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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88988996492
· 쪽수 : 347쪽
· 출판일 : 2005-06-20
책 소개
목차
서문
2판 서문
화보 목록
별지 화보 목록
들어가며 이스터 섬의 개관
제1장 유럽인의 발견
제2장 이스터 섬과 그 지형
_풍경.기후.식물군과 동물군
제1부 최초의 '보트 피플'
제3장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제4장 어떻게, 왜 그 섬으로 갔을까?
제5장 이스터 섬의 생활
제2부 돌의 조상 : 화석화된 꿈
제6장 석상과 제례의식
제7장 채석장의 수수께끼
제8장 어떻게 석상을 날랐을까?
제9장 제례용 기단과 '푸카오' : 석상 세우기
제3부 파국
제10장 파괴되는 조상들
제11장 오롱고와 롱고롱고
제12장 자멸한 섬
제13장 최후의 수수께끼
부록 이스터 섬 여행
감사의 말
2판에 부치는 감사의 말
주
참고자료
찾아보기
책속에서
현대인의 관점으로는 단순한 기술과 많은 시간, 넘치는 육체의 힘, 그리고 정교하고 기발한 솜씨로 이루어낼 수 있는 성과를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고고학계에 피상적인 지식에 매달려 어이없는 주장을 일삼은 분파들이 득세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가장 명백한 예가 스위스의 작가 에리히 폰 데니켄 등이 제안한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선사시대에는 산발적으로 외계의 우주 비행사가 찾아왔기 때문에 고고학 관련 기록들 중에서 오늘날 높은 평가를 받거나 수수께끼처럼 다가오는 것들은 죄다 이 외계 비행사가 이룩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견해는 상정된 고대의 '미스터리'를 연극 속의 인물처럼 뜻밖에 나타난 외계인이 절망적인 상황을 해결해준다는 안이하고 단순한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안도감을 주고 우주에 어떤 자비로운 힘이 있어서 인간의 발전과정을 지켜보다가 이따금씩 나타나 자극을 주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말이다.
이런 견해들은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진정한 성취를 무시하는 것이고 종국적으로는 인종차별주의라는 결과로 치닫게 한다. 즉 전체 인류라는 종의 독창성과 능력을 무시하는 태도인 것이다. - 본문 176~177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