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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86128512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여러가지 이야기
지구에서의 인간 체험 소고
행복감의 실체
사고에 중독된 인간의 특징
사형제도의 허구성
자유로부터의 자유
도는 항상 역설적이다
21세기 지구엔 차원 이동(휴거)은 없다.
당신이 바보를 싫어하는 이유
바보로 있는 자
합장에 대해
작은 붓다의 탄생
종교와 비즈니스
고의 문제에 관해서
에오가 독자에게 보내는 질문
2장 숨겨진 이야기
다락방에서의 독백1
다락방에서의 독백2
다락방에서의 독백3
다락방에서의 독백4
다락방에서의 독백5
다락방에서의 독백6
한밤중의 여명
제3장 법에 관한 이야기
깨달음이란 앎이 아니다
도는 단순하다. 인간은 복잡하다.
진아란 무엇인가
진정한 관조란 무엇인가
침묵속의 침묵
에오이즘의 깨달음
깨달음, 그 후의 모습
무와 유
제4장 행법편
에오의 신심명
두정유의
일상생활에서의 주의
세상 속에서의 명상
도에 대해서 침묵하라
처음부터 무심이긴 어렵다.
아침 행법에 대해
무심은 무사고가 아니다
명상과 명상 아닌 것의 구별
지관타좌로 이르는 길
진정한 깨달음의 상태
사인선 행법 '접심2'의 요점
제5장 선에 관한 이야기
선 수업의 시작
무심 이야기(주석)
무명암의 선 문답
▧ 후기 : 에오가 제자 동소에게 보내는 편지(1) , 에오가 동소에게 보내는 편지(2)
▧ 에오의 명상 메시지를 담은 만화 부록
- 만화편
- 금후 인류의 처분에 대한 우주 회의록
- 에오가 제자 동소에게 남긴 유언
책속에서
내가 '살아 생전' 마음 깊숙히 합장한 것은 오직 한 번뿐이다.
그 합장을 하던 날은 어둠의 공포 속에서 명상중이었는데, 다음날 약을 사먹고 죽으려고 '확고하게 결심했던 그 밤'이었다. 어찌 된 이유인지 그 때 내 일생에 연루되었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들이 전부 떠올랐다. 마치 임종 전에 본다는 주마등과 같았다. 바로 그 자체였다.
진정 죽는 국면에 서자, 그것은 최후의 최후가 되었으므로 사람들과의 사이에 있었던 추억이 설령 험악한 관계였다 해도 나에게는 모두 귀중한 생명 체험의 기억으로 느껴졌다. 그들에게 참회하는 마음과 내가 연관되어, 나로 하여금 인간으로서의 체험을 하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합장을 했다. 의례로써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합장'한 것은 이때 단 한 번뿐이었다. (본문 7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