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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와 이토이 시게사토의 영혼의 만남, 꿈의 대화)

무라카미 하루키, 이토이 시게사토 (지은이), 양혜윤 (옮긴이)
세시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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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메이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울 메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토이 시게사토의 영혼의 만남, 꿈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8598234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7-05-02

책 소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문학평론가 이토이 시게사토가, 100여 개의 영단어를 소제목으로 번갈아 쓴 단편집이다. 영어 알파벳의 A에서 Z까지, 각각의 철자로 시작하는 단어 중 연상되는 단어 여러개를 나열한 후 이것을 제목 삼아 짧은 소설을 쓴 것. <꿈에서 만나요>의 개정판이다.

목차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 무라카미 하루키

아이젠하워 Eisenhower
어시스턴트 assistant
아스파라거스 asparagus
아파트 apartment
아르바이트 arbeit
알레르기 allergie
앙코르 encore
안티테제 antithese
인터뷰 interview
인디언 indian
인테리어 interior
서부 해안 west coast
에티켓 etiquette
엘리트 elite
엘리베이터 elevator
정어리 oil sardine
올나이트 all night
어니언 수프 onion soup
카펫 carpet
카마수트라 kamasutra
커틀릿 cutlet
캠프파이어 camp fire
퀴즈쇼 quiz show
쿨 민트 껌 cool mint gum
클럽 club
그레이프 드롭스 grape drops
케이 K
동전 coin
커피 coffee
커피 컵 coffee cup
코카콜라 coca cola
콘도르 condor
서퍼 surfer
돌연사 sudden death
샐러리맨 salary man
시즌 season
시즌 오프 season off
세이빙 크림 shaving cream
시게사토 이토이 Shigesato itoi
시티 보이 city boy
샤워 shower
정글북 jungle book
쇼트스톱 short stop
징크스 jinx
스퀴즈 squeeze
슈퍼맨 superman
스타워즈 star wars
스테레오타입 stereotype
스트레이트 straight
스페셜 이슈 special issue
스웨터 sweater
제록스 zerox
소프트크림 soft cream
소프트볼 softball
다이렉트 메일 direct mail
택시 taxi
탤컴파우더 talcum powder
찰리 마누엘  Charlie manuel
추잉검 첫 번째 chewing gum part 1
추잉검 두 번째 chewing gum part 2
디즈니랜드 Disney land
데이트 date
죽음의 결투 death match
텐트 tent
도넛 첫 번째 doughnuts part1
도넛 두 번째 doughnuts part2
도그 푸드 dog food
별명 nickname
노크 knock
간선도로 highway
하이힐 hugh heeled
하루키 무라카미 Haruki murakami
빵 pan
미남 handsome
맥주 beer
필립 말로우 Philip marlowe
블루 스웨이드 슈즈 blue suede shoes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blueberry ice cream
플레이보이 파티 조크 playboy party joke
야구 Baseball
펭귄 penguin
고래 whale
호텔 hotel
포니테일 pony tail
마가린 margarine
가면 masquerade
성냥개비 match
매트 mat
미러 볼 mirror ball
모차르트 Mozart
도덕 moral
라크 lark
연애편지 love letter
라스트 씬 last scene
점심 lunch
가출 run away
우비 rain coat
왬! Wham!
멍멍 bowwow

글을 마치며 - 이토이 시게사토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 무라카미 하루키

아이젠하워 / 어시스턴트 / 아스파라거스 / 아파트 / 아르바이트 / 알레르기 / 앙코르 / 안티테제 / 인터뷰 / 인디언 / 인테리어 / 서부 해안 / 에티켓 / 엘리트 / 엘리베이터 / 정어리 / 올나이트 / 어니언 수프 / 카펫 / 카마수트라 / 커틀릿 / 캠프파이어 / 퀴즈쇼 / 쿨 민트 껌 / 클럽 / 그레이프 드롭스 / 케이 / 동전 / 커피 / 커피 컵 / 코카콜라 / 콘도르 / 서퍼 / 돌연사 / 샐러리맨 / 시즌 / 시즌 오프 / 세이빙 크림 / 시게사토 이토이 / 시티 보이 / 샤워 / 정글북 / 쇼트스톱 / 징크스 / 스퀴즈 / 슈퍼맨 / 스타워즈 / 스테레오타입 / 스트레이트 / 스페셜 이슈

스웨터 / 제록스 / 소프트크림 / 소프트볼 / 다이렉트 메일 / 택시 / 탤컴파우더 / 찰리 마누엘 / 추잉검 첫 번째 / 추잉검 두 번째 / 디즈니랜드 / 데이트 / 죽음의 결투 / 텐트 / 도넛 첫 번째 / 도넛 두 번째 / 도그 푸드 / 별명 / 노크 / 간선도로 / 하이힐 / 하루키 무라카미 / 빵 / 미남 / 맥주 / 필립 말로우 / 블루 스웨이드 슈즈 /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 플레이보이 파티 조크 / 야구 / 펭귄 / 고래 / 호텔 / 포니테일 / 마가린 / 가면 / 성냥개비 / 매트 / 미러 볼 / 모차르트 / 도덕 / 라크 / 연애편지 / 라스트 씬 / 점심 / 가출 / 우비 / 왬! / 멍멍

글을 마치며 - 이토이 시게사토

저자소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장편소설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발표, 유례없는 베스트셀러 선풍과 함께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1994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스푸트니크의 연인』 『댄스 댄스 댄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먼 북소리』 『이윽고 슬픈 외국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많은 소설과 에세이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프란츠 카프카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2011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2년 고바야시 히데오상, 2014년 독일 벨트문학상, 2016년 덴마크 안데르센문학상을 수상했다. photo ⓒ K. Kurig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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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이 시게사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생. 광고 카피라이터. 1975년 도쿄 라이터스 클럽 신인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에 ‘맛있는 생활’ 등의 명 카피로 한세대를 풍미했다. 그 후 카피제작, 작사, 게임 제작, 문필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1998년 인터넷 신문 <호보일간 이토이 신문>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접속자 수가 50만 명이 넘는다. 저서로는 <인터넷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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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SBS 번역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여러 가지 체험을 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지지 않는 대화》,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정년을 해외에서 보내는 책》, 《100년 기업》, 《하우징 인테리어》, 《알기 쉬운 일본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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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엘리베이터 elevator
- 무라카미 하루키

"몇 층까지 가십니까?"
엘리베이터 걸이 물었다.
"176층."
중년 남자가 말했다.
"176층이요. 알겠습니다."
"328층."
젊은 여자가 말했다. 다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328층이요. 알겠습니다."
"413층."
내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엘리베이터 걸은 정말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390층까지만 운행합니다."
"큰일이네."
나는 말했다.
"413층에 양말을 세 켤레 놔두고 왔는데."
"그럼 제 방으로 오세요."
아름다운 다리의 여자가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328층이지만 양말 정도는 있어요."
그야 바라던 바다.
그녀의 방은 매우 멋있었다. 조명과 가구 취향, BGM과 에어컨디셔너 작동 상태, 카펫의 부드러움까지 모두가 이상적이었다. 마치 내 취향을 사전에 조사한 것처럼 모든 것이 내 맘에 쏙 들었다. 혹시 내가 제임스 본드였다면 이거 뭔가 함정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겠지만 다행히도 나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다. 마이크 해머도 류 아처도 필립 말로우나 매트 헬름도 아니다. 평범한 시민이라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후략)


캠프파이어 camp fire
- 이토이 시게사토

'숲에 갑시다, 아가씨' 라는 노래를 듣고 '호호호'하고 답하는 아가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웃고 얼버무리는 것은 좋지 않다.
갈 생각이 있다면 '네'라고, 그럴 생각이 없다면 '싫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
나는 대체로 산과 관계된 노래가 매우 싫다.
'산사나이에게 홀리지 말아요.'라는 노래도 누군가에게 홀렸다는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말을 하는 건 자만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알프스 일만 척', '미인도 방귀를 뀌는가 하면 동도 싼다' 등과 같은 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째서 일부러 미인에게 방귀를 뀌게 하는 것인가. 그런 것은 미인이 아닌 적당한 수준의 사람에게 적당하게 시키면 되는데. 이런 공격적인 리얼리즘은 실로 불쾌감을 주는 어동인 것이다.
'언젠가 어느 날 산에서 죽는다면' 같은 것도 협박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무거워진다. 시체를 넘고 넘어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는 인터내셔널에 가까운 것 같다.
다른 스포츠에도 그렇게 많은 노래가 있을까?
기껏해야 생각나는 것은 '사이클링 사이클링 야호 야호' 정도다.
'우리 마을에 살 수 없으니'와 같은 설산찬가도 왠지 거만한 울림이 있다. 그렇게 살 수 없으면 살지 마,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기분 나쁜 선민의식이 있는 것 같다.
'산에 오르는 것은 매우 즐겁다'라든가 '산에는 못난이가 있고 못난이도 나름의 마음씨가 좋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미인보다 좋을지도 모른다'라든가 ;눈이 내려 춥지만 참고 올라가보지 않을래?' 같은 정도로 정직하고 겸허하게, 기분 나쁘지 않은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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