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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8900798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3-04-19
책 소개
목차
1장. 죽음
아버지와 모국어 | 살아 있는 언어의 죽음 | 모국어 상실의 메커니즘 | 독일어를 잃어버린 독일계 유대인 | 소외당하는 소수 언어 | 영어와 맞바꾸다 | 모국어를 애도하기 | 경쟁하는 언어 | 언어를 멸종시키려면 | 바이러스와 언어 | 무너지는 문법: 쇼쇼니어 | 기로에 서 있는 언어학 | 세계를 품고 있는 단어 | 마치 아이가 죽는 기분 | 이중언어의 가능성
2장. 꿈
성공은 영어로 말한다 | 모국어를 잃고 얻는 것 | 언어의 빈부격차 | 천진한 차별 | 언어적 편견, 사회를 구분짓다 | 언어의 우열: 퀘벡 프랑스어 | 하와이 크리올어와 흑인토착영어 | 언어의 권력은 이양되는가 | 서로 다른 이야기를 지니는 이민자들
3장. 이중성
자아 분리 클럽 | 언어에 따라 성격이 바뀐다고? | 언어에도 영혼이 있을까 | 언어가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 잃어버린 모국어를 찾아서 | 제2언어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 틈새와 하이픈의 유혹
4장. 갈등
왜 저 사람들은 영어를 쓰지 않는 거야? | 여러 음이 공존하는 마음 | 새로운 언어가 모국어를 지배하는 방식 | 언어의 탄력성 | 그래서, 이중언어에도 장점이 있는가 | 언어와 효용의 문제 | 다양성의 축복과 두려움 | 두 커뮤니티 사이에서의 줄다리기 | 트랜스랭귀지, 이상적인 학습법 | 불협화음의 미학
5장. 회복
다시 만난 체코어 | 우리의 뇌가 언어를 기억하는 방식 | 아이와 성인의 차이 | 잃어버린 모국어를 되찾을 수 있을까? | 언어 둥지, 우리가 회복하기 위하여 | 단순한 언어와 복잡한 언어 | 역사를 관통해 살아남다: 히브리어 | 문화의 소생
6장. 고향
내 집은 어디인가? | 지배 언어와 공존하기 | 온몸으로 마주하는 언어 | 언어에 숨을 불어넣기: 블랙풋어 |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미치프어 | 나와 당신의 이야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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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여러 문화에 다리를 걸치고 사는 삶의 가장 큰 유산은 자아의 균열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호프만이 지적한 대로 현대적 삶을 특징짓는 상태가 되었다. 오히려 이민자들과 소수민족들이 폭넓게 공유하는, 균열이 자신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중성이 단지 삶의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바로 그 특질이라는 의식이 가장 큰 유산이다.”
“그런데 이중언어가 사람들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비알리스토크와 동료들은 기억력 문제로 진료를 받고 알츠하이머라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조사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평생 두 가지 언어를 사용했던 환자들은 이 병을 진단받았을 때의 평균 연령이 한 가지 말만 쓴 사람들의 연령보다 네 살 더 많았다. 여기에는 엄청난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알츠하이머 연구자들이 약물적 치료 방법을 계속 찾고 있지만, 어쩌면 임상 의사들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은 가능한 한 정신적 활동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두 개 이상의 말을 할 줄 아는 게 정말 알츠하이머를 4년 지연시킬 수 있다면, 이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