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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낙원

잃어버린 낙원

세스 노터봄 (지은이), 유정화 (옮긴이)
  |  
뮤진트리
2020-09-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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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낙원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낙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61110578
· 쪽수 : 244쪽

책 소개

네덜란드 작가 세스 노터봄이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영혼을 응축된 은유로 묘사한 소설이다. 여행길에서 스치듯 지나친 작은 만남이 우리 삶에 새기는 뚜렷한 흔적들을 탐색하고 추적해가는 《잃어버린 낙원》에서 세스 노터봄은 얼핏 무관해 보이는 두 이방인을 이어 보려 한다.

저자소개

세스 노터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7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생했다. 가톨릭 신자인 의붓아버지에 의해 수도원 소속 학교들에 보내졌으나 전학을 거듭하다 위트레흐트의 야간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마쳤다. 유럽 전역을 유랑하듯 여행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장편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1955)을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안네 프랑크 상 최초 수상자(1957)가 되면서 유럽 문단의 스타로 부상했다. 시집 『죽은 자들이 고향을 찾는다』(1956), 희곡 『템스강의 백조들』(1959), 여행기 『브뤼에에서의 어느 오후』(1963) 등으로 다채로운 글쓰기를 선보였다. 작품 중 최초로 장편소설 『의식』(1980)이 영미권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렸고, 장편소설 『계속되는 이야기』(1991)가 20여 개국에 번역되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1992)을 비롯해 20편이 넘는 여행기를 써내며 여행문학의 심오한 지평을 연 작가로 손꼽힌다. 미국의 페가수스상(1983), 유럽의 아리스테이온상(1993), 독일의 괴테상(2002), 네덜란드의 페이 세이 호프트 상(2004) 등을 수상하고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1991)을 수훈했으며, 베를린예술아카데미와 미국현대어문협회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세스 노터봄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체득한 경험과 고전·역사·철학·예술에 대한 해박함을 바탕으로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희곡과 시사평론 등을 집필하며 폭넓은 사유와 통찰 위에서 고유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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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올로니 칼리지, 얼바인 밸리 칼리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음악가》, 《검은 말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세계 신화 속의 위대한 여신들 이야기》, 《오스카 와일드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 《100년 후》, 《배고픈 외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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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웅 탄생’, 이 말은 마법같이 황홀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지금도 이 말을 입에 올리면 경외감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알무트와 나, 우리 둘 중 누가 이 말을 입에 올리면 그것이 무언지 우리 둘 다 그 의미를 너무나 잘 헤아렸다. 언제나 꿈과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말이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는 우리가 그 나라의 땅을 속속들이 잘 알아서 이미 백 번은 다녀온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날 것이었다. 메카타라에서 윌루나까지, 다시 윌루나에서 멍길리까지 사막을 건너 여행을 할 것이었다. (…)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만의 비밀이었다.“


"내겐 그들이 아름답게 보이오. 그들의 세계가 낡고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그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유라오. (…) 혼란과 혼돈의 세상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솔깃한 얘기지요. 특히 그것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아니, 거의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렇지. 그거야말로 모든 이가 항상 찾아다니는 바 아니던가? 잃어버린 낙원을?"


"자기 방으로 돌아온 그는 마을에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는 모습을 조용히 바라본다. 삼종기도를 알리는 종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까운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가만히 되새겨본다. 하지만 그 가까운 과거 아래에는 또 다른 과거, 지난 3년 동안 잠자고 있던 과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그는 미처 깨닫지 못한다.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하여 때를 기다리던 시기가. 그리고 바로 이 순간에 그를 좀 더 먼 그 시절로 다시 데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도. 그가 정녕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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