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고려시대
· ISBN : 9788987350882
· 쪽수 : 843쪽
· 출판일 : 2006-04-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고려의 가을
1. 역사로의 귀환
2. 고려의 가을
1) 원의 고려 통치: 지배와 보호의 역설
2) 원 지배하의 고려 정치: 권문세족과 탐욕의 시대
3) 코스모폴리타니즘과 고려의 개명: 성리학의 유입과 혁신 운동의 대두
제2장 개혁과 전쟁: 공민왕 대 전반기의 정치
I. 개혁
1. 공민왕 원년의 개혁과 반동: 권문세족과의 전쟁
1) 공민왕의 즉위 과정: 2전 3기
2) 개혁의 목표: 태조 왕건으로의 복귀와 ‘무일’의 정치
3) 민생 개혁: 권문세족과의 투쟁
4) 정치 운영의 개혁: 인사, 사정, 소통
5) 개혁의 장애: 개혁이냐 측근이냐
2. 개혁의 위기와 반원 정책: 조종의 법을 회복하라
1) 개혁의 중단과 친원 세력의 집권: 군주를 떨게 하는 기철 일족
2) 공민왕의 반원 정책과 독립: 너의 부모는 고려 사람이다
II. 전쟁
1. 새로운 시작: 지루한 개혁
2. 전쟁: 개혁의 실패와 신뢰의 파괴
1) 전쟁의 서막: 국가가 장차 망하겠구나
2) 제1, 2차 홍건적의 침입: 개경의 함락과 정세운의 대첩
3) 전쟁 영웅들의 처형: 정치의 슬픔과 정몽주의 비탄
4) 왕과 신하의 불신: 김용의 반란―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5) 원의 침입: 덕흥군의 난과 민심 이반―누가 전하를 따르겠습니까
3. 방황: 고려의 정신적 방황―하늘의 길, 인간의 길
제3장 좌절과 실정: 공민왕 대 후반기의 정치
I. 좌절
1. 신돈의 대리 정치: ‘세상을 떠나 독립한 사람’의 정치
1) 공민왕의 정치적 좌절과 신돈의 집권 배경: 노국공주의 죽음
2) 신돈의 정치 세력 재편과 권력 강화: 유자는 나라에 가득 찬 도둑이다
3) 신돈의 개혁 정치: 노예가 말하기를, 성인이 나왔다
4) 신돈 정치의 악화
2. 공민왕의 슬픔과 타락
1) 공민왕의 유희와 토목공사: 백성은 왕의 하늘이요, 먹는 것은 백성의 하늘이다
2) 공민왕의 불교 신앙: 왕도냐 불도냐
3. 신돈의 처형
II. 실정_ 316
1. 마지막 개혁 시도
2. 타락과 암살
3. 명의 건국과 요동 정벌
4. 암흑 속의 빛: 새로운 대안 성리학
제4장 우왕 대의 폭정과 절망
1. 어둠과 빛: 권문세족 정치의 부활과 성리학의 도전
1) 제1차 권력투쟁: 우왕의 정통성에 대한 의혹
2) 제2차 권력투쟁: 성리학의 정치적 등장과 신진 유신들의 저항
3) 개혁을 위한 최후의 노력
4) 제3∼5차 권력투쟁: 친왕파의 제거와 이인임의 승리
2. 폭정: 폭군과 권신의 정치
1) 우왕의 폭정: 생존을 위한 자기 파괴와 풍자
2) 권신들의 전횡: 최영의 딜레마와 이색의 침묵
3. 위기: 외교와 국방의 실패
1) 대외 정책의 위기: 대명 관계의 악화
2) 왜구와 해적의 시대: 백성들의 절망과 메시아에의 열망
4. 대안의 발아: 칼과 성리학의 만남
1) 이성계의 정치적 부상: 전쟁, 입신, 역성혁명의 꿈
2) 유배와 혁명의 성리학: 정도전의 시련과 이성계와의 만남
제5장 혁명: 이성계의 집권과 조선 건국
I. 권신 정치의 붕괴: 최영·이성계의 연합과 무술정변
II. 요동 정벌과 위화도회군: 망국의 서막
III. 조선의 건국
1. 개혁: 특권의 전면적 해체와 재분배
1) 전제 개혁: 인정은 밭둑에서 비롯된다
2) 지방정치의 개혁: 수령이 합당하면 백성이 복을 받는다
3) 관제 개혁: 『주례』의 제도적 상상력
4) 군정 개혁: 왜구 문제 해결의 실마리
2. 폭풍의 계절: 권력투쟁과 조선의 건국
제6장 영혼의 전쟁: 유교-불교 논쟁과 ‘이단’의 발견
I. 불교의 정치사상: 법Dharma의 통치와 국가의 보호
1. 석가모니의 정치적 이상: 진실한 법의 통치와 공화주의
2. 동아시아의 불교와 정치: 왕권과 묘법의 보물
II. 이단의 탄생: 여말선초의 척불론과 이理의 에스프리―천하에는 두 도가 없다
1. 여말선초의 불교 비판: 불승은 세상의 큰 좀벌레이다
2. 불교의 정치적 지위에 관한 논쟁: 양검兩劍의 대립
3. 정치가의 불교 신앙과 정치 행위에 관한 논쟁: 불도는 왕도와 공존할 수 있는가?1
4. 기복 불교 비판: ‘기복’의 정치에서 ‘위민’의 정치로
5. 불교를 위한 변명: 오랑캐의 도도 도이다
1) 유불동도론: 유자나 불도가 다같이 조금도 다름이 없다
2) 호불론: 불교를 위한 변명
제7장 조선의 국가 원리와 조선인
1. 조선의 헌정과 제도: ‘정치적인 것’의 성찰
1) 내적 정치제도론: 정신의 제도화와 예치―백성은 가르치지 않을 수 없다
2) 외적 정치제도론: 욕망의 제도화와 정치―임금에게는 음란과 방탕이 쉽게 온다
2. 조선인: 춘추적 인간과 이理의 모험―군자는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_ 802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조선은 세계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에 기초하여 건국되었다. 여말선초의 성리학은 (...) 어떠한 초현세적인 힘이나 원리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현세 속에서 인간을 완성하려고 했다. 그것은 근대의 과학 정도는 아니지만, 르네상스의 사유에 필적할 만큼 휴머니즘적인 것이다. 이를 위해 인간의 정신적 완성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설치하고, 그것을 현실 정치제도와 긴밀하게 연관시켰다. 그리고 그 목적에 반할 수 있는 정치권력의 위험성을 통제하기 위해 세심한 정치제도와 이념, 관행을 만들어냈다. (...) 여말선초의 성리학자들은 민생의 정치적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인간성의 완성을 목표로 하지 않는 정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