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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상징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이해)

조셉 피어시 (지은이), 임상훈 (옮긴이)
  |  
새터
2014-08-3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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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책 정보

· 제목 : 상징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이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7175898
· 쪽수 : 280쪽

책 소개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석기 시대의 동굴 벽화나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와 같은 고대 문명의 상징에서 출발하지만, 좀더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기호와 상징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현대 이전의 기호와 상징

구석기 시대의 동굴 미술(Paleolithic Cave Art)
바다 밑의 ‘비밀’ 동굴
로제타스톤(The Rosetta Stone)
로제타스톤의 실제 내용은 무엇일까?
문장의 상징들(Heraldic Symbols)
옥스퍼드와 캠브리지의 문장
백합 문양(The Fleur-de-lys)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단결의 상징

제2장 이데올로기, 정체성, 소속의 상징


음·양
주요 종교들의 상징
기독교의 십자가
별과 초승달
다윗의 별
하트
I ♥ NY
만자 문양(The Swastika)
1차 세계대전 중 전쟁 국채와 관련된 희한한 사건
망치와 낫(The Hammer and Sickle)
아프리카 지역의 망치와 낫
클로버
누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 될 것인가?
해골과 뼈(The Skull and Crossbones)
해골 문양(토텐코프)과 독일 군대 휘장
평화의 상징
악마의 상징인가?
오륜기
올림픽 픽토그램
스마일리
대중문화 속의 스마일리

제3장 가치, 소유권, 교환의 상징


통화의 상징
파운드
유로
달러
노예를 위하여
수학의 상징
파이
퍼센트(%)
우물정자(#)
당신이 모르는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소유의 상징
저작권 상징(ⓒ)
상표
금과 은의 상징
엘비스와 리버라치: 도를 넘은 사람들
화재보험 상징

제4장 보호, 방향, 생존의 상징


도로표지판
런던 지하철 지도
수화
알렉산더 그래함 벨과 구화법 운동
호보글리프(Hoboglyphs)
호보 신호가 『매드맨』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었나?

제5장 현재와 미래의 상징들


골뱅이 상징(@)
이름도 많은 기호
앰퍼샌드
블루투스 상징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의 커맨드 상징
파워와 대기 상징
파이오니어호 금속판
파이오니어호 ‘논쟁’

부록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아기가 타고 있어요
익투스
플레잉카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조셉 피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JOSEPH PIERCY is a freelance writer whose most recent book is The Story of English(Michael O’Mara Book, 2012). He holds a Master of Philosophy degree in English Studies and is a regular contributor to various magazines and journals. He lives in Brighton with his wife and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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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랄드 홀텀은 처음에는 기독교의 십자가를 원 안에 집어넣은 형태로 도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도안을 본 교회에서는 기독교의 상징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데 반대했고, 시위대의 경우에는 이 도안이 기독교를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에 자신들의 반전·반핵 메시지를 잘 전달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 상징은 두 개의 기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질적으로 이 상징은 작대기처럼 생긴 사람이 항복이나 패배의 표시로 양팔을 내리고 있는 그림이다. 휴 브록에게 보낸 편지에서 홀텀은 이 상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절망했다. 깊은 절망이었다. 그래서 그렸다. 절망에 빠진 한 인간을 나타내는 그림을. 고야의 그림에서 농부가 총살 집행대 앞에서 자신의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향해 아래로 축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는 그 그림을 선으로 그리고 주변을 원으로 둘러 상징을 만들었다.

홀텀이 말한 그림은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의 <5월 3일의 총살(The Shootings of the Third of May)>이다. 헌데 홀텀은 영국의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해 놓고도, 고야의 이 유명한 그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림 속의 처형을 앞두고 있는 남자는 모든 것을 체념하여 자신의 팔을 내려뜨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이 들어 올리고 있어서, 경악과 저항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홀텀은 자신이 만든 문양에 대해 또 하나의 해석을 했다. 이 문양은 사람이 아래쪽을 향해 팔을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으로, 해군의 수기(手旗) 신호 N과 D가 결합된 모양이며 따라서, ‘핵무기 철폐(Nuclear Disarmament)’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아내와 두 딸의 도움을 받아 홀텀은 ‘원 안에 새겨진 까마귀 발자국’을 500부 만들어, 영국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 정리원들이 흔히 이용하는 교통 표지판에 붙였다. 그는 미래의 주역들을 보호하는 데 자신의 상징을 이용하는 것을 뿌듯하게 여겼던 것이다.
시가행진을 계획했던 시위대의 주역들은 자신들이 시위를 시작하면 대략 100여 명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시위에 동참했고 올더마스턴까지 행진했다.
이 행진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홀텀의 문양은 핵비무장운동의 공식적인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다른 여러 나라의 평화 운동에까지 퍼져나갔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이 상징은 사용하기도 편하고 벽에 그리기도 편했다. 미국에서는 곧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 상징을 받아들여 사용하였고, 이 상징은 점점 퍼져나가면서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에 걸친 반문화 집단들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 평화의 상징 중에서


우리는 다양한 상징체계를 이용하며 생각한다. 언어, 수학, 그림, 음악, 제식적인 체계들이 모두 그러한 상징체계들이다. 따라서 그러한 상징체계가 없다면 우리는 예술, 과학, 법, 철학 등을 가지지도 못했을 것이고, 하물며 문명의 기본적인 것들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상징이 없는 인간은 동물과 마찬가지다.
-헉슬리(Aldous Huxley)


거칠게 말하자면, 상징은 어떤 것을 나타내는 기호이고, 상징이 상징화하는 어떤 것이 반드시 존재한다.
-알프레드 코지프스키(Alfred Korzyb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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