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르 비앙시오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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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이민 제2세대로 1930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태어나 1981년 프랑스로 귀화했다. 신학교에서 공부했고, 공증인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여기저기에 시를 발표하면서 연극에 뜻을 두고 연기 수업을 받았다. 1955년 고향을 떠나 유럽에 정착, 로마를 거쳐 마드리드에서 4년간 지내다가 1961년 파리로 와서 오페라 공연 조감독에 이어, '라 캥젠 리테테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갈리마르 출판사, 그라세 출판사, '르 몽드' 지 문학 담당 시평자를 지냈다.
정교하고 압축된 시적 언어와 의식의 흐름까지를 풀어내는 치열한 산문 정신으로 메디치 외국 문학상, 최고 외국 도서상, 페미나 상, 랑그 드 프랑스 상,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 상을 받았고, 1996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프랑스 어로 쓰인 주요 작품으로는 <그리스도의 자비 없이>(1985년 페미나 상), <오직 눈물뿐>(1989), 스페인 어로 쓰인 작품으로는 <황금빛 사막>(1967), <밤을 여행하는 여자(1969), <어느 여름밤 타인들>(희곡, 1970), <완성의 이 순간>(1972), <계절론>(1977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 그리고 단편집 <사랑은 보답을 바라지 않네>(1983년 외국 도서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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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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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국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출판 편집, 문학 번역을 해왔다. 옮긴 책으로 쥘 베른의 《20세기 파리》,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로맹 가리의 《새들을 페루에 가서 죽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벨라 월리스의 《두 늙은 여자》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 《사라지는 번역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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