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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4161033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목차
서문—내란의 비극에서 민주주의의 회복으로
1장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우 파시즘 | 신진욱
2장 광장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다시 만들 세계, 광장의 민주주의를 기억하자 | 이재정
3장 2030 남성 프레임 전쟁—그들에게는 없는 응원봉 | 양승훈
4장 녹아내리는 노동, 연대가 어려워진 청년들 | 이승윤
주
책속에서
2024년 4월에 발간된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의 연간 보고서에는 한국이 발전된 민주주의 나라들 중에서 유일하게 심각한 권위주의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10년 전 헝가리 등이 본격적인 권위주의체제가 되기 전에 바로 이런 양상을 보였다는 섬뜩한 경고가 실렸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한국 민주주의 지수와 위상의 낙폭이 너무 크다는 사실이었다. 「1장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우 파시즘」
시민들과 헌법기관이 불법적 비상계엄을 막고 탄핵 심판의 절차를 밟는 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을 동원한 친위쿠데타 시도가 일어났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는 물론 한국사회의 이미지까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것이다. (…) 계엄은 해제되었고, 대통령은 탄핵되었다. 하지만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는 나라’라는 사실 자체의 중대한 함의. 즉 1987년 이후 38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한국 민주주의가 매우 취약하며 전혀 ‘공고하지 않다’는 사실은 커다란 경종이다. 「1장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우 파시즘」
한국사회는 ‘12·3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 모든 국가폭력과 사회적 폭력을 배태하고 허용한 과거 한국사회와 근본적으로 다른 ‘12·3 너머’의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그것이 우리에게 남은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선택지다. 「1장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극우 파시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