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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출판/편집
· ISBN : 9788989420668
· 쪽수 : 259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편집자의 고민을 나눌 공간이 필요하다
프롤로그 에디터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왜 '에디터십'인가
무엇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
판단능력 비판
판단의 힘...편집은 판단이다
판단하지 않는 편집자는 무능하다
왜냐고 생각하기 why-thinking
통찰...내면화된 삶의 방식
상상력...경험을 조직하는 힘
성찰...자기기만에서 벗어나기
가공능력 비판
편집자는 무엇을 가공하는가
타자성의 발견...말 배우기의 출발
말은 총체적 교양의 발현
가공은 전략이다
순수한 가공능력은 없다!
조정능력 비판
왜 커뮤니케이션인가
충돌에 직면하기
메타언어...커뮤니케이션의 보편적 매개
관성에 저항하기
에필로그 누가 편집자인가
편집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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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공능력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먼저 전제해야 할 것이 있다. 누누이 강조해왔던 바와 같이 편집자의 가공이란 '실물'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출판사는 인쇄소가 아니다!) '손'보다는 '머리'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일이며, 따라서 판단능력 또는 판단능력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왜냐고 생각하기, 세계상, 감수성, 상상력, 자기 객관화 등 앞서 다루었던 주제들 또는 미춰 다루지 못한 수많은 내용들)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손'에 익힐 수 있는 기능적 측면을 무시해도 좋다는 뜻은 전혀 아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다른 제조업에서 처럼 '머리'로 판단하고 '손'으로 가공한다는 식으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공능력 자체가 판단능력 발현의 한 형태이며 그런 점에서 판단능력의 일부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