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수 짐 코벳과 쿠마온의 식인 호랑이

1875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히말라야에서 태어나 1955년 세상을 떠났다. 아홉 살이 채 되기도 전에 표범을 잡아 전설적인 포수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907년에서 1938년 사이에 무려 436명을 죽인 참파와트의 식인 호랑이와 100여 명 이상의 사람을 죽인 표범 등을 사냥해 당대 최고의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린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정글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라 무분별한 호랑이 사냥에 반대하였으며 호랑이 보호를 위해 인도에 첫번째 국립공원을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후에 그의 업적을 기려 이 공원은 짐 코벳 국립공원(Jim Corbett Park)이라 불리게 된다. 작가로서도 명망을 얻었는데 식인 호랑이에 관한 그의 책들은 전세계의 언어로 번역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은책으로는 <The Temple Tiger and More Man Eaters of Kumaon>(사원호랑이와 쿠마온의 식인 동물들), <Man-eaters>(식인 동물들), <The Man-eating Leopard of Rudraprayag>(루드라프라야그의 식인 표범), <My India>(나의 인도)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와힐리어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영한번역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징기스칸, 그의 승리와 유산』 『낙하산을 타고 온 사랑』 『혼자만의 오해』 『오키나와 프로그램』 『중국과WTO』 『명포수 짐코벳과 쿠마온의 신인호랑이』 『위대한 나의발견★강점혁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