 큰다 / 거짓말 30: 자매는 형제처럼 치고받고 싸우지 않는다 / 거짓말 31: 저렴한 가족 휴가로 캠핑이 제격이다 / 거짓말 32: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만 하면 예전 삶을 되찾을 것이다 / 거짓말 33: 아이들은 어디든 데리고 갈 수 있다

진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저자소개

수지 K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맨스, 코미디, 심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영국의 소설가. 자비 출판한 소설 ≪아이비 레슨 Ivy Lessons≫ 시리즈는 아마존 킨들 로맨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미국과 영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둘째 딸이 태어난 뒤 자비 출판한 ≪나쁜 엄마 다이어리 Bad Mother’s Diary≫ 시리즈 역시 여성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은 명랑하고 엉뚱한 유머로 가득한 저자의 현실 육아 에세이다. 무엇 하나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울고 있을 초보 엄마들에게 수지는 말한다.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맥주병을 못 씹게 했다고 우는 건 결코 우리의 잘못이 아니지 않은가? 현재 에식스주 위븐호에서 나름 천사 같은 남편 데미와 때때로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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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먹을 것인가》,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 《침묵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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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6주 뒤 쇼핑몰 화장실 안, 임신 테스트기에 분홍빛 두 줄이 선명히 드러났다.
임신이었다.
나는 음… 아주 행복했다.
아이가 생겼다니!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이제 배가 불룩해지고 식욕이 폭발할 것이라는 사실에 신이 났다. 입덧 같은 것은 아무 상관없었다.
이 소식을 듣고 데미도 기뻐했다. 아마 나보다 더 기뻐했을 것이다.
“당신과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게.” 데미가 말했다.
“그럼, 그래야지. 안 그러면 당신 머리통을 박살내 버릴 거야.” 내가 대답했다.
우리는 임신했다.
이 얼마나 특별한 시간인가. 나는 우리를 축복해준 온 우주에 지극히 감사했고(여름 내내 내 몸에 얼마나 많은 알코올을 들이부었는지 생각하면 더더욱 그랬다) 사랑스러운 아이가 어서 빨리 세상으로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몇 주 뒤, 암울하게 휘몰아치는 파멸의 호르몬이 내 몸을 휘감았다. 단 한 번의 거대한 파도가 나의 흥분과 기쁨을 모조리 휩쓸어 갔다.
참혹했다.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조산사를 처음 만나러 간 곳에서 임신의 실상을 전해 들었다.
앞으로 즐거운 날들은 찾기 힘들 거란다. 아홉 달 내내 불편하게 지내다가 출산의 고통으로 절정을 맛볼 거란다.
우리는 ‘금지사항’이 줄줄이 나열된 묵직한 목록을 건네받았다.
이제 블루치즈도, 초밥도 먹으면 안 된단다. 반듯이 누워 자도 안 된다. 대형 초콜릿 한 봉지를 앉은 자리에서 다 비웠다가는 위염을 얻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지만, 술도 담배도 안 된다. 날달걀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단다. 그런데 블루치즈는 안 된다고?
블루치즈는 임신 전에도 그리 많이 먹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먹을 수 없게 되니 왜 예전에 더 많이 먹어 두지 않았는지 사무치게 후회됐다.
임신 기간이 길어지면서 블루치즈보다 더 그리운 것들이 하나둘 생겼다.
여행도 할 수 없었다. 너무 피곤했다. 친구들과 술집에 갈 수도 없었고 멋진 옷도 입지 못했다. 조금 오래 걸었다 싶으면 자꾸 어딘가에 앉고 싶어졌다.
삶이 점점… 바뀌고 있었다.
_ <거짓말 2: 임신은 특별하다> 중


“제왕절개라고요? 그러니까 제 배를 갈라서 아기를 꺼낸단 말인가요?” 내가 말했다.
“맞습니다.”
“해 보죠.”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의료진은 나를 침대에 눕혀 곧바로 수술실로 데려가 척추에 마취 주사를 꽂았다. 그런 뒤 나에게 찬물을 뿌려서 마취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는 거대한 인간용 주걱 같은 것으로 나를 떠서 수술대 위에 올려놓았다.

데미: 나도 수술실로 안내받고 손을 벅벅 문질러 닦았어. 얼마 뒤에 의사처럼 등장했지. 연무만 없었을 뿐이지 무슨 쇼 프로에 나가는 것 같더라니까.

데미는 우스꽝스런 초록색 수술용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자기가 조지 클루니 같지 않냐며 어이없는 농담을 던졌다.
의사가 배 쪽에 어떤 ‘느낌’이 들 거라고, ‘누군가가 배 속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 거라고 말했다.
하하하.
배를 가리는 작은 천이 세워진 덕분에 수술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공포는 면할 수 있었다.
한참 동안 무언가를 잡고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더니 피가 덕지덕지 묻은 거대한 구운 감자가 내 가슴께에 올려졌다.
아기다! 쪼글쪼글하고 성난 얼굴에 입술이 빨간 아기!
나는 이 자연의 기적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제 이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
_ <거짓말 8: 출산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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