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9548294
· 쪽수 : 383쪽
· 출판일 : 2004-03-10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
1. 마음을 나눈 벗(청년 시절)
자신을 사랑하길 / 소세키라는 이름 / 점수 구걸에 대하여 / 자네의 문장은 나긋나긋해 / 덧없는 세상 / 첫사랑의 여인 / 형수 도요의 죽음 / 기절론 / 배척 운동에 놀라 / 폐병이라는 말을 듣고 / 여름 여행 / 일사광명을 떨침도 한 가닥 흥취 / 좋지 않은 가족 관계 / 교시에 대하여 / 교사를 그만두고 싶어 / '호토토기스'에 대하여
2. 대저술의 구상(영국 유학 시절)
유학 가는 배 안에서 / 서양 음식에는 신물이 났소 / 파리에서 / 가난과 병이 문제 / 런던의 생활 / 학자금이 적어 수학을 갱신할 수 없어 / 런던의 가부키 극장 / 영문학자가 되는 건 보람이 없어 / 학문은 코스모폴리탄이 되어야만 / 여자가 고집이 세서는 곤란 / 마지막 편지 / '이러니 저러니' 하는 변명 / 사람을 위해 세상을 위해 / 대저술의 구상 / 세간에서 무슨 말을 하든 / 세상은 가지가지 / 아침엔 좀 일찍 일어나도록 / 시키 추도
3. 죽을 때까지 진보(도쿄대 교수 시절)
박사도 교수도 되고 싶지 않아 / 오쓰카 부인의 신체시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대하여 / <런던탑>에 대하여 / 고양이의 콧김이 거칠어졌네 / 공부는 하고 싶지만 / 스즈키 미에키치의 장문의 편지 / 섬에라도 가서 살아 보고 싶네 / 고등학교는 쉽지 / 안목과 식견 있는 사람의 칭찬 / 박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건 아닐세 / 학생도 없는 손 정도는 내미는 게 / <고양이>와 <가이로코> / 달도 꽃도 순간의 풍류 / 공부와 식견, 약점의 고백 / 지겨울 때까지 쓰고 죽으려네 / 죽을 때까지 진보할 작정 / 영어학 시험 촉탁 사임 건 / 말세의 풍습 / <호토토기스>에 대하여 / <파계>는 명저일세 / 남몰래 느끼고 있는 일 / 신경쇠약으로 죽으면 명예 / 나는 내 식으로 한다 / 천하는 무서워할 것이 아니다 / <고양이>는 그저 일면의 진리 / 공적은 백세 뒤에 가치가 결정되네 / 세상은 일대 수라장 / 혼자 힘으로 / 나의 교훈이라니 천만의 말씀 / 문학가의 자세 / <요미우리> 문예란 담당 사퇴 / 아버지는 싫어
4. 문단에 선 심정(아사히 신문사 시절)
아사히 입사 조건 / 대학을 떠날 각오 / 후지오를 동정하면 안 돼 / 아내는 처음이 중요 / 세상은 상식이 없는 놈뿐 / 패덕한을 필주한다 / 친척이 돈을 빌리러 / 고양이의 묘 / <부활>의 양장본 / 동굴의 울림 / 문단에 선 심정 / <매연> 비판 / 병문안 / 저서의 기증에 대하여 / 빌려 줄 돈이 없네 / <아사히> 문예란에 글을 / 비평의 게재에 대하여 / 원고 개정의 문제에 대하여 / <그 후>의 비판에 대하여 / <나쓰메 소세키론>에 대하여 / 슈젠지에서 / 일본 잡지는 싫네 / 고맙고 소중한 병 / 나는 평범하고 수수한 사람 / 일침을 가하려고 / 우리는 새로운 것의 친구 / 아직은 젊었다는 얘기 / 우타이는 그만둘 필요 없소 / 의사와의 문답 / 박사 수여의 뜻은 거두어 줬으면 / 고미야 도요타카에 대하여 / 강요하는 건 싫네 / 다시 박사학위 사양에 대하여 / 아사히 신문사의 내분 / 문예란을 폐지하네 / 모리타는 그만두었네 / 노가미군의 병 / 화찬에 대하여 / 낙제 따위로 괴로워하지 말게 / 아첨을 떠는 신문 / <문>의 비평에 대하여
5. 소가 되어 인간을 밀어라(만년)
나카 간스케를 추천 / 겐피쓰카이 / 지금은 나 자신이 중요 / <박쥐처럼>의 감상 / 길로 들어가려 / 내 그림은 어린아이 장난 / 평생 그리고 싶은 그림 / 멘델리즘과 문예 / <마음>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 문학가로 먹고 살기는 어려워 / 문학박사는 난처 / 가끔씩은 전쟁도 경험을 위해 / <은수저>에 대하여 / 저는 만날 가치가 없는 사람 / 죽음에 대하여 / 당신의 정직함에 동감 / 제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어 / 그립다, 친근하다는 말을 듣고 / 나는 선승이 좋아 / 거짓말은 하지 않도록 / 전문가와 보통 사람 / 용서하기 위한 수양을 / <아사히>의 연재소설에 대하여 / 인간의 수명은 알 수 없죠 / <코>의 비평 / 부끄러운 서화 작품 / 피아노 선생과의 불화 / <명암>의 오노부에 대하여 / 소설은 잠재워 두는 것이 좋아 / 명암 쌍쌍 / 소가 되어 인간을 밀어라 / <신사조>를 읽은 감상 / 서폭 비평 / <아그라페나>에 대하여 / 무사에 대하여 / 선에 대하여
편자 해설 - <소세키 서간집>에 대한 해설
리뷰
책속에서
"나는 세상을 일대 수라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 속에 서서 장렬하게 죽든지 적을 굴복시키든지 어느 한쪽은 해보고 싶습니다."
"소가 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일세. 우리는 어떡하든 말이 되고 싶어하지만, 소는 웬만해선 될 수 없네. ...서둘러서는 안 되네. 머리를 너무 써서는 안 되네. 참을성이 있어야 하네. 세상은 참을성 앞에 머리를 숙인다는 것을 알고 있나? 불꽃은 순간의 기억밖에 주지 않네. 힘차게, 죽을 때까지 밀고 가는 걸세. 그것뿐일세. 결코 상대를 만들어 밀면 안 되네. 상대는 계속에서 나타나게 마련일세. 그리고 우리를 고민하게 한다네. 소는 초연하게 밀고 가네. 무엇을 미느냐고 묻는다면 말해 주지. 인간을 미는 것일세. 문사를 미는 것이 아닐세."