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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8537947
· 쪽수 : 65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어떻게 죽는가? 17
1 자살 방법 19
2 자살 전염 53
3 집단자살 69
제2부 무엇 때문에 죽는가? 109
1 연애 111
2 치욕 149
3 명예와 군법 155
4 희생적 자살 175
5 명령 205
6 충성심과 신념 219
7 정치적 위기 225
8 카지노 도박과 파산 237
9 부당한 대우 253
10 정신병 259
11 미신과 주술 267
12 죽음으로 초대, 신의 심판 277
제3부 어떤 사람이 죽는가? 285
1 자살지원자 287
제4부 어디에서 죽는가? 303
1 자살을 행하는 운명적인 장소 305
제5부 자살과 사회 327
1 예방대책 329
2 자살 도우미 339
3 세계의 법 357
4 자살의 수지 371
5 통계 377
제6부 불가사의 383
1 영향 385
2 유언 403
3 동물의 자살 413
제7부 역사의 수수께끼 431
1 범죄인가, 자살인가? 433
제8부 자살과 성聖 463
1 신과 자살 465
2 사라진 종교들 475
3 오늘날의 종교 521
제9부 자살과 문학 583
1 문학가들의 죽음 585
부록 자살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641
리뷰
책속에서
“내가 여러 해 동안 24가지 자살 방법을 찾아내고, 모으고, 또 연구하고, 정리해 둔 것은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마침내 우아하게 죽을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다. 나는 나의 의무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즉 나의 논리의 정당성과 올바른 생각에 의해 독자들을 자살에 대한 편견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드디어 엄청난 경험을 하기로 결단을 내린 사람이 이 책을 펴 봄으로써 치밀하고 섬세하게 죽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행복이다.”
1960년대 초. 파리에는 《자살 실패자 클럽》이 있었다. 그 클럽의 신조는 다음 장에서 다룰 그룹과는 정반대로,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한다는 것이었다. 그 클럽에서는 자살에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서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의 기쁨을 즐기고 서로 개인적인 자살 체험을 이야기하고, 아직까지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는 불행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다. 그 클럽의 입회조건은 오직 한 가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이 클럽을 창설한 것은 갑부인 베르그인데, 그 자신도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었다. 클럽의 본거지는 파리에서 가장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에 있는 호화로운 개인 집이었다. 베르그는 신문을 보고 자살미수로 보도된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직접 가입자를 모았다. 1968년에는 127명의 회원이 이 흥미로운 클럽에 등록되어 있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