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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프리카/오세아니아사
· ISBN : 9788987948706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샤카 줄루의 출현
불우한 어린 시절
샤카의 멘토
줄루부족의 삶
줄루왕국의 태동
줄루족의 추장이 되다
줄루왕국을 통일하다
제2장 샤카의 리더십
남아프리카 전부를 차지하다
전사들의 훈련
약한 용사는 필요 없다
줄루왕국은 군대 국가
주술사들을 길들이다
백인들과 첫 접촉
아이가 무서운 왕
어머니 죽음과 몰락
샤카의 죽음
샤카의 이미지
샤카의 리더십
칭기즈칸과 공통점
제3장 샤카 이후 줄루왕국
키 작고 뚱뚱한 왕
피의 강 전투
이산들와나 전투
줄루왕국의 패망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생
불행한 아프리카 지도
용어설명과 참고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샤카는 싸움을 시작할 때 높은 곳에서 부하들 모두에게 이렇게 소리쳤다고 한다. ‘은가딜라Ngadla’, 이 말은 적을 다 먹어치우겠다는 소리이다. 그러면 그의 부하들은 ‘시기디Si-gi-di’라며 화답했는데 이 말은 우리말로 이야기하면 일당백一當百 - 한 사람이 백 사람을 무찌르겠다는 뜻으로 수천 명이 이렇게 소리 높여 외쳐 적의 사기를 꺾는 고도의 심리전술 구사했다. 샤카는 높은 곳에서 누가 비겁하게 몸을 사리는지 감시하였다. 그리고 전투가 끝나면 그들을 골라내어 바로 즉결처형 해버렸다.
또한 싸움에서 용맹함으로 적들을 많이 죽인 전사들은 따로 뽑아 막강한 줄루왕국의 정예부대 ‘임피’로 차출했다. 임피는 줄루왕국의 가장 막강한 군사조직이며 샤카 줄루를 보호하는 친위부대였다. 그래서 그의 군대는 용감한 전사들로 요새화되었고 하늘을 찌르는 사기로 무장된 군단이었다. 샤카는 남아프리카 거의 모든 지역을 이런 군대로 통치했다. 그의 군대와 백성들은 무자비하고 잔혹한 사람만이 필요했다. 다음 글은 줄루족 전사들의 잔인함을 묘사한 글이다.
“줄루전사들은 사람을 마치 가축처럼 도살했다. 그들의 아세가이 창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올 때 이상한 소리를 내며 사람의 심장을 도려냈다. 줄루족 전사들은 이상한 괴성으로 상대를 두렵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